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럭키관광호텔과 나이트클럽 세븐이 어버이날을 맞아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럭키관광호텔과 세븐 임직원들은 7일 오전 11시 30분 중구 유천동 럭키관광호텔에서 지역 노인 70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효 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유천동, 산성동, 태평동 등 인근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유명가수와 각설이패, 사물놀이 공연을 가졌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각설이패와 사물놀이 공연을 보며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있는 뉴스나이트에서도 경로잔치가 열려 8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즉석 노래자랑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신윤철 할아버지(71)는 “직원들 모두 마치 친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해줘 기분이 좋았다”며 “오랜만에 각설이 타령도 보고 선물도 받으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홍호 회장은 “우리의 행복한 삶에는 평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효도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