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보시기 전에…….

기독교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사상가 중 C. S 루이스의 원작 '쉐도우랜드'가 그의 인생여정 중 사랑과 결혼을 다룬 영화라면, '나니아 연대기'는 그의 첫 판타지 소설인데 이 작품이 반지의 제왕 같은 작품들의 바이블이 되었다. 중요한건 이 영화가 기독교적 세계관의 바탕위에 신화를 포용한 작품이라는 것과, 영화에 나타나는 줄거리에서 예수그리스도(사자 아슬란)와, 마리아 및 막달라 마리아(수잔과 루시), 베드로(피터), 그리고 가룟유다(에드먼드)의 모습이 그려진다는 것이다. 하얀 마녀는 당연히 사탄(악마)을 상징한다. 영화 중 '아담의 아들들'  '이브'의 딸들'이란 말은, 인류최초의 사람들이었던 아담과 이브를 생각게 하며,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에게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 원죄를 해결하기 위해선 죄 없는 사람의 '희생'이 있어야 하고 그 희생은 둘째 아담인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영화 속에서는 사자 아슬란이 희생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부활하시어 40일 동안 함께 이 땅에 제자들과 함께 하시다가 승천한다. 영화에선 아슬란이 부활하여 피터를 도와 하얀 마녀와의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고 네 명의 형제와 자매에게 왕관을 물려주고 또 떠난다.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은 사탄과 그의 왕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죄에서 회복하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천국의 보좌 앞에서 왕 노릇 한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잠시잠간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 '언젠가는 돌아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