인생을 잘 사는 세가지 팁
1. “인생에 공짜는 없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내가 준비만 잘하고 있다면
남들이 알아줍니다.
2.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우린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우린 언제든지 질 수 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가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내 안에는 실력이 있다는 자존을 가지고
‘Be Yourself’하는 게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3.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선택한 다음에
그걸 정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걸 선택하고
후회하면서 오답으로 만들죠.
후회는 또 다른 잘못의
시작일 뿐이라는 걸 잊고 말입니다.
최선을 다한 인생이 아름다운 것이지
아름다운 인생이
따로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행복은 사방천지에 있고
생명력이 무척 강한 풀과 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개똥벌레
https://youtu.be/xdqlPJm78f8
가장 춥다는 대한인데
따뜻하다
봄이 앞당기려나?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려는데 또 컴에서 안된다
별 수 없이 핸폰에서 보냈다
핸폰에서 보내면 시간이 더 걸리는 게 흠
왜 컴에서 보내는게 말썽을 부리지
어제 문사장이 가져다 준 빠가를 삶았다
매운탕을 끓이려면 빠가를 삶아 뼈를 간추리고 살로만 탕을 끓이는게 먹기 좋다
빠가 삶는 동안 체조와 스쿼트
오늘은 123파친 월례회 날
8시에 파크장에서 만나 하남 그린파크장으로 옮겨 월례회를 하기로 했다
집에서 일찍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3셋트로 만족했다
아침 한술
국물이 없으니 팍팍한 느낌
이젠 국물을 찾는 나이가 돼버렸다
어둑어둑해 닭장에 내려가기가 싫다
닭들은 어제 오후 늦게 먹이를 주었기 때문에 개들만 사료 주었다
항아리에 갈무리해 둔 무시래기를 꺼내 물에 담가 두었다
무시래기가 불어야 삶아서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일곱시 십분에 황룡파크장으로 출발
도착하니 다른 회원들도 속속
모두 시간을 잘 지킨다
8시 되어 하남그린파크장으로
파크장에 도착하니 여긴 눈이 녹지 않는 곳도 있다
서리가 많이 내려 땅이 얼어 있다
파크장이 공단과 산 사이에 있어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가 있어 그런 것같다
조를 짜서 바로 경기 시작
난 김협회장과 박화백 최사장과 한조
바닥이 고르지 않고 얼어 있어 어디에 맞느냐에 따라 볼이 지 맘대로 가 버린다
또 잔디 상태도 엉망
황룡파크장관 넘 다르다
코스가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에이코스는 비스듬하게 이뤄져 있다
김협회장은 이곳을 두 번 와봐서 코스 상태를 잘 안다
볼을 어느 쪽으로 쳐야할지를 홀마다 가르쳐 준다
에이코스에선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왼쪽을 보고 쳐야한다고
난 처음 와 봤지만 에이코스를 돌 때 오비를 내지 않고 33타로 마무리했다
비코스는 홀 끝쪽이 아래로 기울어져 있다
그래서 볼이 홀을 지나면 쉽게 오비가 나 버릴 수 있다
또 여긴 음지라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고 얼음도 그대로 있다
볼을 바르게 치더라도 바닥이 고르지 않아 엉뚱한 곳으로 가버린다
난 1홀부터 3홀까지 보기를 먹었다
평소 같으면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거리인데 볼이 얼어있는 땅을 굴러가다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다
땅이 고르지 않고 얼어있을 땐 펏팅도 마음먹은대로 안된다
5홀에선 오비를 내버렸지만 그래도 이글을 두 번이나 잡고 버디도 잡아 냈다
비코스도 33타로 마무리
오늘은 66타를 쳤다
우리 조에선 그래도 내가 1위를 먹었다
작년 월례회 땐 항상 꼴찌를 했는데 이젠 조금 나아진 것같다
모두들 모여 성적 발표
박사장이 58타로 1위 임사장이 61타로 2위 신사장이 62타로 3위를 했다
나도 중간 정도의 성적은 거둔 것같다
이렇게만 친다면 나도 언젠가 1위를 할 수 있는 날도 있겠지
간식 먹고 각자 팀을 짜서 코스를 돌았다
난 박화백과 주영씨랑 같이 돌았다
처음보다는 땅이 좀 녹았다
그러다보니 물기가 많아 도중에 멈춰 서 버릴 때가 있다
그래도 치는게 좀 나아진다
다른 지역에서도 볼치러 꽤 왔다
내가 보기엔 공단 안에 있어 주변 환경도 공기도 별로
다음엔 이곳을 찾을 일 없겠다
에이 비코스를 두 번 돌았다
오늘은 모두 54홀을 돌았다
내가 볼 친 중 가장 많이 돈 것같다
고관절은 아프진 않는데 묵직해진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같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몸에서 통증을 별로 느끼지 않았다
내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왼쪽고관절, 허리, 오른쪽 어깨인데 며칠 동안 통증없이 지냈다
주사를 맞아서 통증을 느끼지 않는 걸까?
이대로 통증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점심은 비아에 있는 수라간에서 아구찜과 제육볶음
얼큰한 맛에 막걸리 한잔 생각나지만 참았다
제육볶음은 괜찮은데 아구찜은 별로다
아구가 몇점 밖에 들어 있질 않다
모두 황룡 파크장으로
모두들 다시 한번 볼을 친다는데 난 무리
집사람이 포섬하고 있길래 먼저 집에 간다 말하고 집으로
아침에 담가 놓은 무시래기를 삶았다
무시래긴 삶아서 껍질을 벗긴 뒤 그걸 넣어 매운탕을 끓이면 맛있다
무시래기가 푹 삶아졌길래 큰 양판에 담가 놓았다
고구마를 쪘다
저녁은 고구마로 때워야겠다
집사람이 볼 치고 왔다
점심 때 굴젓을 먹은게 탈이 나 배가 많이 아파 혼났단다
저번에도 굴젓 먹고 설사했는데...
굴젓이 맞질 않나 보다
앞으론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단다
내동아짐이 아침에 쑥떡을 가져와 정리해 두었단다
아이구 고맙기도 하지
예전부터 설이면 쑥떡을 해먹어 왔다
어릴적엔 설에 한 쑥떡을 보름 때까지 먹던 기억이 난다
요즘 도시에선 쑥떡을 먹지 않지만 아직 시골은 그 풍습이 남아 있어 쑥떡을 하는 집이 많다
쑥떡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좋은 음식
이런 우리의 좋은 전통은 살려 나갔으면 좋겠다
삶은 무시래기 껍질을 벗겼다
무시래긴 껍질을 벗겨야 부드럽다
껍질을 벗긴 무시래기를 꽉 짠 뒤 송송 썰어 양푼에 넣고 된장과 마늘 양파 고추를 넣어 주물러 놓았다
이걸 녛어 내일 빠가탕을 끓여야겠다
집사람이 겔포스를 먹어도 배가 계속 아프단다
마침 우황청심환이 있어 마셔보라고
토사곽란엔 우황청심환으로 효과 볼 때도 있다
저녁은 고구마로 때우고
하루 일과 정리한 뒤 잠자리로
가로등 불빛이 뿌옇다
새벽안개 이나 보다
님이여!
포근한 날씨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항상 따뜻했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하루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