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드 감성 2. @아재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
#손발오그러들어도책임못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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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 잘 노는 사람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성숙한 사람이란 '자기 자신과 잘 노는 사람'이라 했어. 자기 자신과 잘 논다? 무슨 뜻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국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란 말인 듯 해.
실패해도 창피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도전한 자신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 어려운 요구 앞에 내 능력으로 가능한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불가능하다면 담담하고 공손한 태도로 "내 능력 밖이라 실수할지 모르니 당신과의 관계를 망가트리지 않기 위해 거절하겠습니다." 말할 줄 아는 사람.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자신을 내어 맡기지 않는 사람. 힘에 겨워 넘어지면 넘어진 채로 잠시 쉬어갈 줄 아는 사람.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소리를 경청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자기 자신과 잘 노는 사람, 진정 성숙한 사람이 아닐까?
내 스친들은 자기 자신과 잘 노는 사람이야? 난 별로 ㅠㅠ. 나랑 잘 노는 법부터 배워야겠어.
권도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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