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에 '졸레어' 주사 효과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는데... 후기를 찾을수가 없더군요..
오늘 수원의 아주대에서 외진을 했는데...(만성 두드러기/발진때문에), '졸레어' 라는 주사를 맞고 80~90%는 효과를 봤다고 해서요..
히스타민제 처럼 완화제 개념이 아닌, lgE 수치를 낮추어주는 치료의 개념인 주사인데... (원래는 알레르기 천식 용도이긴 하지만...)
문제는 금액과 -> 4달치료시 200만원 정도 (비보험)이고요..
아무래도 신약이다 보니... 장기적인 부작용이 검증이 안됐다는 거지요..
혹시 이 주사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있으신분은 안 계신가요?
첫댓글 저랑 같은데 다니시네요... ^^ 저도 권유받긴 했지만 선뜻 시도하기가 망설여지더군요. 도대체 80~90%라는 수치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IgG 주사도 엄청 맞았었습니다. 이건 졸레어 값에 비교도 안되게 비쌌습니다만... 물론 효과를 보긴 했었지만, 다시 재발되더군요. 약이라는 것이 효과는 있겠지만... 두드러기는 언제든 다시 재발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심사숙고하시길...
아... 그렇군요... 님께서 카페에 남기신 글을 쭉 읽어 보니, 오랫동안 고생하시면서 적어도 임상적인 면에서는 왠만한 의사보다 훨씬 더 전문가가 되셨을법 합니다.
혹시나 해서 한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이쪽 병원으로 옮긴지는 한달밖에 안됐구요, 이 선생님은 엄청난 양의 항히스타민제를 주더군요.. (저녁4가지, 아침2가지)
근데 제가 몇번 테스트 해본결과 위의 약을 전부 먹든지, 아니면 저녁때 1가지만 한번 먹든지 하루를 견디면서 크게 다른점을 몸으로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약의 개수와 별로 관계없이 발진이 쪼금 있거나 아니면 좀 더 있거나...
--> 즉 약을 강하게 복용해도 100% 깨끗한 상태를 못느끼고 늘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다는 겁니다.
과연 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무조건 한동안은 강하게 복용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늘 궁금합니다... 진짜 의사말처럼 일단은 강하게 다스려야 한다는게 맞는 말인지.. 이미 만성화가 되었는데도요..)
글쎄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몸이 항상 항히스타민제에 젖어있다고 봐야하니까요... 실제로 하루 안먹는다고 하더라도 요즘 항히스타민제는 24시간 지속형이 많아서 전날먹은게 계속 작용할 수도 있는거고요... 몸은 언제든지 약발이 줄어들면 두들이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아침,저녁으로 먹어도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그래도 약발이 부족한 경우겠죠... 아~ 정말 쉽지가 않네요...
양약의 한계가 있으니 한약을 드셔보시라고 자신있게 권하지 못하는 것도... 언제까지 먹어야 완치가 가능할지 몰라서입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는 복용안하셨다면 빨리 시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꺼 같기도 합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너무 오랫동안 스테로이드를 남용해서 치료가 참 어렵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잠을 설치고... 힘든하루의 시작이네요... 한약 복용은 지금도 하고 있고요... 스테로이드제는 한번도 시도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