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밥 백선생 레시피 따라하기에 재미들렸어요 ^^
이번주 방송 요리 주제는 <국수> 였는데요,
역시나 이번주 비법 레시피도
실시간 검색 1위를 마구 달리면서 반응이 아주 뜨겁더라구요~
백선생의 레시피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실생활 밀착형 요리라는데 있지 않나 싶어요.
늘 쉽게 접할수 있는 재료들로 따라하기 쉬운 맛깔스런 레시피들을 선보이니까요~
물론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열무국수까지 다양한 국수 요리들을 만들었는데,
전 그 중에서 젤~쉬운ㅋ 잔치국수를 만들어 봤어요 ^^
잔치국수라고 하면 일단 육수내기 부터 고명, 양념장 만들기까지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잖아요?
육수내기와 고명 만들기를 한방에 해결한 초간단 잔치국수!
백종원표 잔치국수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국수 2인분 기준)
생수 1리터 정도, 국간장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소금 약간.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한줌씩.
달걀 2개.
양념장 - 국간장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생수 2큰술,
다진파 한줌,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2큰술,
다진마늘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통깨 2큰술, 참기름 1큰술.
(밥숟가락 계량)
1. 보통 국수에 들어가는 채소인 호박,당근, 양파, 버섯 등을 준비해서 적당히 채썰어요.
채소들은 냉장고에 있는거 형편껏 준비하면 될것 같아요.
2. 생수에 국간장과 양조간장을 1:1의 비율로 넣고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준비한 채소를 넣어 익혀요.
간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국물 색이 너무 탁해지까 적당히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3. 채소가 익으면 달걀 2개를 풀어서 넣어주면 초간단 육수 만들기 완성이예요.
멸치육수 없이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국물로 맛을 내는건데 담백하고 괜찮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육수와 고명까지 한번에 만들어져요 ^^
4. 육수를 만들동안 잔치국수의 꽃!^^
간장양념을 만들어 주는데요,
다진파 한줌,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 큰술,
다진마늘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통깨 2큰술을 먼저 섞어준 다음
국간장, 양조간장, 생수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서 잘 섞어요.
백선생은 양념장은 참기름 맛이라며 듬~뿍 넣어주던데
전 그냥 1큰술 정도만 넣었어요.
파와 고추는 고명 느낌이 나도록 큼직하게 썰어주는게 포인트구요,
파와 고추의 비율은 3:1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양념장을 만들때 재료 먼저 넣고 나중에 간장을 넣어 간을 조절하는것도 포인트라죠~
이른바 선재료, 후간장! 이라는 ^^
5. 마지막으로 국수 삶기!
보통 오백원짜리 동전 하나 크기 정도가 국수 1인분이라고 하죠?
끓는 물에 국수를 삶다가
끓기 시작하면서 물이 넘치기 직전에 찬물 반컵을 부어주고,
또다시 끓어 오르면 다시 찬물 반컵을 부어서 끓여내는 과정을 2번 반복해서 삶는게
탱탱한 면발의 국수를 위한 꿀팁이래요 ^^
이렇게 삶은 국수는 찬물에 담가 골고루 식혀주고
빨래하듯이 빡빡 문질러서
국수에 남아 있는 전분가루를 제거해주면
시간이 지나도 국수 면이 서로 달라붙거나 엉키지 않는다고해요~
초간단 육수도 만들었고, 맛있는 양념장도 만들었으니 이제 국수를 담아내야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현란한 손목꺾기 기술로 면을 예쁘게 담아내던데
손재주가 없는 저로써는 시도도 안해보고 그냥 대충 담았어요 ㅎㅎ;;
국수에 아까 만든 육수와 그 안에 채소까지 같이 듬뿍 떠서 부어주고
양념장을 올려 내면 완성이예요~
제대로 우려낸 육수만큼의 깊은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채수도 맛있는것 같아요.
거기에 맛있게 만든 양념장까지 있으니까요~
백선생 말대로 맹물에 잘 만든 간장양념만 타도 맛있다며ㅎㅎ
진짜 그런것 같아요 ^^
저처럼 귀찮음쟁이들을 위한 간단한 한끼 식사로 완전 딱!이예요~
불금 되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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