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는 설교
그렉 하이슬러 저 / 홍성철, 오태용 공역
원제 : Spirit-Led Preaching 중
Character, Preaching, and the Holy Spirit 부분이다.
인격, 설교, 성령
인격과 윤리는 메신저의 신뢰성과 메시지 수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그분께 우리의 메시지(로고스와)와 윤리(성품)를 모두 내어드릴 때 우리의 메시지와 윤리를 인증해 주시고, 청중은 성령의 도움으로 설교자로서의 우리의 진정성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학 관계의 붕괴는 소통의 과정을 심각하게 방해합니다.
인격, 설교, 성령은 모두 서로 얽혀 있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신뢰와 진실성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 연약하고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죄로부터 보호하고 개인의 성장을 위해 기도와 헌신, 하나님의 말씀 묵상으로 가득 찬 일관된 경건한 삶을 통해 공급받아야 합니다.
주일 강단에 불이 붙지 않는 것은 주중 내내 긴급한 일때문에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희생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불태우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 더 절박한 일은 없습니다(딤후 1:6). 죄의 목표는 성령의 불을 끄는 것입니다. 죄는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을 근심하게 하기 때문에 죄는 여러분을 근심하게 합니다. 죄는 성령님을 괴롭게 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조심해야 합니다.
의는 내주하시는 영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성령님의 전이고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산신 바 된 것이기에 모든 결정을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고백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죄는 성령의 역동성을 약화시키고 강단에서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의 능력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의무 회피, 모든 자기 방종, 모든 악과의 타협, 모든 합당하지 않은 생각, 말, 행동은 주일 아침 목회자를 만나기 위해 강단 계단 맨 앞자리에 서서 그의 눈에서 빛을, 그의 전하는 설교에서 힘을, 그의 목소리에서 울림을, 그의 마음에서 기쁨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더러운 마음으로 시편 51편을 설교하면서 성령의 확신을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는 먼저 성령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셔야 합니다. 성령은 더러운 삶을 축복하지 않으시고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고 다윗에게만 적용되는 것처럼 우리 자신을 분리하여 다윗의 고난에 대해 설교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우리의 죄는 다윗만큼 나쁘지 않다"고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성육신적이고 성령이 이끄는 설교는 우리에게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설교를 하도록 요구합니다. 우리는 공부를 했기 때문에 다윗에 대해 알고 있지만, 성령으로 인해 우리 자신의 죄의 무게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순종의 더러움을 느끼고 구원의 기쁨을 잃어버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결과 하나님께 자비와 정결을 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조명과 능력을 통해서만 우리는 본문 속으로 들어가서 본문을 저술하신 성령의 목적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 “조명”과 “능력 부여”를 윌리엄 스틸은 “말씀이 다시 육신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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