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명산탐방을 하는 서산시의사회 모임에서
단양의 도락산과 황장산을 가려가다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덜오는 포천의 백운산을 가기로 합니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금요일 저녁에 태풍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비가 가장 적게오는 포천의 백운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토요일 오후 3시에 서산의 금강산보석사우나 주차장에서 만나서 떠나갑니다
가는 길에 포천의 산정 호수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요
포천이동갈비와 포천이동생막걸리를 먹습니다.
내일은 산행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
저도 오랫만에 산행 전날에 막걸리도 마십니다
일기 예보가 태풍의 영향으로 수시로 바뀌는 중이라~~
코스는 광덕고개로 일찍 올라가서는
한북정맥길을 따라서 백운산으로 가고,
백운산에서 바로 흥룔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아침에 깨어서 보니 다행히 밤새 비는 안 온상태고,
12시 정도부터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가 또 바뀌었네요
광덕고개로 오르기 직전 차가 돌아가는 곳에서 조망합니다.
좌측은 한북정맥 길이고,저 뒤로도 한북정맥길인데
당겨서 보고요
맨 우측으로 보이는 토끼 귀같은 가리산(*774)의 모습
광덕고개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죠
좌측부터 연세신경외과 김영근,연합외과 송석우,새서울의원의 이성남
저와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
다들 비가 비껴간다고 좋아들합니다
상가 옆으로 철계단을 오르고
바람에 세차고요
경사진 길을 오르고
북쪽
가다가 뒤돌아보니
좌측으로 기상대가 있는 광덕산(*1049)과 쑥 들어간 회목현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당겨보고요
광덕산의 기상대 건물이 잘 보이네요
편안한 숲길을 이어갑니다
아직은 살아있는 나무인데
항상 잘 웃는 김영근원장님
바위와 나무
큰 바위도 만나고
저 바위 위로 오르면 북쪽 조망이 터질텐데
오르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시간이 없어서요.주변을 기웃거리다가
나무 사이로 북쪽을 눈여겨 봅니다
북쪽으로 광덕산에서 좌측으로
자등현으로 내려가는 명성지맥의 능선이죠
나무 사이로 맨 앞의 자등현으로 내려가는 능선 뒤로
남남동쪽으로 구름을 이고 있는 큰산은
화악산(*1458)과 응봉
동쪽
당겨보고요
화천의 산들
북동으로 가는 한북정맥산줄기
백운산
갈말2등삼각점이 지키는 백운산 정상
다들 좋아라 합니다.
이젠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고들~~
저도 같이 한 장 남기고요
정맥쪽 말고 ~~~우리는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바람이 안부는 곳에서, 막걸리 한 잔도 하고요
어제산 이동막걸리와 서산의 지곡막걸리도 마십니다
내려가는 길에 ,올 해의 첫 단풍도 봅니다
바위들도 눈에 뜨이고
왜 사고다발지역인가 했더니
흙이 마사토라 미끄러워서 다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등로에서 떨어져서 아침을 먹습니다.
갈비살에 육쪽마늘과 양파를 듬뿍 넣고요
막걸리를 돌려서 마시고
마지막에는 고기를 작게 자르고,야채도 넣어서 볶아먹습니다.
남쪽
내려가다가 나뭇 사이로 ,국망봉(*1167)도 살짝 보고요
멀리 남서방향
살짝 당겨보니 도봉산일대가 보이죠
북쪽으로 광덕산이 보이고
광덕산의 기상레이더
더 내려가다가 바위지대에서 조망합니다.
남쪽과 남서
바로 앞에는 한북정맥에서 백운계곡으로 내려오는 능선
우측 1/3에는 토끼 귀같이 뾰족한 가리산
가리산 우측 뒤로
아주 멀리 보이는 산들이 있어서
과 도봉산
제일 멀리는 북한산과 도봉산
약간 더 우측으로
도로 건너 능선은 명성지맥의 능선
그리고 좌측 1/3엔 왕방지맥
맨 좌측은 도봉산일대
당겨보면 저 멀리 왕방지맥의 산들
우측으로는 묵직한 명성지맥의 사향산(*737)
왕방지맥과 사향산
서쪽
좌측부터 사향산(*737)과 우측 맨 뒤로 명성산(*922)
명성지맥의 각흘봉 방향은 나무에 가려 안보이죠서
북한산과 도봉산일대를 당겨보고요
눈부신 조망을 하고는 이어가는데
바위가 날등인듯 가기도 하고요~~
동쪽
뒤돌아보는 조망으로 내려온 길을 보니
맨 좌측이 백운산이죠
우측 1/4의 능선 뒤로 보이는 국망봉일듯
국망봉을 당겨보고요
더 내려오다가 마당바위에서 다들 즐거워하고요
돌아내려온 마당바위 모습
백운2교를 지나
백운계곡의 상류죠
흥룡사를 잠시 구경하고
차로 이동하다가 한북정맥의 산줄기도 보고
돌아가는 길에 포천의 용암온천을 들르고요
온천에서 보이는 북쪽
당겨보는 산 사이로 멀리 보이는 산이 명성산(*922)이고
우측으로 관음산(*733)의 암봉도 멋지죠
더 당겨서 봅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운악산(*935)의자태
구리-포천 고속도로로 가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로 갑니다.
서산의 삼길포항으로 가서는 서산의 맛집인 갯마을로 갑니다.
메밀 부칭개와 지곡막걸리를 마시고는
비빔메밀국수를 먹고 헤어집니다.
산행하면서 비도 안맞더니
오후 5시정도에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기는 처음이네요.
다음 산행은 오대산과 상원사 적멸보궁을 가기로 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마칩니다.
첫댓글 제 나와바리 다녀가셨네요.
와~ 의사분들도 산에서 맛나게 드시네요. 갈비살~ ㅋㅋ
한달에 한번 명산 순례는 아주 약입니다. 약. ㅋㅋ
이번에는 비를 피하려고 갓는데,비가 안와도 짧게 산행하느,다들 좋아라 하더라고요.
근교의 멋진 산입니다. 조망도 좋고... 다들 여전하시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들 산행하면서 킬문님 이야기도 합니다.땜빵 산행인데,즐겁게 산행하다 왔습니다.
즐산 하셨네요~ㅎㅎ 이동갈비 먹은지는 10년도 넘은듯~
네~~즐산했습니다.여건이 맞으면 같이 산행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