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역사적 고찰】 표충사는 왜 ‘천황산(天皇山)’ 현판을 스스로 철거했는가?
1. 2016?~2017년, 표충사에서 일어난 연쇄적 역사 바로세우기
표충사는 최근 수년간 사찰의 정통 산호(山號)를 회복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중요한 조치들을 연이어 단행했습니다.
●《載嶽山 靈井寺》 명문이 새겨진 《改修塔記碑》의 보물 지정
●一柱門 현판 교체: “天皇山” 표기를 철거하고 《載嶽山 表忠寺》 편액 게시 (2017.3.12)
●산문(山門) 신축 및 편액: 《載嶽山門》 현판 봉안 (2017.8.17)
●중문(中門) 편액 철거: 일제 잔재 비판을 받은 《天皇第一樓》 현판 전격 철거 (2016년 경)
2. 일주문과 중문(中門) 현판 철거에 담긴 역사적 진실
●일주문 현판의 변화:
원래 표충사 일주문에는 ‘천황산 표충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 천황(天皇)을 상징하는 지명이라는 무수한 비판과 항의가 이어지자 표충사는 이를 철거하고 오랫동안 빈 상태로 남겨두었습니다.
이후 2017년 3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지종 큰스님의 휘호를 받아 《載嶽山 表忠寺》 현판을 새로 달며 바른 산호를 되찾았습니다.
●중문 《天皇第一樓》 현판 철거의 의미:
표충사 중문은 좌측에 《수충루(酬忠樓)》, 우측에 《천황제일루(天皇第一樓)》 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측의 ‘천황제일루’ 역시 일제 잔재라는 강력한 지적과 비판에 따라 표충사는 2016년?경 이 현판을 전격 철거했습니다.
3. ‘천황산(天皇山)’ 왜곡 주장에 대한 반론 및 결론
일각(이유수 씨 등)에서는 “천황산의 ‘천황’이 일제식 지명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지만, 당사자인 표충사 스스로가 ‘천황제일루’ 및 ‘천황산’ 현판을 일제 잔재로 판단하여 철거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러한 주장은 완전히 허구임이 입증됩니다.
●표충사의 결단이 증명하는 진실:
표충사 문중과 불교계가 ‘천황’ 표기가 일제에 의해 조작된 왜곡된 명칭임을 정확히 인지했기에 현판 철거라는 용단(勇斷)을 내린 것입니다.
●민족적 분노와 광복의 역사:
해방 이후 표충사 스님들과 신도, 밀양군민, 그리고 수많은 국민이 일제의 산명 조작에 분노하며 목소리를 냈고, 이것이 결국 현판 철거와 재악산(載嶽山)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생생하고 압도적인 역사적 증거입니다.
국가지명위원회와 ‘천황산’을 고집하는 측은 더 이상 이를 민족 고유의 지명이라 강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표충사가 스스로 ‘천황’ 현판을 떼어내고 **‘재악산(載嶽山)’**을 내걸었던 역사의 현장이 바로 그 명백한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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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酬忠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