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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를 죽이라는 다윗의 편지 11:14~17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우리아의 죽음을 다윗에게 전함 11:18~27
18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 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 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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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죽게 하라고 전합니다. 요압은 그대로 행하고 다윗에게 전투 결과를 보고하며 우리아의 죽음을 전합니다. 다윗은 장례를 마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데려와 아내로 삼고 아들을 낳습니다. 다윗이 행한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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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를 죽이라는 다윗의 편지 11:14~17
죄는 또 다른 죄를 낳습니다. 다윗은 죄를 덮으려고 더 큰 범죄를 계획합니다. 우리아를 밧세바과 동침시키는 것에 실패한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기로 계획을 바꿉니다. 우리아는 30명의 용사 중 하나로 언급될 만큼(23:39) 다윗에게 충성한 용맹스러운 부하입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라고 요압에게 편지를 씁니다.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전사한 것처럼 죽이라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 줍니다. 게다가 이 편지를 우리아의 손에 들려 보냈는데, 이는 비열하고 잔인한 행동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의도와 명령을 그대로 시행했고, 결국 우리아와 병사들이 죽습니다. 다윗은 간음죄를 덮기 위해 무죄한 피를 흘리는 악행까지 저지릅니다.
● 더 깊은 묵상
다윗은 자기 죄를 은폐하고자 요압에게 어떤 명령을 내렸나요?
더는 은폐하지 말고 내가 고백하고 회개할 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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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의 죽음을 다윗에게 전함 11:18~27
요압은 전령을 통해 우리아의 죽음을 다윗에게 알립니다. 요압은 전쟁에 진 것에 대해 다윗이 화를 내면 우리아도 죽었다고 말하라고 일러 줍니다. 본문에 우리아가 전쟁에서 죽은 상황이 세 번 반복되는데(17, 21, 24절), 이는 우리아의 억울한 죽음을 강조합니다.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21절)에서 ‘여룹베셋’은 ‘여룹바알’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봅니다. 우리아의 죽음을 들은 다윗은 전령에게 “요압을 담대하게 하라.”라고 명하는데(25절), 이는 요압의 일 처리에 만족하니 아무 걱정 말고 전쟁에만 힘쓰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과부가 된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삼음으로 범죄를 잘 덮었다고 안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모든 행위를 지켜보시고 그를 ‘악하다’고 판단하십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은 우리아를 죽인 다윗을 어떤 시선으로 보셨나요?
모든 것을 보고 계신 하나님은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실까요?
사무엘하 11장 26~27절
하나님의 눈은 성도의 삶을 꿰뚫고 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한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전쟁을 이용해서 우리아를 죽입니다. 그러고는 밧세바를 왕궁으로 불러 아내로 삼습니다. 이 일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은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입니다. 어리석음으로 죄를 범하고 파렴치함으로 죄를 해결한 다윗의 행동을 하나님이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눈을 의식해야 합니다. 그것이 거룩한 삶의 출발선입니다.
죄는 시험과 연단의 풀무 불이 없는 곳에서 더 쉽게 정체를 숨길 수 있다. - 존 비비어
오늘의 기도
하나님, 권력을 이용해 죄를 짓고 그 죄를 가리기 위해 더 큰 죄를 짓는 죄성이 제게도 있음을 애통해하며 깊이 회개합니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하나님의 시선을 외면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코람데오 신앙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259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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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계획대로, 우리의 뜻대로, 우리의 죄를 덮을 수 있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면서 판단하시고, 우리를 일깨우실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의 뜻대로, 우리의 계획대로 악을 행하고, 죄를 덮으려는 행동을 멈추고,
하나님께 자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자
우리의 죄가 더 큰 죄를 낳고, 더 좋지 않은 상황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 보고 계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동에 대해 판단하시고,
그에 합당한 상급과 처벌을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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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아주 작은 것부터 우리를 유혹합니다.
뱀이 아담을 유혹했을 때에 작은 의심으로부터 시작했듯이,
사탄은 우리가 넘어지기 쉬운 작은 유혹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작은 유혹에 넘어지기 시작하면 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 10-18절에 이렇게 권면합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죄와 싸워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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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나태함에 빠지고 정욕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죄가 장성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세상 사람보다 더 악한 다윗이 등장합니다.
그렇게 신실한 그리스도인 다윗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
다윗은 다중인격자인 것입니까?
성경은 도대체 왜 이렇게 더럽고 비열한 이야기를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까?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는 우리 삶의 여정에는 별별 유혹과 시련이 다 있습니다.
그 길고 긴 삶의 여정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험이 바로 영적인 나태함이라는 것입니다.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은 괜히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깨어 있지 못하면 다윗도 이렇게 비열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죄가 삶을 삼켜버린 것입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야 하지만
다윗은 죄 가 장성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다윗에게서 영전 생활에서 나태함이 가져오는 재앙을 봅니다.
누구도 예외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윗도 이렇게 무너지는데 하물며 우리는 더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매일 영정 생활에 나태해지지 않도록 말씀 묵상에 힘쓰고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어 보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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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삼하11:25)
그리고 장례를 마치자 밧세바를 데려와 아내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전범죄에 성공한 것처럼 보지만,
여호와의 눈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15:3)
여호와는 다 보시고 판단하셨습니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11:27)
다윗이 죄를 숨기려 하자 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간음죄가 속이는 죄로 청부 살인죄로 급격히 확대되었습니다
죄에는 가속도가 붙습니다
"죄에 죄를 더하도다"(사30:1) 그래서 멈추기 어렵습니다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렘14:10) 그치기 어렵습니다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벧후2:14)
그러므로 죄는 범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죄를 저질렀다면,
숨기려 하면 안됩니다 죄를 범하는 것보다 더 큰 악은 죄를 숨기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회개하는 자는
불쌍히 여기심을 받습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28:13)
죄를 숨기려 하면 죄에 가속도가 붙고 더 큰 괴로움에 빠지지만,
자복하면 사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시32:3~5)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아버지 앞에 대언자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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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빛 이시다~ 뜻을 가진 우리아라는 이름,
헷 사람이지만 그 이름이 이스라엘의
여호와의 속성을 담고 있음을 깊이 생각해봅니다
여호와는 빛이시기에 그 빛 앞에 다윗의 간음과 살인자임이 드러났습니다
여호와의 빛의 역할을 하는 우리아에 의하여 다윗의 어둠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이 어두움인줄 모르는 다윗에게 빛을 비추심으로
자신이 어두움인줄 알게 하시는 구원이 일어납니다
다윗이 어두움으로 드러나는 일을
빛이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다윗이 이 사건 통해 자신은 죄악 중에 잉태 되어 죄만 생산하는
자임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죄 안 짓고 우아하게 구원의 길을 가고 싶지만 아니었습니다
죄짓는 나를 알면서도 참으시고 참으신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죄는 갈수록 커지고 결국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하는 나를 그대로 덮으신
주님의 사랑을 우리아를 통해 또 만납니다
여호와의 빛으로, 말씀의 빛으로
나에게 비추사 내가 죄인으로 드러남이 구원이며
빛 앞에서 내 어둠이 드러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죄가 드러날 때마다
기꺼이 보혈로 덮어 주시는
주님 앞으로 갈 수 있는 복있는 자입니다
빛을 비춰 주셔서 내가 얼마나 어둡고 더러운 죄인인지
드러나는 일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내가 음행하고 살인한 죄들이 기억에서 조차 지워지기를 기도하지만
그 죄로 인해 나는 겸손해집니다
나의 어둠들 죄들이 생각날 때마다 더욱 더욱 그 허물과 죄를 덮어주고
정죄하지 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함몰 되며 주님만 의지합니다
이 은혜를 감사하며 이 복을 주신 주를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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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져가는 다윗의 범죄
다윗은 이 계획을 완성하기 위하여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맹렬한 싸움 맨 앞에 우리아만 앞에 두게 하라고 합니다.
도와주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아는 충성스러운 군인이었는데,
다윗과 동료들의 배신으로 인하여 전장에서 죽게 됩니다.
다윗은 우리아에게서 아내도 빼앗고, 그의 목숨도 빼앗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하여 공범을 만듭니다.
군대장관격인 요합을 공범으로 만들고,
우리아와 목숨을 같이 했던 동료들도 공범으로 만듭니다.
자신의 죄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죄를 키웁니다.
이들은 전장에서 목숨을 같이 하는 전우였는데
이제는 적처럼 목숨을 잃게 해야 하는 관계가 됩니다.
이들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다윗의 죄 때문입니다.
다윗은 알았을까요?
무뎌졌습니다. 그도 군인이었고, 전우애를 아는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죄를 들키기 싫어서, 스스로 덮고 싶어서 타인의 생명까지 취해가며,
전우들의 배신의 상황까지 몰아가며 달려갑니다.
죄가 무서운 이유는,
그 죄를 덮으려 더 많은 죄를 짓게하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나는 절대 죄를 짓지 않은 고상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착각이 있다면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죄를 범한 그 이후입니다.
죄를 짓는 것이 창피하다면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데,
창피한 죄를 지었다면 그 앞에 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죄 때문에 우리 공동체 전체가 위험게 되고,
가족 전체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죄를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은,
그 죄를 그늘에서 햇볕으로 끄집어 내는 것입니다.
죄는 그늘에 있으면 어두움을 먹고 더욱 커지게 되고,
햇볕에 나오면 부끄러움 때문에 쪼그라듭니다.
하나님의 빛 앞에 그 죄를 꺼내시기 바랍니다.
2.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
다윗은 사람들에게 숨기려고 여러가지 악한일을 꾸밉니다.
그런데 이 일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그는 6장12절-23절에서 하나님의 궤가 돌아오는 것이 기뻐서
전심을 다해 춤을 추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창피한 것도 모른채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보던 상관없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지가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힘을 가지고, 힘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다
보니 이제 하나님 앞에 서있지 않습니다. 사
람들의 시선과 평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을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다윗 앞에 서계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전쟁은 늘 그랬듯 승리하고 있고
고민하지 않고 내 힘으로 살아갈 만한 삶들
혹은 하나님을 향하여 더욱 신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잃어버린 마음
하나님 앞에 서야 할 이유를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하나님께서 내 앞에 계시길 소망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길 원합니다.
창세기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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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항상 황홀하도록 아름답고, 다디달아 혀가 녹는 맛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죄를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죄에 굴복하여 넘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죄와 더불어 싸워 이길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죄를 이길 힘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굳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가 십자가에 죽을 이유는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자기 죄를 은폐하기 위해 충성된 우리아와
다윗 자신의 부하들까지 죽인 일에 이르면, 인간의 죄성이 얼마나 깊고
야만스러운지 알게 됩니다.
그들의 죽음에 대해 슬픔과 애통보다 자신의 목적을 이룬
일에 쾌재를 부르는 다윗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다윗에게 화살을 돌리고 손가락질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먼저 죄 없는 누군가를 죽인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찾아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였습니다.
우리의 죄를 드러냄으로 그 죄를 용서하기 위해 찾아오신
그분을 거절하고 십자가에 죽인 자들이 바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자비와 긍휼이 우리를 용서하셨기에 이 자리에 있지만,
우리 역시 살인자요, 불의한 자였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신자가 의지하고 붙들어야 하는 참된 소망은
오직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를 생각하여 더욱 감사가 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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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절 :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죄는 감추려 할수록 더 깊은 죄로 끌어당깁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한 잘못을 감추려고 우리아를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게다가 우리아를 죽일 계획이 적힌 편지를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전달할 정도로 잔인해졌습니다.
죄를 숨기려고 더 큰 죄를 저지르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죄의 늪에서 헤어나는 길은 죄를 감추려 하지 않고,
시인하고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
리고 그 적기는 언제나 '지금 당장'입니다.
16-21절 :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악한 권력의 뒤에는 악한 조력자가 있습니다. 요압이 그 악한 조력자였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사주를 받아 무고한 우리아를 사지로 몰아넣어 전사하게 만들어서
다윗이 꿈꾼 악을 실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
우리아의 전사 소식을 즉각 보고했습니다.
만약 요압이 다윗의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고 부당성을 지적하며 이행을 거부했다면
다윗의 악행엔 제동이 걸렸을 것입니다.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부당한 일을 강요할 때,
두렵더라도 용기를 내 거부함으로 악한 권력의 하수인이 되지 맙시다
22-25절 :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죄의 마지막 단계는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아의 전사 소식을 접한 다윗은 자기가 우리아를 죽여 놓고도
우리아의 죽음을 전쟁 중에 일어난 불가피한 희생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요압에게 '걱정하지 말고 더욱 담대히 싸워서 성을 함락시키라'고
한 격려의 말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비열했습니다.
다윗의 양심이 죄에 완전히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26,27b절 :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숨은 죄악을 보고 계시며, 숨은 범죄자에게 유죄를 선고하십니다.
다윗은 아무도 몰래 우리아를 죽음에 던지고 밧세바와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았으니,
자기가 저지른 모든 일을 감쪽같이 은폐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건의 전말을 다 보고 계셨고,
그 일을 '악하다'고 평가하셨습니다.
다윗의 음모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 범죄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보고 계시며 선악 간에 판결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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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주신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그토록 신실하고 지혜로웠던 다윗이 밧세바와의 불륜 사건 이후에 보여 주는
일련의 행동들은 너무도 어리석고 악하고 파렴치함을 기록한 말씀을 묵상하고 있나이다.
평소의 다윗은 용사 30명을 무척 아껴서 전쟁에서
그들의 위치 선정 전술이 잘못되었을 경우 어찌하여 성에
그토록 가까이 갔느냐고 질책을 하던 다윗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보시기에 악한 그 일을
전쟁 가운데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간주하면서 용기를 잃지 말라는
말로 자신의 계획에 동참한 사람의 고의적 간접 살인 동참 계획의 우울함을 덮어버린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는 위선적인 말로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짐에 만족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그 일 임을 깨닫기를 원하시는 교훈임을 깨닫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 그 죄를 다시 은폐하려 권력을 이용하고
또 다른 악한 일을 계획하는 죄의 악순환의 고리가
오늘 우리들이 사는 사회 속에도 여전히 비일 비재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조준이 잘못된 화살이 점점 더 과녁에서 멀어져 가듯이 ...
'하나님 앞' 임을 생각지 아니하고 행한 부도덕한 그 일이 ...
감추어질 수 없는 흔적 때문에 사람들 앞에 알려질 것이 두려워 저지르는 죄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그 일이
내게는 순간적으로 죄를 짓고 그 죄를 덮어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싶은 유혹에 이끌려 사는 삶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만들어낸 이 일이 되어 있습니다.
이 일은 나의 삶의 현장에서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죄를 짓고 숨기고 은폐하는 일이 한 사람으로 시작하여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서로 연결하여 죄에 악을 더하고 있는 모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죄성이 내 안에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세상 가운데 얻지 못한 것을 가지지 못해 슬퍼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말씀으로 살아가지 못함을 통회하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성령의 충만함 받기를 사모하오니
시마다 때마다 말씀을 주사 순종하여 내 마음과 몸을 주께 드려
부지 불식 간에 마음으로 입으로 죄를 범하지 않기를 원히옵고
영적인 무감각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도 오직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아 거룩한 자녀에 합당하게
겸손과 순종으로 걸어가는 복된 인생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그 일을 지켜보시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신 성호에 영광과 존귀를 영원토록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