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初場所가 1월 14일 개막합니다. 이제 4일밖에 안남았네요. 자연히 스모펜으로서 각 番付 우승을 내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장소를 위해 리시끼들의 연습경기도 마감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三役들간 마지막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초장소에 <테루노후지>의 참가가 결정되었습니다. 三役들간 마지막 경기에서 <요코즈나>가 10승 3패로 좋은 성적을 남겨 初場所의 우승경쟁에 불을 당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테루노후지>는 <다까게이쇼>에게 6승 2패, <기리시마>에게 2승 무패, <다이에이쇼>에게 2승 1패로 10승 3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기 사항은 밀기씨름의 달인 <貴景勝>과 <大榮翔>과의 경기에서 압도적 경기내용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연습경기에서 小結 <다까야스>의 막강한 힘과 선전입니다. 힘에서는 아직 <기리시마>나 <호소류>가 상대가 되지 않더군요. 오직 <테루노후지><고도노와까><아타미>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만일 마지막 연습경기만큼 한다면 우승은 <테루노후지>가 가장 유력합니다. 다만 15일 내내 이런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냐가 Key Point가 되겠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특히 <霧島>는 <테루노후지>의 압도적 힘에 맥을 추지 못했다고 하네요.
본 경기에서 이렇게 된다면 <霧島>의 橫綱잡기는 물건너 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한 것은 <테루노후지>와 <기리시마>의 대전은 마지막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리시마>가 요코즈나가 될려면 <테루노후지>보다 성적이 앞서거나 최소한 1敗차이로 따라붙혀야 합니다. 만일 <테루노후지>가 우승 가능성이 없으면 <기리시마>에게 전력을 안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요코즈나 탄생을 기대하는 <테루노후지>이기 때문입니다. <테루노후지>가 마지막 날까지 간다면 우승경쟁은 <기리시마>가 아니라 <호소류>와< 고도노와까> <다이에이쇼><타가야스>와 펼쳐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사노야마>는 지금 실력으로는 우승경쟁에 끼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다크호스로는 <아타미후지><고노야마>를 꼽겠습니다. 특히 <아타미후지>에게는 요코즈나가 참여하는 이번 장소가 <三役>으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입니다. 보이지 않게 은근슬쩍 요코즈나 <테루노후지>가 도움을 줄 확률이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 장소에서도 새로운 요코즈나의 탄생이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지금 주료에서는 <니시끼후지><다이아마미><미도류><고토에고>가 우승경쟁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크호스로는 <시로구마>와 <다케루후지>가 제일 유망해 보입니다. 비교적 나이도 적당하고 체력도 뛰어나고 발전가능성도 많아 보입니다. <이세가하마>방의 <아사히후지>친방이나 <테루노후지>는 <다케루>를 <아타미> 보다 더 높이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 요코즈나 <키세노사또>는 <오오노사또>와 더불어 <시로구마>에게 상당히 기대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쿠시타>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다음 주료 승급의 선두는 누가뭐래도 <와카다가가께>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하쿠오호>의 출전여부 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아직까지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출전해 봐야 주료 승급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번 주료 리시끼 면면을 살펴보니 최소 4명 정도는 주료탈락이 예상됩니다. 3명을 두고 피터지는 다툼을 벌릴 것입니다. <키타하리마>의 최고령 주료승급, <사토루후지> 최연소 주료승급 여부도 묘미가 있겠습니다. <키호>의 우승 여부도 지켜볼만 합니다.
첫댓글 기리시마 우승예감올초
감기로 148~142kg 체중이 줄었지만,회복하면 희망이 후지와 붙지않고 뺑뺑 돌리고 힘만 조금넨다면! 가능 최종연습경기3승5패 였으니 가능성이 !
저는 <기리시마>가 요코즈나 되게에는 아직 체력이 부족합니다. 객관적으로 하쿠호는 제외하더라도 鶴龍, 日馬富士와 비교하더라도 모든 면에서 요코즈나로서 약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요코즈나 놓치면 당분간 기회가 영원히 없어질지 모릅니다. 제일 걱정은 <테루노후지>와 스모협회입니다. 설사 데루노후지가 이번 대회 우승하더라도 그만 둘 수 없게됩니다. 아마 <테루노후지>는 금년에 우승 한두번하고 은퇴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상에 시달리는 <테루노후지>에게 출전을 강행시킬 수도, 은퇴시킬 수도 없게 됩니다. 참 난감해지지요. 지금 현역 대관 중에 두 대회 연속중에 한번 우승, 우승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릴 리시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타미><하쿠오호><오오노사또>도 아직은 어렵습니다.
우보님 말씀대로 요코즈나로 승급할 정도의 실력과 힘이 되는 리키시가 아직은 없는 듯 합니다.
테루노후지 입장에서도 아주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은퇴하고 싶어도 은퇴할 수도 없는...
기리시마ㅡ오노사토대학생요코즈나ㅡ거구192~176kg를 2승7패로 배에 흙을 묻혔으니ㅡ기대해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