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6. 11. 화요일.
무척이나 무더운 초여름 날씨였다.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는 송곡 노중하 시인의 시가 올랐다.
'피농'
물논의 잡초인 '피'를 뽑아내면, 벼농사를 잘 짓는다는 뜻이며,
반대로 잡초인 피가 너무나 많으면 벼농사를 버린다는 뜻도 포함한다.
조금만 인용한다.
무더운 여름 3벌 논을 맨다.
8월 땡볕에 피를 뽑는 청년
황금들녘을 바라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잡초가 무성한 게으름뱅이의 한숨
★ 피농 : 폐농의 방언
내가 댓글 달고는 퍼서 여기에 올린다.
논 농사를 지으셨군요.
논에는 잡초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피.
일꾼들이 벼를 심은 무논에 들어가서 세 차례 김을 맸지요(김매기).
'초벌 재벌 삼벌'
논에서 잡초를 뽑아내는 작업을 '피사리'이라고 말하지요.
논에서 풀을 잡는 제초제도 많이 뿌렸지요. 병충해를 예방하려고 독성 농약도 수시로 뿌려야 했고...
제가 기억하는 1950년대 ~ 70년대 초.
잡초인 '피' 이미지 사진.
글 고맙습니다. 엄지 척! 합니다.
논의 잡초 피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피 :
한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곡물로 먹기 위해 피를 심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북도 봉산군 지탑리에서 발견된 피의 유물은 한국에서 재배되는 여러 곡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즈음에는 곡물로 먹기보다는 피집이 부드럽고 영양가가 높아 사료작물 또는 새 먹이로 쓰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하고 있다.
벼의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뽑아버리는데, 이를 '피사리'라고 한다.
* 피가 많이 자랐을 때, 또는 피 열매가 익기 직전에는 일꾼들이 논에 들어가서 피 줄기대를 길게 뽑아냈다.
2024. 6. 11. 화요일.
나중에 보완한다.
자다가 일어났다. 01 : 40.
글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글 다듬기를 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