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콧대 높았던 정치인들이
말 한마디 잘못해서 고개를 숙이거나 무릎을 꿇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코'는 예로부터 사람의 인격, 자존심을 등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쫑코'라는 말은 코를 쪼았다는 뜻의 '쪼은 코'에서 나온 말로서
'쪼은 코'가 '쫀 코'로, 다시 '쫑코'로 발음이 변이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뒤에 붙은 '먹었다'는 표현은 '욕을 먹었다'의 경우처럼
좋지 않은 일을 당했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결국 '쫑코 먹다'는 말은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면박을 당하거나 꾸중을 들었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것입니다.
여러 정당 중에서 가장 먼저 대선 후보를 결정한 민주당 내에서
이러저러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쫑코 먹은 게 한두번이 아닌 후보를 결정해놓고 자꾸 원팀을 강요한다며
플랜 B를 이야기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곧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다른 정당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질 듯합니다.
워낙 큰 일 작은 일에도 나서던 이들이라서 '쫑코' 먹은 게 다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라면 공자님이 환생한다해도 '쫑코 먹는' 일이 없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쫑코'
'맞대어 놓고 언짢게 꾸짖거나 비꼬아 꾸짖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런 말은 그냥 방언이라고 생각했는데...국어사전에 이렇게 올라있어
덕분에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