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 베고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그런데.........
이 노랫말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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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이 동요 아시죠? 섬집아기
공포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장가로 많이 부르는 동요 입니다
그런데 이 동요를 아가들한테 민감하게 반응하여 우는 아가들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전에 스펀지에 실험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 전문가 분께서 이야기 하시더군요
아기들한테는 잔인한 가사(?)라고 하면서 본능적으로 그런다고 합니다
자장가로서는 비추를 하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을 오늘 제가 비슷한 일을 겪었거든요 ㅡㅡ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제가 나름 공부를 한답시고 한참동안 들었습니다
발라드 정도라서 몇 마디씩 따라 부르기도 쉬워서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스트레스 받은 일이 하나씩 기억나고
그래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못 쉴 정도가 되는 겁니다
이런 반응이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변하는데
한 번 우울증 걸리면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하고 결국엔 항상 쓰러졌거든요
안 되겠다 싶어서 얼른 나와서 보니까
제목이 나의 고독 이더군요 ㅡㅡ (제목 옆에 해석이 있었습니다)
이런 기분을 벗어나려고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찾아 듣고 겨우 진정이 되었습니다....
순전 우연이겠지만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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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렇게 읽고보니
노래가사가 너무 슬프네~~
아가가 혼자 남아 집을 본다???
실제로 말을 알아듣는 4,5살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불러주면
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첫댓글 아니 벌써 잉크하네 잘~생긴 왕자님.....멋쟁이 할머니에 사랑 많이 많이 받고 튼튼하게 자라세요.....^^*
징징 울었더니
글 하나 올려준거여..........더 울어야 겠다.
우는 놈 젖준다고 말이야......앙...앙.......울자 울어..
그래...좋잖아...우리가 모르는 것이 어디 한두가지야..
자꾸만 남의 이야기도 듣고 그러는 거지...
늙을수록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해..
애기 울아들 보더니 너무 예쁘다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