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안국산악회 12월 일정은 춘천 삼악산행이었다.
금년도 가장 추운 날씨에 산행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일행들은 추위를 이겨내면서 정상을 정복 합니다


등선폭포.35년만에 찿아 갑니다. 당시 경춘선의 강촌역에서 하차하여 출렁다리를 건너서 찿아 갔으나 한참 올라 갔지만
볼수 없어서 밥만 해먹고 중간에서 내려 왔지요. 그런 경험이 있어 오늘은 폭포 사진을 담으려고 삼각대를 준비하고
갔는데..... 이게 폭포야? 초입에 있더라구요. 그 옛날 그냥 통과한 것이었겠지요

나무 뿌리가 등산객의 발로 인하여 벗어 졌네요

안국산악회 부회장님을 만났습니다. 늘 등반때는 통닭과 기타 등등을 제공하시는 후덕하신 분 입니다
나는 늘 사진을 찍는다고 매번 뒤로 쳐집니다

나무에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분명히 먹는 느타리 버섯인 것 같은데 혹시나 하여 그냥 두고 왔지만 사진으로 따왔지요

바위에 추운데도 이끼가 있네요

자그마한 출렁다리가 있어서 옛날 강촌의 출렁다리를 회상하며 랜즈에 담아 봤지요

금성사의 불상 입니다

아직도 내마음 속에는 경춘선이라는 것에 마음이 설레고 있지요. 옛날 월남전에 참전하기위해 화천 오음리에서
파병훈련을 받고 12월5일 춘천에서 부산으로 이동할때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귀국하면 꼭 다시 경춘선을
타보고 싶어 했지요. 그래서인지 저는 경춘가도를 수없이 많이 다녔지만 지금도 설레는 마음은 그대로 입니다

경춘가도를 따라 흐르는 북한강 줄기.... 이 강은 두물머리에서 남한강을 만나 한강이 되어 흐르다 임진강과 조강을
만나 서해로 빠집니다

전 문화원장님과 성사영조 유사님, 두분이 끼신 장갑은 문화원장님이 사셨고, 귀덮게는 유사님이 사셨고 서로 티격태격(?)
하시면서 제일 친하시고 너무 훌륭하신 분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좋와서 담아 봅니다
두분 때문에 오늘 너무 많이 웃어 봤습니다. 함께하신 안국 산악회 여러분 추위에 건강 잃지 마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