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14636
기사 중..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 진행을 위해 심판 등 관계자들이 비켜달라는 뜻을 전했지만 신아람은 움직이지 않았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날아간 승리가 믿기지 않기도 했지만 어이없는 판정에 대한 항의의 뜻도 있었다.
신아람이 뜻을 굽히지 않자 이번에는 FIE 사무총장이 나섰다.
사무총장은 신아람에게 검과 헬멧을 들려주며 무언가 말을 했고, 신아람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1일 신아람 경기와 관련해 FIE에 항의의 뜻을 전하고 온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사무총장으로부터 전해들은 당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신아람에게 건넨 사무총장의 첫 마디는 “네게 동정심이 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판정 번복과는 별개의 문제이니 받아들이라고 했다.
특히 에페 단체전에 대해 사무총장은 “너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에페 단체전 경기도 있으니 승복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면서 신아람을 설득했다.
이어 오는 4일 예정된 여자 에페 단체전에 대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사무총장은 “내려오지 않으면 블랙 카드를 줄 텐데 그러면 이번 올림픽 참가 기록이 삭제되고 단체전 출전도 하지 못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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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저 기사를 보면 박용성 회장이나 우리나라 펜싱협회 측에서 말한게 아니라
국제펜싱연맹 사무총장이 저렇게 말을 한 겁니다..
저러니 결국 신아람 선수도 계속 버티지 못하고 내려오고, 3,4위전에 나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물론 저게 사실이라면 좀 더 강하게 사무총장에 대한 어필을 해야 되는데 과연 저렇게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공동 은메달을 주려 하는 것도 저런 말이 폭로가 되니 무마하려는 거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803065930 )
외교적 한계를 보여준 박용성 회장이지만
그렇다고 선수를 협박한 사람으로 매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그러게요. 박용성이 저런말 한게 아닌데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꽤 많네요.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20803025622435
그날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동메달 결정전 출전을 거부하는 신아람과 펜싱대표팀에 "경기에 나서라."고 직접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계속 항의를 하면 신아람 선수가 블랙카드를 받고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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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과 박용성이 서로 말이 있었던 걸로 보이니 블랙아웃을 이유로 경기가 나가라고 지시한 거겠죠. 박용성이 비판을 받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그런 이유라면 박용성도 비판 받아야 되겠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밑의 글에서 블랙카드 운운한 사람이 사무총장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아 몇몇 댓글에선 마치 블랙카드 운운한 것이 박용성이 말한 것이라고 느껴졌기에 글을 쓴 겁니다..님이 말씀하신 문제는 저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