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간의 원고요청을 주보팀으로 받고, 이제까지 짧지만(?) 소중했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나에게 영향력을 준 만남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부모님, 가족들, 특히 할머니... 중2미술선생님, 고2때 담임선생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작은아버지, 손원선 목사님, 친구 에스더, 광주 서석교회 공동체, 최혜옥 권사님, 성전없이 드리는예배-홍지훈목사님, BEDTS훈련, 위재용목사님, 동광교회 공동체....
이 소중한 만남중에서 그래도 내 인생중 최고의 만남을 꼽으라고 한다면 BEDTS훈련의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1999년 10월 한 사람과 만남을 통해 사역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친밀한 교제를 원하신다는 말을 통해, 마음속에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고 싶은 소망이 들었다.
그날, 금요철야 기도회 시간에 예배를 통해 나에게 말씀하셨다.
“정미야 네가 아무일 하지 않아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마음을 주셨다.
나는 주님께 물었다. “무슨말씀인지 알겠는데요... 그러면 제가 이제까지 주님을 위해 한 모든 일들은 다 헛되다는 말씀이신가요?”
마음에 주시는 말씀은, “그렇지 않단다. 네가 한 일을 다 기억하고 있단다. 이제는 내 품에서 그냥 안겨서 쉬렴...”
그 이후에 갑자기 몇 년동안 연락이 단절되었던 대학 후배와 연락을 통해 YWAM에서 직장인을 상대로 BEDTS(Eagle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for Businessman)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를 소개받게 되었다. 후배와 연락이 하나님 간섭 가운데 이루어진 일임을 나는 알수 있었다. 이 훈련 과정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는 몇주의 기간 동안 내안에 많은 기대감과 기쁨을 하나님이 부어주셨다.
2000년도 2월부터 퇴근후에, BEDTS 훈련을 받게 되었고, 말씀묵상,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 중보기도, 영적전쟁, 충성, 하나님의 성품, 쓴뿌리, 성령, 하나님의 재정원칙, 다림줄 찬양과예배, 내적치유, 기독교세계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정직, 제자의도, 전문인선교, 제자훈련 총정리의 과정과, 매일을 말씀묵상과 말씀 암송, 매 강의후 강의적용 보고서와 매월 테스트, 독후감등을 통해 말씀안에서 실제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훈련을 받았다. 매월 한 그룹씩 전체 훈련생을 섬기는 ‘애찬식’의 시간을 통해 공동체가 풍성한 사랑을 경험하고 니것, 내것이 없이 서로 나누는 flowing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주고,받는 기쁨을 경험했었다. 개인적으로 이 훈련가운데서 강의 과정에 적용가능하도록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하나님음성을 듣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음성을 들으면서, SK라는 대기업에 입사할수 있는 기회를 누렸고, 내적 치유시간을 통해 아버지 사랑을 바로 회복하게 되었고, 모든 과정가운데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권을 경험하였던 시간들이였다.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의 헌신과 물질의 헌신, 하나님 앞에서 성실함을 훈련받으며 지냈던 2000년도는 현재의 삶속에서도 내가 하나님앞에 친밀감으로 나아갈수 있게 해준 나를 성숙되게 해준 내 인생중의 최고의 만남의 시간이였다.
예수전도단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 홈페이지 http://www.bedts.org/
첫댓글 찬란히도 아름다운 누님! 감사요... ^^ 사진 들어갈 곳이 없어서 분량에 있어서만 약간 편집을 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