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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맥커피
https://tvn.cjenm.com/ko/Love-Take-Two/
“Later!”
⟨Call me by your name⟩에서
올리버가 습관적으로 외치던 한 마디.
다음에. 나중에.
매일의 치열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도
어쩌면 습관이 되었을 한 마디.
마치 다음이, 내일이, 나중이
당연히 있을 거라는 듯,
우리는 지금 당장이 아니면
누릴 수 없을지도 모를 행복을
언제든 마음먹으면, 시간이 생기면,
돈을 많이 벌면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며
미뤄두기 바쁘다.
하지만 삶이란 참으로 얄궂어서
모든 행복과 불행은 예고 없이 닥친다.
당연한 내일이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지금, 당장, 내가 누릴 수 있는
확실한 행복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자고.
스마트폰 대신 곁에 있는 이와 눈을 맞추며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자고.
갑갑한 콘크리트 건물에서 벗어나,
땅을 밟고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내가 지금, 형형히 살아있음을 느끼자고.
그저, 살아있는 이 순간을 오롯이 만끽하자고.
이지안
40대 女 / 현장소장
공사판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현장 소장. 근성, 능력에 의리까지 만렙인 그녀 앞에서 어지간한 장정들도 꼼짝을 못할 정도다. 싱글맘으로 혼자 키운 딸 효리도 어느새 대학생. 그것도 한국대 의대에 딱! 한 방에 들어갔더랜다. 언젠가 효리가 의사가 돼서 흰 가운을 입고 당당하게 살아갈 생각을 하면 오늘도 쓸데없는 일로 괴롭히는 사장도, 문제 많은 공사장도 다 버틸 만하다. 그런데 어느 날, 효리가 사라졌다! 사춘기도 한참 지난 20대 딸이 가출도 모자라 학교까지 자퇴?
어떤 상황에서도 단단하던 지안의 동공이 파르르 흔들리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돈을 꿔준 동료의 잠적에, 회사에서는 자재 도난 사고까지! 삼재도 아니고, 인생의 대지진을 경험하게 된 지안. 하지만 급한 대로 인생의 1순위, 가출한 딸 효리를 찾아 청해로 향하는데.
류정석
40대 男 / 건축설계사
국제 건축상 수상까지 한 유명 건축설계사. 청해에서 류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돌싱으로 아들 보현과 함께 살고 있다. 한눈에 보면 반할 거 같은 미중년의 멋진 외모와는 달리 톡톡 튀는 까칠한 성격과 팩폭 중심의 입담을 가졌다. 같은 과 친구였던 여정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 후 함께 독일 유학을 떠났고, 여정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아를 담당하며 자신의 학업은 미뤘지만 결국은 여정과 헤어졌고 혼자 보현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긴 시간 사무소도, 아들 보현도 잘 키워내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정석. 하지만 그런 정석의 나날들에 갑자기 툭, 예상치 못한 인연이 난입해 들어오는데.
이효리
20대 女 / 지안의 딸, 의대 본과 3학년
엄마 지안의 자부심인 반듯한 의대생 딸에서, 제대로 삐딱선 탄 방랑 청춘. ‘아빠 없는 아이’로 자라며 꼿꼿한 기를 유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당한 싱글맘 엄마와 ‘딸바보 아빠’ 역할을 자처하는 선영 이모 덕에 씩씩하게 자란 효리! 하지만 효리가 우등생이 될수록 엄마가 변한다.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만 자라라던 바람은 어디로 가고, “효리를 한국대생으로 만들어 급이 다른 삶을 살게 하겠다”로 야망을 불태운다.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국 의대에 입학하는 효리. 하지만 등 떠밀리듯 들어간 의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효리는 뒤늦게 청춘의 방랑을 시작하는데.
류보현
20대 男 / 정석의 아들, 화훼농원 운영
청년 농부계의 확신의 센터상이자 청해 마을의 햇살 같은 존재. 아빠를 닮아 츤데레적 기질이 있는데, 정석보다는 좀 더 그 온도가 높아 마을 사람들, 특히 미미할매의 부탁 앞에서는 늘 약해진다. 어린 시절, 보현이 보기에도 간극이 벌어진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보현은 자연스레 외로운 감정에 익숙해졌고, 그렇게 혼자 있는 걸 즐기는 아이로 커나갔다.
학창시절 우등생이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알 수 없었고, 그렇게 보현은 학교를 그만두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찾기 위해 전국 일주를 떠났다. 3개월 만에 돌아온 보현의 선택은 농사였다. 마침 동네 화훼 농장이 매물로 나오고, 보현은 꽃농사를 시작한다. 이제는 제법 관록이 붙은 6년차 농부. 캠핑카를 끌고 마을에 놀러 온 효리를 우연히 도와주게 되고, 사연 많은 애, 효리에 대한 호기심이 자꾸 보현의 마음을 툭툭 건드린다.
김선영
40대 女 / 건설현장 식당 사장님
지안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의리파 절친이자 건설현장 식당 사장, 음식 맛으로는 어디에도 지지 않는 통칭 “김셰프”. 단순한 성격으로 적과 동지를 일단 구분하고 나면 적에게는 앞뒤 없는 딴지를 동지에게는 무조건적 의리를 지킨다. 동지인 지안이 좋아하는 걸 같이 좋아해주고 싫어하는 걸 같이 싫어해주는 절친.
지안이 싱글맘인 걸 알게 된 후 선영은 효리의 아빠 역할을 자처하며 두 모녀의 가족 같은 친구가 되어준다. 그런데 요새 지안과 효리 모녀의 신경전이 심상치가 않다. 지랄발광 늦사춘기와 꼰대만렙 사십춘기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하루하루다.
윤태오
30대 男 / 서핑클럽 운영
세상 힙한 자유로운 영혼이자 바닷마을의 히피가이. 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멀쩡하게, 혹은 멋지게도 보이지만 하지만 입을 열면 ‘갸우뚱’이다. 세상 부산스럽고 눈치 없는 에너자이저. 어릴 적,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야구를 접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도, 친구와도 멀어져 버렸다. 그렇게 태오가 이곳저곳을 떠돌다 자리를 잡은 곳이 청해였다.
유일한 해방구인 서핑을 시작하고, 아무도 자기를 모르는 이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 다짐하는 태오. 어리지만 신중한 보현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관심과 오지랖 사이 바이브의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렇게 느슨하게, 부러 느린 삶을 살아가는 태오다. 동네에 혜성처럼 등장한 뉴페이스, 지안과 효리 모녀를 흥미 있게 바라보는데.
정문희
60대 女 / 의문의 인물
미미할매
70대 女 / 미미상회 운영
미미상회의 주인이자 동네 장승같은 존재, 그 이름 김말순. 나이와 다르게 말하는 센스며 눈치며 여느 젊은이 못지않다. 마을 사람들 동태 살피기를 즐기고, 살핀 동태를 널리 알리는 것은 더욱 즐긴다. 하지만 생각 없이 말하고 주책맞은 것처럼 보여도 필요한 순간, 현명한 추장 내지는 촉 좋은 마을 족장의 포지션으로 사람과 인생에 대한 선견지명을 내놓는 귀여운 할머니다.
고이장
50대 女 / 마을 이장, 벼농사
이정리 유사 이래 첫! 여성 이장이자 6회 연임의 빛나는 경력을 가졌다. 시골 생활이 너무 싫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 공장에 취직했지만 만사가 복잡다단한 서울은 그녀에게 답답하기만 했다. 그러다 탁 트인 바다를 낀 청해에 마음이 뺏겨, 결국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남편을 데리고 마을에 들어와 쌀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가 언 30년. 마을 이장직을 맡아 농사에도 마을 일에도 늘 열심을 다하는 큰 인물이다.
고이장 남편
50대 男 / 벼농사
헐렁하지만 정 많은 충청도 남자. 고이장의 남편이다. 공장에서 만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더랬고, 아내의 말 한 마디에 그렇게 청해에 뿌리를 내렸다. 방앗간 집 막내아들로 자라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자란 탓에 근성이 좀 딸리고 딱히 재주가 없다는 게 좀 아쉬운 캐릭터. 하지만 관직에 있는 아내를 위한 물심양면의 내조를 지향하는 로맨티스트다.
김소연
20대 女 / 화훼농장, 특수 작물 재배
영농 후계자. 공부는 못한 게 아니라 안 했다. 왜냐. 일찌감치 부모의 땅을 물려받아 제대로 농사를 지어볼 포부를 키워온 땅의 여자다. 성격은 좀 까칠하고 직선적이지만, 솔직하고 뒤끝 없고 앞에서 쌍욕을 할지언정 뒷담화는 하지 않는 쿨한 성격이다. 보현을 좋아하지만 워낙 철벽남인 보현에게 전략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던 중인데 갑자기 효리가 나타나 작전에 문제가 발생한다.
유동석
20대 男 / 식당
마을 초입에 있는 ‘동석정육식당’ 막내아들. 형들에 치여 부모님의 관심이 덜 닿았지만, 알아서 바르게 잘 자랐다. 고기 손질도, 배달도, 가게 일도 곧잘 돕는다. 요즘은 보현의 꽃농사도 종종 거들고 있다. 소연·재동과는 엄마 뱃속부터 절친의 운명을 이어받았다. 누구 하나 튀지 않고,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고만고만한 재능으로 서로를 받쳐온 삼총사다.
이재동
20대 男 / 양파 농사
2헥타르 유기농 양파밭을 책임지는 청년 농부. 힙스터처럼 보이지만 농사에 진심인 편. 보현의 꽃농사도, 동석이네 식당 일도 척척 도와주는 일잘러 타입이다. 소연·동석과는 말 그대로 평생을 함께한 사이. 고만고만한 셋이 어깨 나란히 커온 시간 속에서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친구가 되었다.
이숙
20대 女 / 대학생
효리와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이심전심 베스트 프렌드. 해맑고, 낙천적인 그녀에게도 천적이 있으니 바로 효리의 엄마, 지안이다.
김병재
30대 男 / 건축사
류 건축사사무소 직원.
한초롱
지안의 어릴 적 절친.
황현순
지안의 엄마
사장
40대 男 / TW 건설 사장
지안이 다니는 건설사 사장. 예의, 성격, 모든 것을 가뿐하게 말아먹은 인간이다.
안반장
40대 男 / 건설 현장 반장
지안의 직장 동료.
정부장
50대 男 / TW건설 직원
지안의 직장 동료.
오종수
지안의 직장 후배.
김철민
지안의 직장 후배.
첫댓글 약간 갯마을 재질이네
오 유튜버???
오 재밌을거 같음
오 빵떡???
빵떡 왜 거기서 나와 ?
엥 빵떡..?
빵떡이 아녀?! 배우였어??
존잼일듯 다 여자들이 한자리씩 하고있네
빵떡이 연기과임..!
어 빵떡...?
어!!!!빵먹다 살찐 그 유튜버아냐!?대박
엥 지안 엄마 너무 젊은거 아녀 암튼 드라마는 기대된다 ㅎㅋ
이효리 ㅋㅋㅋㅋ
살찐떡!
빵떡이 누군데???
자식들이 쌍둥이거나 그런데 둘이 호감인겨?!
아니 이숙!!
저 배우 엄청 밀어주네..
헐 빵떡
오 여성주연이네 소재 좋다
효리 저분 인스타에서 분위기 좋고 옷도 잘입어서 눈여겨봤는데 드라마나오니깐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