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지맥
독조지맥은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분기되는 앵자지맥중,
용실고개를 지나 x434에서 분기되어
청미천이 남한강과 합수되는 도리까지 이어지는 총 거리 63Km의 지맥이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광인님)
2015년 9월 추석때 앵자지맥의 분기봉인 문수봉에서 용실고개 지나서 진행하다가
독조지맥의 분기봉도 지나간 기억인데
갑자기 추석 연후 첫 날에 독조지맥을 가기로 합니다.
목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주섬주섬 하고는,
집사람이 운전해서 용인으로 갑니다.
지산cc를 찾아가서는 ,근처의 좌항1저수지를 찾아갑니다.
좌항1저수지를 지나서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독조봉과 독조지맥의 산줄기일듯
임도삼거리 근처에서 내려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자연스레 임도를 따라서 오르고
계곡도 건너더니,잘 정비된 길로 오르고
독조지맥의 분기봉을 확인하고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독조봉에는 정상석과
조망테크가 있는데
남쪽
가운데 용담저수지가 보이고,전체로 동네가 원삼면인데,요사이는 처인구로도 불리는 듯
가운데 뒤로 문수봉(*403),그리고 문수봉에서 사선으로 오는 능선이 앵자지맥이죠
용담저수지 좌측 1/4에 구봉산(*461)
맨 우측으로 나뭇잎 뒤로 쌍령산(*502)
전체로 약간 좌측으로 보면
국사봉 뒤로 보이는 산들이 칠장산에서 나오는 한남정맥일텐데
액간 더 좌측으로보면
중앙 멀리에서 보이는 산들이 한남정맥일듯
맨 좌측으로 독조지맥의 건지산(*410)이 보이네요
즐거운 조망을 마치고 걸어가는 즐거운 숲길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같은 조망이고요
이어가다가 좌측으로 개활지에서 북쪽 조망이 터지네요
북쪽
마을 뒤로 보이는 산은 *353봉인데
좌측으로부터 중앙 멀리 큰 능선이 보입니다
앵자지맥이네요
약간 당겨서보면
맨 뒤로는 태화산(*641)에서 북으로 가는 태화단맥이라던데
중앙에 검게 보이는 산이 앵자지맥이죠
우측 맨 뒤로도 앵자지맥이고요
보이는 동네는 양지면이고요
맨 우측이 천덕봉(*632)이 보이죠,그리고 천덕봉 좌측 뒤로 앵자봉(*670)일듯
앵자지맥 부분을 다시 보고요
가운데 멀리 천덕봉과 좌측 뒤로 앵자봉을 보고요
이제 건지산(*410)이 잘 보이네요
그냥 임도로 가도 되는 것을
모르고 마루금을 고집하다가
다시 임도를 만나서
좌찬고개를 내려서서
뒤돌아보니 새로 공사를 해서 길이 많이 바뀌었네요
지산골프장으로 들어서는데
여기서 약 850미터를 포장도로를 따라가야 하네요
비가오는 길을 판초우의와 베낭을 메고 가니
당연히 경비가 제지를 하시네요.
제가 지도를 보여주면서 도로따라서 가는데,문제가 되느냐고 묻고요
오히려 조용히 차로 태워다 주면 신문에서 칭찬받을 일을
못가게 하면 신문에 날 일이라고 이야기 하고
윗사람이 어려우시면 사징님도 나오시라고 하였죠.잘 아시는 분이냐고 되 묻기에~~
뭐~사장님도 제 나이 또래일텐데~~그래도 웃으면서 이야기하니, 빨리 걸어가시라고 해서 넘어갑니다.
가는 길에 태봉산은 건너뛰고요
여기는 골프장클럽하우스가 아니라
리조트하우스고,주차장을 지나서 가서는
건지산으로 오르는 세멘트임도를 따라오르고요
건지산과 스키하우스가 보이네요
비가오는 스키하우스의 전경
여기서 혼자서 조망하면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북쪽
검게 보이는 능선이 앵자지맥 능선이고
맨 좌측으로 희미한 산줄기가 태화단맥일듯
약간 북동
당겨보면 앵자지맥이 북동으로 가다가
북서로 틀어지던네
천덕산과 원적산일듯
더 당겨보니 이천시가지도 보이네요
비오는 와중이라도 걸으만 하고요
건지산(*410) 정상 바로 못미쳐인데
지도상 건지산(*410)인데,삼각점이 안보이네요
지도상 건지산에서 400여미터 더 걸어온 이곳이
이정표에는 여기를 건지산으로 표시한 듯
이정표 근처 모습과
나무에 표지기들을 많이 달았네요
조금더 이어가니, 나무 사이로 대학건물들이 내려다 보이고
청강예술산업대학이라 그런지,밴치 옆의 나무 토막에서 예술성과 재치가 넘쳐납니다
저희가 학생때 청강생이라고~~졸업장은 안주고 수료증만 주는 시스템을 청강생이라 햇는 데 ㅋ ㅋ
공연히 청강생과 청강대가 이름이 비슷해서요.
계곡으로 내리는 듯 휘돌아서 가네요
갈림길마다 표지기들이 반기고
일반등로라 쉬어가라고 나무의자들이 많던데
아마도 학교 옆산이라 둘러앉아서
토론도 하는 장소로 쓰이는 듯
마루금이 아리송한 곳인데
표지기를 따라가보니
마루금에 웬 철골조 건물을 짓느라
위험해서 다시 휘돌아서 가야 할텐데
철골조 너머로 보이는 저기 보이는 산이 바루산(*234.8)이죠
우측으로는 뒤동골산(*220)
어렵사리 마을길로 내려서서 휘돌아가는데
건지산이 뒤돌아 보이네요
한참을 걸어거 제 마루금을 찾아오니,
여기서 철골조로 건물을 지어서 그랬네요
요사이 극내외로 투자가 어려운 시절인데 대단한 기업인가 봅니다
바로 아스팔트가,용인과 이천의 경계지인데
여기 아스팔트 건너도 마루금에 아주 큰 물류창고가 생겼네요
물류창고 우측으로는 아주 큰 밭인데 산으로 어프로치 안되고
좌측으로는 너무 먼데~~~일하시는 경비아저씨에게 공손히 산길을 여쭈어보니
저 바루
산으로 가려면
저기 보이는 마을길로 가면 연결이 되는데
5분여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다가
건설 자재창고 길을 따라서
주욱 마을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된다고 하시는데
어디 종정묘지인가 했더니
상주 황공의 묘지들이네요
잘보니 증통정대부 묘지인데
관직명칭 앞에 붙이는 贈(증), 또는 追贈(추증)은
관직 없이 죽은 사람에게 사후 관직을 내리는 일을 말한다.
그러고보니 이 분은 살아생전에 관직은 없으셨는데,
여러 이유로 돌아가신 후에 벼슬을 받으셨네요
옆의 묘비도 증가선대부이신데
마찬가지로 돌아가신 후에 벼슬을 ~~대단한 집안이셨나 봅니다.
근처의 묘지들도 둘러보고는
마루금으로 접속하려고 안부를 지나
다른 종정묘지들을 지나서
묘지들을 지나서 위로 오르는데
길없는 아주 거친 길인데 급경사라.,그남 불에 탔던 자리를 지나가는 듯하네요
이 근처가 바루산(*234.8)일듯
드디어 표지기들이 보이고
마루금에 도착해서 안도하고요
10분여 걸어가니
백두사랑산악회의 표찰이 보이는데
뒤동골산(*220)의 표찰이네요
급경사 길을 내려가다가,잘가꾼 묘지들을 만나는데
증통정대부 김해김공묘입니다.
역시나 이 동네는 돌아가신 후에나 벼슬이름만 받으신 분들이네요
관직은 없으시고요
통정대부는 정3품 문관이고 차관급이죠
그래서 통정대부 판중추부사등 관직이 있어야 제대로 행사하던 분인데
이분들은 집안이 번성해서 준 듯
이분은 그냥 호를
관직처럼 앞에 붙이신 경우고요
내려가보니 평지에서는 마루금을 물류창고(휠라코리아)가 차지해서
펜스 옆으로 가는데까지 가다가
막힌 곳에서 우회하고요
세멘트임도로 휘돌아가는데
이 일대가 아주 큰 물류창고들이 즐비한 곳이네요
쿠팡이란 물류회사도 보이고
여기서는 마루금을 잇는다는 것이 어려워서
그냥 도로따라서 걸어갑니다
*325번지방도네요
도로따라가다가 편의점서 음료수도 마십니다
양지병원을 보고
주욱 이어가서 고개에 서니 마루금에
오뚜기 용인물류창고가 있네요
물류창고 좌측 옆으로 올라가는데
길이 거의없는데~~이리저리 헤치고 올라가고요
펜스 끝나는 곳 근처에서 보니, 물류창고 위로 삼밭이 있네요
그리고 오르는 길은 경사진 길이지만 오를만 하고요
힘겹게 오른 봉의산(*320) 정상은
돌에다가 이름을 새긴 정상석이 보이고
봉의산 정상표찰을 백두사랑산악회에서 달았네요
봉의산 정상에서 쉬면서
멀리 이천방향으로 산들이 보입니다.
앵자지맥일텐데~~~
당겨서 보고요
봉의산에서 내려가는 길에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지기를 봅니다
좌측으로 덕평골프장을 지나는데
폐초소가 보이고
덕평골프장의 끝부분에서 봉우리 하나가
골프장을 내려다 보는 위치네요
골프장도 내려다보고 멀리 산줄기도 구경하고요
당겨서도 보고요
우측 멀리는 앵자지맥의 산줄기죠
골프장을 바라다 보는 기분이 참 좋네요
맨 뒤로 보이는 앵자지맥의 산줄기들
당겨보면
머리 보이는 산이 천덕봉(*632)일듯
이어서 길을 달려갑니다
대덕산의 조망은 나무로 많이 가렸는데
이제 백암비스타를 지나야 하는데~~~골프장 경비가 제제를 한다는데
잘하면 북코스1번에서 마지막 티업시간이 지나갈 듯해서요
좋은 길로 오다가 마지막에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북코스1번홀로 떨어집니다
아~~!아무도 없네요
추석 전날이라 일찍들 마쳤나 보네요
우측의 바위벽에 공을 맞고 튀어서 많이 날아간 기억이 납니다.
제가 백암비스타 회원으로 20여년이나 있었는데
골프를 안친지 13년이나 되어서요
티업 자리에서 돌아본 백암비스타 북코스1번 홀입니다.
티업자리에 서서 봅니다.
조금 걸어가니
아마 이 다리밑이 지도상 입석재고개고요
동코스1번홀 뒤로 보이는 *360.9봉이 마루금인데
남서쪽 조망
걸어가는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방향으로 보아서는 한남정맥과 쌍령지맥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에 독조봉에서 남쪽으로 보이던 조망이,남서쪽으로 보이는 조망이 되네요
당겨서 보고요
맨 우측 으로 쌍령산(*502)은 쌍령지맥이고
가운데 중절모처럼 겹쳐 보이는 구봉산(*461)과 둥그런 달기봉(*419)은 한남정맥이죠
쌍령산을 자세히 봅니다
쌍령산 우측으로 쌍령지맥
전체로 다시 보고요
*360.9봉을 향해서 부지런히 걸어서
동코스1번홀 뒤에서, 바로 산으로 들어가는데
길이 없네요~~힘겹게 경사진 길을 이리저리 가시나무들을 피해서 오르고요
그럴듯한 바위도 보이고
등로에 *360봉의 삼각점을 지나서
바로 옆 나무엔 표찰이 반기고요
아주 편안한 길을 뛰다시피 걸어갑니다.
여기는 골프장클럽하우스가 아니고
리조트호텔이네요~~영업이 안되어 문을 닫은 듯
멀리 북동쪽
이천을 지나는 앵자지맥일듯
당겨서 보고요
약간 우측으로
이천시가지 뒤로도 큰 능선이 지나네요
우측의 산으로 마루금으로 가려다가
그냥 골프장 안으로 가기로 합니다.
제지하는 사람도 없는데다가,산에서 렌턴을 켤지도 모르는데~~
그냥 클럽하우스에서 카카오택시를 부르려고요
동쪽으로 다음 구간의 미국산(*441)이 보입니다.
클럽하우스인데
우측으로보니 마루금이 보입니다
골프장 전경이 보기 좋고요
등산장비를 수습하니 곧 택시가 오고.
이천터미널 근처의 온천으로 가서 몸단장을 하고는
걸어서 이천터미널로 가서는, 냉콩국수를 시켜서 4분만에 먹고
고속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서울집으로 갑니다.
첫댓글 독조지맥 드셨네요. 몇년전 겨울 날에 골프장 입구에서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덜덜 떨며 택시 기다리던 생각이 납니다.^^ 혼자 수고 많으셨어요.
겨울에 가면 골프장 지나기가 수월할텐데~~그래도 겨울에 지맥길은 웬지 서글프더라고요.
지맥을 많이 하셔서 골프장 통과방법도 터득하셨나봅니다 ㅎ 겨울 눈온날 스키장 설원에서 컵라면+막걸리한 게 생각납니다
골프장 마지막 티업시간을 지나는 시간대에 지나가서요.아마도 추석 바로 전날이라 조금 일찍들 마치신 듯합니다.
무탈완주 바랍니다....
네~~열심히 걸어가보겠습니다ㅣ
쉬지 않고 지맥을 이어가시네요
화이팅입니다
네~고맙습니다.축석령님과도 같이 즐겁게 걸어가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ㅎㅎ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쉼없이 달리는 지맥 열차...무탈하게 이어가세요
네~~고맙습니다.수도권의 지맥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