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夜思 정야사 고향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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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白 이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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狀前看月光 상전간월광 평상 앞에 흐르는 달빛을 보고 |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서리가 내렸는가 의심하였네 |
擧頭望山月 거두망산월 머리 들어 먼 산의 달을 보다가 |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고향 생각에 고개 숙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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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白 이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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滌蕩千古愁 척탕천고수 천고의 시름이 씻어지도록 |
留連百壺飮 유연백호음 한자리에 연거푸 술을 마시네 |
良宵宜且談 양소의차담 좋은 밤 얘기는 길어만 가고 |
皓月不能寢 호월불능침 달이 밝아 잠에 못 들게 하네 |
醉來臥空山 취래와공산 취하여 고요한 산에 누우니 |
天地卽衾枕 천지즉금침 천지가 곧 베게이고 이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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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白 이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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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吹柳花滿店香 풍취유화만점향 버들 꽃 날리어 향기 주막 가득하고 |
吳姬壓酒喚客嘗 오희압주환객상 술 짜는 오의 미인 손 불러 맛보라네 |
金陵子弟來相送 금릉자제내상송 금릉의 젊은이들 나를 찾아 전송하니 |
欲行不行各盡觴 욕행불행각진상 가려 하나 못 가고 술잔만 비우네 |
請君試問東流水 청군시문동유수 그대 흐르는 물에게 물어보게나 |
別意與之誰長短 별의여지수장단 물과 석별의 정 누가 길고 짧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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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白 이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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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酒不覺暝 대주불각명 술을 마시느라 저무는 줄 몰랐더니 |
落花盈我衣 낙화영아의 옷자락에 수북한 떨어진 꽃잎 |
醉起步溪月 취기보계월 취한 걸음 달빛 시내 따라 걸으니 |
鳥還人亦稀 조환인역희 새도 사람도 보이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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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白 이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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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余何事栖璧山 문여하사서벽산 왜 산에 사느냐고 내게 묻기에 |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말없이 웃으니 마음 절로 한가로워 |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숭아꽃 물에 떠서 아득히 가고 |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이곳은 별천지 인간세상 아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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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白 이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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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陵美酒鬱金香 난릉미주울금향 난릉의 맛 좋은 술은 울금향 |
玉碗盛來琥珀光 옥완성래호박광 옥잔 가득 넘치는 호박빛 |
但使主人能醉客 단사주인능취객 주인이여 나그네를 취하게 하라 |
不知何處是他鄕 부지하처시타향 타향인지 고향인지 알지 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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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夜洛城聞笛 춘야낙성문적 봄밤 낙양성 피리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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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白 이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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誰家玉笛暗飛聲 수가옥적암비성 누가 부나 어둠 뚫고 들려오는 피리소리 |
散入春風滿洛城 산입춘풍만낙성 봄바람에 흩어져 낙양성에 가득하네 |
此夜曲中聞折柳 차야곡중문절류 이 밤 노래 속에 절류곡도 들려오니 |
何人不起故園情 하인불기고원정 누구인들 고향생각 나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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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白 이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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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搖白羽扇 난요백우선 백우선 흔들기도 힘이 들어서 |
裸體靑林中 나체청림중 알몸으로 푸른 숲에 들어갔네 |
脫巾괘石壁 탈건괘석벽 망건은 벗어 바위에 걸어두고 |
露頂灑松風 노정쇄송풍 머리를 드러내고 솔바람 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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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白 이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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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風淸 추풍청 가을 바람 맑아 |
秋月明 추월명 달이 더욱 밝다 |
落葉聚還散 낙엽취환산 낙엽은 모였다 다시 흩어지고 |
寒鴉栖復驚 한아서복경 깃들은 까마귀 놀라 소란하다 |
相思相見知何日 상사상견지하일 못 잊어 그리는 정 언제나 만날까 |
此日此夜難爲情 차일차야난위정 오늘 이 밤 따라 더 괴로운 그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