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 좌완 진야곱(18)과 광주일고 우완 정찬헌(17)이 오는 11월 6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제37회 야구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야구협회는 28일 오후 총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진야곱과 정찬헌. 이들은 18년만에 국제야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고교선수가 됐다. 1989년 제2회 국제야구연맹 회장배 국제야구대회에서 유지현(당시 충암고)·강상수(당시 부산고)·김경원(당시 동대문상고)이 대표팀에 뽑힌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강문길 단국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야구월드컵 대표팀은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상무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11월 4일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