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원유 급등의 향방, 1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했던 과거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점 / 3월 14일(토) / 다이아몬드 온라인
Photo:NurPhoto/gettyimages
● 우려되는 해협 봉쇄 장기화 세계 석유 소비의 20%가 통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이란이 미국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 등에도 반격을 가하는 가운데, 중동 전역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중동에서 원유를 수송하는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것이다.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석유 제품은 일일 약 1,800만~2,10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1). 이는 전 세계 석유 소비량(현재는 일일 1억 배럴 이상)의 약 20%에 해당한다. 확실히 큰 비율이다.
이 때문에 ‘홀름즈 해협 봉쇄로 세계 석유 공급이 크게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원유 가격(WTI 원유 선물 가격)은 2월 28일 공격 시작 이후 급등했으며, 3월 8일에는 한때 배럴당 119달러대로, 약 3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2025년 12월에는 55달러였던 것이 한 번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그 후에는 90달러 이하까지 하락하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원유 가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고찰할 때는 중동의 단기 움직임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원유 가격이 어떤 요인으로 움직여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00년 이후 원유 가격의 장기적인 추이와 그 배경에 있던 주요 요인을 되돌아보면, 원유 가격 변동을 둘러싼 기본 구조가 드러난다.
원유를 둘러싼 투기적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도, 과거의 교훈은 중요하다.
● 2000년 이후, 3차례의 가격 대변동 국면 신흥국의 급성장으로 2008년에 사상 최고가
이번을 제외하고는 2000년 이후 원유 가격(WTI)이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하는 등 크게 변동한 상황이 세 차례 있었다.
처음은 2008년 여름이었다. 원유 가격은 2000년부터 2003년경까지 배럴당 20~30달러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후 급격히 상승해 2008년 7월에는 147달러대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의 첫 번째 원인은 신흥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이다.
2000년대에 중국에서는 자동차 보유 대수가 급증하고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확대되었다. 게다가 인도 등에서도 산업화가 진행되어, 세계 경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높은 성장을 지속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원유 수요가 급증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가 있었다. 북해 유전의 감산이 진행되고, 이라크 전쟁 이후 중동 정세도 불안정했다. 이 때문에 ‘석유 고갈’ 논의가 진지하게 논의되었다.
● '원유 금융자산'도 변동을 촉진 ‘셰일 혁명’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로
이 시기의 가격 급등에는 금융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0년대 중반은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시대였으며, 서브프라임 문제가 표면화되기 전의 금융시장은 과잉 유동성 상태에 있었다.
상품선물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인덱스 펀드 등으로 원유 투자가 늘어나면서, 원유는 실물 상품일 뿐만 아니라 금융 자산으로도 거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버블이 붕괴하고 세계 경제는 급격히 위축되었다. 석유 수요도 급감해 원유 가격이 몇 달 만에 100달러 이상 하락했으며, 같은 해 말에는 40달러대로 급락했다.
이로써 본 것은 2000년대 이후 원유 시장이 크게 변질되었다는 의미이다.
1990년대까지 원유 시장은 기본적으로 실수요 시장이었다. 가격은 주로 수급 요인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리고 공급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과 중동의 정치 상황에 따라, 수요는 세계 경제의 경기 동향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원유는 금융 자산으로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흡수하는 시장이 되었다. 이는 ‘원유의 금융자산화’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가격은 실제 수요와 공급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 원유 가격 변동은 석유 시장에서 중요한 공급 구조 변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것은 미국의 셰일 혁명이다.
셰일층에 갇힌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압 파쇄(플래킹) 등 기술로 채굴하는 기술이 실용화되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 미국에서는 에너지 생산이 급증했다.
우선 천연가스 분야에서 셰일가스 생산이 확대되면서 북미의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로써 한때 세계 최대의 에너지 수입국이었던 미국은 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셰일층에서 석유를 채굴하는 셰일오일 개발도 진행돼 미국의 원유 생산이 급증했다.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국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변화의 중요한 의미는 석유 가격 조정 메커니즘이 바뀐 것이다.
가격이 상승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셰일 생산이 증가해 공급이 확대되고, 그 결과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오일 쇼크로 인해 1970년대와 같은 공급 부족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또한 미국의 천연가스 증산과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확대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러시아 등 에너지 수출국의 시장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 2011~14년은 '아랍의 봄' 지정학적 리스크가 의식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 여름 리먼 쇼크를 계기로 가격이 하락한 뒤, 2010년대 초반에 원유 가격이 다시 급등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배럴당 100달러 전후의 고가가 이어졌다.
그 배경에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과 신흥국 수요 확대가 동시에 발생한 것이 있다.
2010년 말부터 시작된 ‘아랍의 봄’으로 인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정치적으로 크게 불안정해졌다. 리비아에서는 내전으로 원유 생산이 중단되고, 이집트의 정권 교체, 시리아 내전, 예멘의 혼란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중동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약 30%를 담당하는 지역이다. 그 결과, 실제 공급 감소보다도 ‘홀름즈 해협이 봉쇄될 수도 있다’는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에 인식되어 가격에 위험 프리미엄이 가산되었다.
이렇게 원유 가격은 2011년 봄에 110달러를 돌파했다.
게다가 2012년에는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싸고 서방이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란산 원유 수출이 감소했다.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사한 것도 공급 불안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중국은 이 시기에도 연평균 7~1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신흥국 전체의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었다. 유럽 부채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원유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2008년과 같은 급락은 일어나지 않았다.
● 2014년 이후 급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기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 회복과 공급 불안이 동시에
2014년 하반기 이후 상황이 크게 변했다.
미국의 셰일 생산이 급증하는 한편, 중국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도 둔화했다. 그럼에도 OPEC은 감산을 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 유지를 우선시했다.
그 결과 원유 가격은 100달러에 육박하던 수준에서 50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2020년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정체되었다. 항공편은 거의 중단됐고, 많은 도시에서 락다운이 시행돼 교통 수요가 급감했다.
전 세계 석유 수요는 한때 일일 2,00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20%에 해당하는 큰 하락이다.
저장 시설 부족 등이 발생해 2020년 4월에는 WTI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37달러)로 전환되었다.
그 후 원유 가격은 OPEC 플러스가 대규모 감산을 시행한 영향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가격 급등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었다.
2022년 2월에 침공이 시작됐지만, 러시아는 세계적인 원유 수출국이자 유럽의 중요한 에너지 공급국이었다. 하지만 서구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금수 등 대러 경제 제재를 시행했다.
제재와 공급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했으며, WTI는 110달러에 육박했다.
중요한 점은 이 시기에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과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2021년에는 이미 수요가 급격히 회복했지만, OPEC의 증산은 뒤처졌다. 거기에 전쟁이 겹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 가격 변동을 일으키는 기본은 수급 구조의 변화이지만 투기성 단기 급등도 가능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원유 가격을 크게 움직인 원인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적인 수급 구조의 변화라는 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비중은 확실히 크다. 하지만 봉쇄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거 중동 분쟁에서도 해협 봉쇄로 인한 장기적인 공급 차단 사례는 없었다.
원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는 걸프 국가들뿐 아니라 이란에게도 중요한 수출 수단이며, 해협 봉쇄는 이란 자체에도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행동이다.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 이란 경제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오히려 주의해야 할 점은 금융시장에서의 투기적 움직임이 가격 변동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심리를 자극하면 단기적인 급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에 눈을 빼앗겨 수요와 공급의 기본 구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注1)Clyde Russell, Crude oil's current Iran premium assumes no supply disruption, Reuters, February 19, 2026
노구치 유키오
ホルムズ海峡封鎖「原油急騰」の行方、1バレル100ドル超えの過去の局面から学べること
ホルムズ海峡封鎖「原油急騰」の行方、1バレル100ドル超えの過去の局面から学べること / 3/14(土) /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 懸念される海峡封鎖の長期化 世界の石油消費の2割が通過
アメリカとイスラエルのイラン攻撃は、イランがアメリカ軍の基地がある湾岸諸国などにも反撃に出る中で、中東全域が不安定化する事態になった。
とりわけ日本にも影響が及んでいるのが、中東からの原油輸送の要であるホルムズ海峡が事実上、封鎖されたことだ。
海峡を通過する原油・石油製品は、日量約1800万〜2100万バレルとされる(注1)。これは世界の石油消費(現在は日量1億バレル強)の約20%に相当する。確かに大きな比率だ。
このため、「ホルムズ海峡封鎖によって、世界の石油供給が大きく混乱する」との見方が広がっている。
実際、原油価格(WTI原油先物価格)は、2月28日の攻撃開始後から急騰、3月8日には、一時1バレル119ドル台と、約3年9カ月ぶりの水準となった。2025年12月に同55ドルだったのが、100ドルを一気に突破した。そしてその後は90ドル以下まで反落し乱高下している。
ホルムズ海峡封鎖は、原油価格にどれほどの影響を持ち得るのだろうか?
この問題を考えるに当たっては、中東での短期的な動きに反応するだけでなく、原油価格がどのような要因で動いてきたのかを歴史的に確認する必要がある。
2000年以降の原油価格の長期的推移と、その背景にあった主要な要因を振り返ると、原油価格変動を巡る基本構造が見えてくる。
原油を巡る投機的な動きに翻弄(ほんろう)されないためにも、かつての教訓は重要だ。
● 2000年以降、3回の価格大変動局面 新興国の急成長で08年に歴史的高値
今回を除いて、2000年以降、原油価格(WTI)が1バレル100ドルを超えるなど、大きく変動した局面が3回あった。
最初は08年の夏だ。原油価格は、00年から03年ごろまで1バレル20〜30ドル程度で推移していたが、その後急速に上昇し、08年7月には147ドル台という歴史的高値に達した。
この時の高騰の第1の原因は、新興国の急速な経済成長だ。
00年代、中国では自動車保有台数が急増し、エネルギー消費が急拡大した。さらにインドなどでも工業化が進み、世界経済は03年から07年にかけて高成長を続けた。その結果、世界の原油需要が急増したのだ。
供給面でも不安材料があった。北海油田の減産が進み、イラク戦争後の中東情勢も不安定だった。このため「石油枯渇」論が真剣に議論された。
● 「原油の金融資産」も変動を助長 「シェール革命」で供給不足起きにくい構造に
この時期の価格高騰には、金融要因も重要な役割を果たした。
00年代半ばは世界的な低金利の時代であり、サブプライム問題が表面化する前の金融市場は、過剰流動性の状態にあった。
商品先物市場への資金流入が拡大し、インデックスファンドなどによる原油投資が増えたため、原油は実物商品であると同時に金融資産としても取引されるようになったのだ。
ところが、08年9月のリーマン・ブラザーズ破綻によってバブルが崩壊し、世界経済は急激に収縮した。石油需要も急減し、原油価格は数カ月で100ドル以上の下落となり、同年末には40ドル台にまで急落した。
以上で見たことは、00年代以降、原油市場が大きく変質したことを意味する。
1990年代までの原油市場は、基本的に実需市場だった。価格は主として需給要因で決まった。そして、供給はOPEC(石油輸出国機構)の生産量や中東の政治情勢により、需要は世界経済の景気動向により決まった。
しかし2000年代以降、原油は金融資産として大量の投資資金を吸収する市場になったのだ。これは「原油の金融資産化」といわれる現象だ。このため、価格は実物の需給だけでは説明できない動きを示すことになった。
とはいえ、その後の原油価格変動は、石油市場で重要な供給構造の変化が要因だった。それはアメリカのシェール革命だ。
頁岩(けつがん)層(シェール)に閉じ込められた石油や天然ガスを、水圧破砕(フラッキング)などの技術によって採掘する技術が実用化され、00年代半ば以降、アメリカではエネルギー生産が急増した。
まず天然ガス分野でシェールガスの生産が拡大し、北米の天然ガス価格は大幅に下落した。これにより、かつて世界最大のエネルギー輸入国だったアメリカは、エネルギー輸出国へと転換することになった。
シェール層から石油を採掘するシェールオイルの開発も進み、アメリカの原油生産は急増した。現在では、アメリカは世界最大級の生産国となっている。
この変化の重要な意味は、石油価格の調整メカニズムが変わったことだ。
価格が上昇すれば、比較的短期間でシェール生産が増加するため、供給が拡大して価格上昇を抑制する作用が働くようになった。オイルショックに見舞われた1970年代のような供給不足は起きにくい構造が、形成されたのだ。
また、アメリカの天然ガス増産とLNG(液化天然ガス)輸出の拡大は、世界のエネルギー市場にも影響を与え、ロシアなどのエネルギー輸出国の市場構造にも変化をもたらした。
● 2011〜14年は「アラブの春」 地政学リスクが意識され高止まり
08年夏のリーマンショックを機にした価格下落の後、2010年代前半には原油価格が再び高騰し、11年から14年にかけて1バレル100ドル前後の高値が続いた。
この背景にあったのは、中東の地政学リスクと新興国の需要拡大の同時発生だ。
10年末から始まった「アラブの春」によって、中東・北アフリカ地域は政治的に大きく不安定化した。リビアでは内戦によって原油生産が停止し、エジプトの政変、シリア内戦、イエメンの混乱などが相次いだ。
中東は世界の石油供給の約3割を担う地域だ。そのため、実際の供給減少以上に、「ホルムズ海峡が封鎖されるかもしれない」という地政学的リスクが市場で意識され、価格にリスクプレミアムが上乗せされた。
こうして原油価格は11年春に110ドルを突破した。
さらに12年には、イランの核問題を巡って欧米が制裁を強化し、イラン産原油の輸出が減少した。イラン側がホルムズ海峡封鎖を示唆したことも供給不安を高めた。
一方で、中国はこの時期も年率7〜10%程度の高成長を続けており、新興国全体としてエネルギー需要は拡大していた。欧州債務危機があったにもかかわらず、世界の原油需要は大きく減少せず、08年のような急落は起きなかった。
● 2014年以降の急騰はウクライナ戦争が契機 コロナ禍後の需要回復と供給不安が同時に
14年後半以降、状況は大きく変化した。
アメリカのシェール生産が急増する一方で、中国経済の成長が鈍化し、世界の原油需要の伸びが減速した。それにもかかわらずOPECは減産を行わず、市場シェア維持を優先した。
この結果、原油価格は100ドル近い水準から50ドル以下へ急落した。
20年春には、新型コロナの世界的流行によって世界経済が急停止した。航空便はほぼ停止し、多くの都市でロックダウンが行われたため、交通需要が急減した。
世界の石油需要は一時、日量2000万バレル以上減少した。これは世界需要の約2割に相当する大きな落ち込みだ。
貯蔵施設の不足などが発生し、20年4月にはWTI先物価格が史上初めてマイナス価格(-37ドル)となった。
その後、原油価格は、OPECプラスが大規模減産を実施したこともあって、調整局面に入ったが、価格急騰の決定的な契機になったのが、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攻だった。
22年2月に侵攻が始まったが、ロシアは世界有数の原油輸出国であり、欧州の重要なエネルギー供給国でもあった。だが欧米諸国は、ロシア産原油の禁輸など対ロ経済制裁を実施した。
制裁と供給不安によって原油価格は急騰し、WTIは110ドル近くに達した。
重要なのは、この時期には「コロナ禍後の需要回復」と「戦争による供給不安」が同時に起きたことだ。21年にはすでに需要が急回復していたが、OPECの増産は遅れていた。そこに戦争が重なったため、価格が急騰したのだ。
● 価格変動を生む基本は需給構造の変化だが 投機による短期的な急騰もあり得る
以上の経験から分かることは、原油価格を大きく動かしてきたのは、基本的には世界全体の需給構造の変化であるということだ。
ホルムズ海峡の比重は確かに大きい。しかし、封鎖が長期化するのでなければ、価格上昇は一時的なものにとどまる可能性が高い。実際、過去の中東紛争でも、海峡封鎖による長期的な供給途絶が発生した例はない。
そもそも、ホルムズ海峡を通る石油は、湾岸諸国だけでなく、イランにとっても重要な輸出手段であり、海峡封鎖はイラン自身にも大きな経済的損失を伴う行動だ。
海峡封鎖の長期化はイラン経済にも痛手となる。
むしろ注意すべきは、金融市場での投機的な動きが価格変動を拡大させる可能性だ。地政学リスクが市場心理を刺激すれば、短期的な急騰が生じることもあり得る。それに目を奪われて、需要と供給の基本構造を見失わないことが重要だ。
(注1)Clyde Russell, Crude oil's current Iran premium assumes no supply disruption, Reuters, February 19, 2026
野口悠紀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