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 입단했을때 기존의 주전자리에 엄청난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어떤 감독도 기존 주전선수를 제치고 ...확신이 없다면 .. 신인기용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껍니다.
주전들의 노쇠화, 부상, FA로 트레이드등등.. 운빨도 엄청 작용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고교,대학시절 날리던 선수도 기존 주전들의 최전성기에 입단하면
힘든 암흑기를 보냈겠지요..
그래서 정말 운빨도 크게 작용하는것 같읍니다.
1. 만약 장종훈 초절정기인 90년도 초반 김태균이 입단하였다면...
(만약 둘다 1루밖에 못본다면)
2. 한대화가 막강 3루수였던 해태시절 해태에 이범호가 입단하였다면..
3. 롯데 최기문의 부상이 없었다면 강민호가 이렇게 빨리 주전자리를...
4. SK이호준이 병풍으로 낙마하지 않았다면 최정이 주전이 되었을까...
5. 심재학의 노쇠화와 부상이 없었다면 KIA의 이용규의 운명은...
계속 LG에 있었으면 박용택 ,이병규, 용병 이라인을 뚫고 주전이 되었을까..
6. 두산의 김태형이 30대 고참, 부상이 아니었다면 홍성흔이 신인때 주전이 되었을까...
진갑용이 삼성으로 이적되지 않았다면 홍성흔과 진갑용의 현재 위치는 어땠을까..
첫댓글공감합니다. 타이밍이 중요하죠... 김태균도 장종훈의 부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이범호도 강석천의 노쇠화와 맞물려 본인의 노력으로 3루수를 꿰찼죠... 그러나 도대체 왜 10년이상 무주공산인 유격수 자리는 김민재가 오기전까지 아무도 주전을 꿰차지 못하고 중도하차했을까요?
김민재도 이제 36세입니다. 잘해야 2,3년이죠... 이런면에서 백승용,송광민,최주녕등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주전자리 차지하고 장수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죠.. 당장 주전이 아니어도.. 2.3년 참고 견디면.. 송광민 백승룡,최주녕도 운빨이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한화의 유격수주전의 나이가 만약 26,7세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들 선수들은 몇년안에 일생일대의 찬스가 올것입니다. 물론 자리는 하나이고... 본인의 노력이 수반되어 감독에게 눈도장 받아야 겠지요...
황우구가 참 안타깝습니다. 아시안게임으로 군대면제까지 받았고 개막전 스타팅멤버로 들어갈만큼 정말 프로생활의 시작에 있어서 누구보다 행운아였는데 본인의 능력부족인지 코칭스탭의 불신때문인지 가능성을 보일만하면 어느새 2군가있고 다시 복귀하고 반복하다 결국 사업한다고 은퇴했죠... 수비에 있어서는 정말 최고였고 공격력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주전을 꿰차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김인식감독님도 부임했을때 황우구의 은퇴를 말릴 정도로 아까운 재목이었는데... 암튼 한화의 키스톤콤비 자리는 항상 열려있는데 마땅한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속상합니다. 언제까지 용병,FA,돌려막기로 때울건지...
어찌보면 팀의 영원한 숙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내야 키스톤콤비와 포수.. 그것도 운도 어느정도 작용하는것 같네요. 코칭스텝의 능력도 어느정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우리팀에는 항상 거포가 꾸준히 들어오지 않습니까.. ㅋㅋ 각 팀마다 그런 운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포스트시즌 김민재-한상훈 라인은 역대 이글스 키스톤콤비중에 최강이 아니었나 싶네요... ㅋㅋ
첫댓글 공감합니다. 타이밍이 중요하죠... 김태균도 장종훈의 부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이범호도 강석천의 노쇠화와 맞물려 본인의 노력으로 3루수를 꿰찼죠... 그러나 도대체 왜 10년이상 무주공산인 유격수 자리는 김민재가 오기전까지 아무도 주전을 꿰차지 못하고 중도하차했을까요?
김민재도 이제 36세입니다. 잘해야 2,3년이죠... 이런면에서 백승용,송광민,최주녕등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주전자리 차지하고 장수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죠.. 당장 주전이 아니어도.. 2.3년 참고 견디면.. 송광민 백승룡,최주녕도 운빨이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한화의 유격수주전의 나이가 만약 26,7세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들 선수들은 몇년안에 일생일대의 찬스가 올것입니다. 물론 자리는 하나이고... 본인의 노력이 수반되어 감독에게 눈도장 받아야 겠지요...
썩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36세는 아니고요... 민재엉아 73년생이라서 34세네요. 물론 내년되면 35세니까 36세랑 오십보백보지만요... ^^;;
황우구가 참 안타깝습니다. 아시안게임으로 군대면제까지 받았고 개막전 스타팅멤버로 들어갈만큼 정말 프로생활의 시작에 있어서 누구보다 행운아였는데 본인의 능력부족인지 코칭스탭의 불신때문인지 가능성을 보일만하면 어느새 2군가있고 다시 복귀하고 반복하다 결국 사업한다고 은퇴했죠... 수비에 있어서는 정말 최고였고 공격력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주전을 꿰차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김인식감독님도 부임했을때 황우구의 은퇴를 말릴 정도로 아까운 재목이었는데... 암튼 한화의 키스톤콤비 자리는 항상 열려있는데 마땅한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속상합니다. 언제까지 용병,FA,돌려막기로 때울건지...
어찌보면 팀의 영원한 숙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내야 키스톤콤비와 포수.. 그것도 운도 어느정도 작용하는것 같네요. 코칭스텝의 능력도 어느정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우리팀에는 항상 거포가 꾸준히 들어오지 않습니까.. ㅋㅋ 각 팀마다 그런 운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포스트시즌 김민재-한상훈 라인은 역대 이글스 키스톤콤비중에 최강이 아니었나 싶네요... ㅋㅋ
황우구. 한때 3할도기록했는데. 비록100타석정도였지만.
태균이 보다는 범호가 참 운? 타이밍?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실 둘다 운과타이밍이 좋았죠...... 3루수 강석천의 노쇠화가 느껴져 3루자리를 점점 꿰차간건 이범호가 아니라 김태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송진우,송지만,이영우... 이 3명외에는 내세울게 없을 시절... 태균형과 범호형은 우리의 희망이었죠.. ㅋㅋ
2002년 당시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김태균이 잠시 3루를 맡은적 있지만 수비에 대한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결국 1루로 복귀했고 후반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범호가 떠오르기 시작했죠... 그 당시 이범호의 등장은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었음 ^^
이범호선수는 데뷔첫해 전지훈련때 이희수감독눈에 들었죠. 당시 이희수감독이 3월 시범경기가 끝나면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이범호선수를 꼽았었습니다. 비록 몇년간2군에 있었지만.
이범호 내야수임에도 불구하고 2차1지명으로 입단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우리팀 입장에서 내야수 세대교체가 시급했고 그만큼 큰 기대를 했다는 거겠죠 저도 글 쓰신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무시못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