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스트라이커(원톱자리에서 뛴는 선수들만) 욕먹은 순위다
각설하고...
1.황선홍
솔직히 황선홍보다 욕 많이 먹은 축구선수는 없다
94년 볼리비아전에서의 그의 맹활약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지금은 영웅이니 큰형님이니 대단히 떠받들어주지만
94년도부터 그 이후 2002년 직전까지는 줄곧 대역죄인(?)이었다
ps.....당시 개발인 필자도 내가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고 생각했었다ㅋㅋ
더이상 쓰고싶지 않다 사실 필자는 지금도 황선홍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를 오래전부터 황선홍을 보아온 필자의 나이먹은(?) 친구들도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다
황선홍선수의 실력을 깎아내리기고 싶지는 않지만
마치 황선홍선수가 실수하나 없이 한국축구의 해결사 역활을 해온 영웅인것 같은 글을 쓰는
알럽사커의 어린 회원들을 위해 실제로 욕을 많이 먹은 선수라는 것만큼은 밝혀두어야 겠다
2.김도훈
김도훈은 사실 욕먹을 대상이 아니다
국대에서 원톱으로 나선 경우가 거의없었고, 대부분 황선홍이나 최용수와 같은
전형적인 원톱과 짝을 이뤄 약간의 기회를 노리는 쉐도우 비슷한 역활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즉 골을 넣으면 좋고 안넣어도 원톱을 하는 선수가 골을 기록하면 상관없는 그런 자리였다
이런 위치에서 뛰는 선수가 그정도의 성적을 냈으면 사실 칭찬해야 한다
더욱이 김도훈은 원톱으로 뛴 경우에도 좋은 성적을 많이 냈다
헌데 왜 이렇게 엄청나게 욕을 먹는가?
당시 [노상래=초특급 국내용] , [김도훈=완벽 아시아용]의 이미지였기 때문이지 싶다
두선수다 국내리그(혹은 아시아)에서 보여준 포스를 절대로 국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김도훈선수는 98멕시코전에서의 완벽클로킹과 달릴때 스피드가 떨어져보이는
모습 때문이 특히 보는 이로 하여근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답답한걸 싫어해서ㅋㅋ)
3.이동국
이동국은 우리나라의 희망이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국이 욕먹기 시작한 것은 원톱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본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3-5-2를 많이 썼었는데(2002이전) 투톱을 쓰는 경우에
이동국이 선배 선수들(황선홍, 최용수 등)과 짝을 이룬 경우에는 욕먹은 적이 없다
본프레레가 출범하고 원톱으로 나서면서 맹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도 일명 "게으른천재"로 욕을 먹기는 했지만 "천재"라는 말이 뒤에 붙은걸 보면
그의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본다
헌데 원톱으로 혼자 나서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면 원톱은 원래 독이든 성배일까?
지금도 만약 안정환선수가 이동국과 투톱을 이룬다면 이동국에 대한 비난은
지금의 30%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게 떨어지리라 생각한다
(물론 나머지 70%의 비난은 안정환선수에게 집중될 것이다)
4.최용수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선수다..98년도의 포스가 아직도 기억난다
그 이후에도 삽질이나 개발을 보여준적은 거의 없었다
2002년 미국전에서의 개발은 아쉬운 장면이었지 실력이 없어서는 아니었다
그 장면 바로전 장면에서도 가슴트래핑이후 좋은 슈팅을 보여줬었다
(좋은 장면도 기억합시다^^)
지금도 "부활하라 독수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본다
단지 다른 선수들, 특히 안정환과 같은 후발 주자들에게 밀려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활하라 독수리!!!!"
5.안정환
위의 언급한 선수들이 대부분 장신을 이용한 타겟형인데 반해 안정환은
쉐도우나, 공격형미들에 가까운 모습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런 위치에서 뛰면 상대적으로 욕을 덜 먹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마치 이동국 대신에 안정환선수가 나오면 모든일이 해결될 것처럼
말하는데 사실 절대로 아니다
그의 볼킾핑능력이나 강력한 슈팅능력, 드리블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골을 못넣으면 경기 끝나고 욕먹는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안정환을 원톱으로 해서 연속으로 3경기만 뛰게 하면 모두들 안정환을 "볼이나 질질 끌고"
"팀플레이 안하고 욕심이나 부리는" 선수라고 욕을 해대기 시작할 것이다
한국국대감독과 원톱자리는 누가 해도 욕먹는 자리다
한국축구의 실력과 위치를 다시 생각해보고 과대망상에서 나오는
기대감을 줄인다면 이들에게 날라오는 화살이 줄어들것이라 생각한다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의견]
황선홍>>>>>>>김도훈>>>이동국>>최용수=안정환
까미유
추천 0
조회 659
05.11.25 20:46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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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ㅇㅇ
결론은?
우리나라 선수들을 욕부터 하지말고.. 믿고 꾸준히 지켜보자..
토마호크샷님. 팡야 즐겨하시는듯. 요새는 위닝을 접고 팡야에 완전 맛들엿다는,,,ㅋㅋ 은근히 중독성-_-;
이동국이 욕먹기 시작한건 브레멘인가? 거기서 부상이후 아시안게임? 태국한테 졌을땐가? 태국에서 한 아시아게임이었나.. 거기서부터였을꺼에요. 그때 아예 중계하면서 이동국에 동그라미를 치고 움직임 없다고 대놓고 그랬었죠. 그러면서 히딩크때 탈락으로 인해 한번 욕해도 되는 선수가 되었지요
제 생각으론 본프레레부터 욕먹기 시작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때부턴 골도 자주넣고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해요.. 그전부터 욕먹었었고 그때부턴 점차 욕들이 줄어드는 추세였던거 같아요
허정무 감독도 3-4-3 썼었는데(올대, 국대),, 솔직히 이동국 98년도부터 욕 먹었는데(98 아시안게임때 제대로 안뛰었다고 막 욕먹었음-솔직히 못하긴 했음;;,) 본격적으로 욕을 먹기 시작한 건 히딩크 탈락-아시안게임 우승 실패 이거 때문인 듯
김도훈보다 이동국이 앞서지않나?김도훈덜욕먹은거같은데
최용수 선수...제가 알기론...98년 월드컵 땐 군대에 있어서 잘 몰랐지만...본선에서부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 드네요..최용수 선수 덕분에 98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요...그리고 2002년의 그 독수리슛~~
이글은 100% 필자의 맘대로 끄적인 글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는 선수대로 보안을 하고 시러하는 선수는 선수대로 욕먹는것처럼 마치 자기가 감독인양 쓴글인거같다 별로다 읽다가 중간에 짜증이났다 마치 예언가있든 ..
다들 불쌍한 처지......다들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인데.....항상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이 있죠....공격수 자리가 원래 그런듯 해요....그런것들을 이겨내야지 좋은 선수로 거듭나겟죠...
제목 좀 바꾸길
이글은 제목부터 논란이 되고 욕 바가지로 퍼먹을글..
더 얘기해보세요
이동국은 본프 훨씬 전부터 비난 1순위였고 최용수는 아시아 예선후 월드컵이후 아예 무시모드였죠.. 어찌보면 이동국보다 더불쌍... 그나마 황선홍선수가 말년에 영웅대접 받구 나갔다고 생각하네요 타선수들도 맘고생 이겨내구 영웅대접 받으며 나갔으면 좋겠네요
이동국은 실제로 못한게 너무 많았고, 타켓형이나 쉐도우형이나 그런걸 떠나서 이동국 플레이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욕하는 사람이 많았죠. 본프레레호당시 미국전지훈련에서 연속적인 부진과, 동아시아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K리그에서 득점25위밖에 밀리는등 저조하니까 자발적으로 일어난 현상인듯
그렇다고해서 이동국선수가 욕먹을 선수는 아니죠, 국대 경기당 골수도 제일 많은 선수이고, 실력 만큼은 인정해야,,,
아니,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맹활약할 때도 안티는 똑같이 심했습니다. 이동국이 잘해도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죠.
이글에 전적으로 동감....특히 황선홍은 2002년이후 너무나도 과대평가 된 선수였다.. 그전(그가 20살때 국대가 된이후부터) 부터 그의 경기를 보아온 나로서는 그가 왜 한국축구의 영웅으로 기억되는지를 모르겠다...
90년 월드컵 예선부터 봤는데도 그런말하는 사람이 있네요...볼리비아전 말고 그가 삽질한 경기는 전무하다 시피 하답니다...아시겠습니까...
김도훈이 왜 2위..? 황선홍 예전에 욕 많이 먹었으니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서 50골 넣은 영웅을 영웅 취급하지 말아라..?
생각해보면 볼 수록 이게 무슨 짓이고! =ㅁ= !!! 황선홍 선수를!!
알럽사커의 어린 회원을 위해 쓴 글치고 별로 어른 스럽지 않은 글..-_-;;.. 황선홍 선수가 왜 영웅인지 모르겠다..;; 나이와 축구 보는 눈은 비례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럽사커의 어린 회원을 위해 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쓰신 글로 이해 하겠습니다.
황선홍선수는 우리에게 울으만큼 웃음도 많이준 선수입니다^^
그래도 안정환은 최용수까지는 아니다-_-;;
근데 선수를 1열로 순서지은다는것은 좀.....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건데..;;;
이동국이 욕먹기 시작한게 언제냐구...99년 일본에 1:4대패후부터...2000년 국가대표로 뛰기 시작하며 에이매치 9경기동안 골을 못넣으면서 부터다...황선홍 선수를 싫어해라...난 좋아 한다...나에게 축구의 눈을 뜨게한 선수가 황선홍이다...그가 삽질한 경기는 볼리비아전이 유일하다...알겠냐...참고로 나도 너만큼 나
이는 될것 같다...94년 미국 월드컵부터 봤으니...
황선홍 90년 월드컵부터 뛰었었고 특히 94년 볼리비아전 골리나왔을때 못넣은거 때문에 역적된건 사실...만일 1:0으로 이겼더라면 최초로 16강 진출가능했기때문....당시는 24개국이라 3위도 성적좋으면 진출,,그러나 그후 95년 포항시절 8게임 연속골등 완숙한 기량을 선보였고 j리그진출해서 득점왕먹고 욕먹은적 거의
없습니다. 98년 월드컵 부상으로 출전도 안했고 오히려 94년이후 완숙미가 넘쳐났죠!!!!욕먹은건 90-94년까지 뿐.. 안정환에 대한 얘기는 절대동감 못하겠네요! 안정환은 공미라도 할수있지 다른선수는 그게 아예 안어울리죠 완전 평가절하라고 밖에
결국엔.......... 이동국빠면서 안정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