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건 알지만 골키퍼로서 최초의 해외진출을 이루고 싶다.”
올림픽대표팀의 ‘노란 거미’ 김영광(21·전남)이 본선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광은 1일 중국과의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예전부터 해외진출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본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해
이번 올림픽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 메달권에 진입해 해외 진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군문제도 해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활약상을 볼 때 이러한 김영광의 바람은
한낱 허황된 꿈이 아니다. 올림픽예선 5경기에서 무실점 방어를 펼치며
한국의 올림픽 본선 5회 연속 진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올림픽예선이 시작되지 않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아시아,북중미,남미,오세아니아,아프리카) 올림픽예선 참가국
주전 골키퍼 중 무실점 방어를 펼친 것은 김영광이 유일하다는 점이
그의 진가를 말해주고 있다. 올림픽 본선에 세계 명문클럽 관계자들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선에서의 활약여부가
‘골키퍼 최초의 해외진출’을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때까지 변호영 이문영 등이 골키퍼로서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로
해외진출을 이룬 적이 있지만 프로리그로 직접 진출한 사례는 전무하다.
현재 김호곤 올림픽팀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골키퍼는
쓰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김영광이 본선무대에 서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김영광은 2일 귀국 인터뷰를 통해
“본선에서 기록에 연연하진 않겠지만 온 몸을 내던져
골을 허용하지 하겠다”고 말한 뒤 “내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 아니냐”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아직까지 공중볼 처리가 미숙하다고 스스로의 약점을 밝힌 김영광은
김병지(포항)와 이운재(수원)의 장점을 모두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병지형의 순발력과 점프력,운재형의 침착성과
안정감을 모두 수용하 싶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해외진출이라는 개인적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첫댓글 음..겸손함이 맘에 듭니다.^^경험만 더 쌓는다면 꿈을 이룰수 있을겁니다.
옹//열심히 하셔서 꿈 꼭 이루세요 ~ 화이팅 !
제발..울나라한국역사상 골기퍼도 해외로 갔으면;;ㅋ
우리나라 골키퍼들은 정말다잘하는데 이번기회에는 꼭 해외진출하길~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김영광 화이팅~
장래가 총망한 선수. 김영광. 언젠가는 김병지, 이운재에 이어 정말 한국 최고의 골키퍼가 될수 있을 듯 하군요.
헐... 어러면은 안되는딩.....이운제선수의 대를 이어서 국가 대표를 하쥥...... 쳇 까비.... 하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무실점 대행진을 기대함돠~
김영광선수가 해외진출하면 골키퍼로서 처음인데 우리나라선수로는
정말 김영광 선수,, 희망이 보여요,, 한국 최고의 골키퍼,,화이팅,,!! 아직 어리고 시간은 충분함,,
카시야스를 밀어내고 레알고 가라 영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