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태아의 시기별 발달 단계를 알아야 하고 그 시기에 맞는 태교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엄마는 자신의 감정과 정서가 아기에게 전달되어 태아의 감성과 두뇌가 발달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임신 1개월]
이 시기에 태아는 키 1㎝, 몸무게 1g의 작고 연약한 상태입니다.
평균적으로 태아의 뇌는 임신 3주부터 발육합니다.
임신 자각이 없는 시기이므로 특히 가임 여성은 X-ray나 약을 복용할 때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은 새롭게 맞이할 아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어떤 것들을 먹고 어떻게 생활해야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시기는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위주로 하고 철분, 비타민 E 섭취를 늘리며 인스턴트 식품은 피합시다.
[임신 2개월]
태아는 만 7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2.5㎝, 체중 약 4g으로 머리·몸체가 형성되고 뇌가 완성되며 심장박동을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태교 스케줄을 세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에 한번씩 5분 정도 명상의 시간을 통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屎遠?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데 허브 차는 카페인이 없고 설탕을 넣지 않으며 맛이 좋아 임신 중에 특히 좋습니다.
식단은 고단백, 레시틴 식품을 위주로 섭취합시다.
특히 탄수화물은 피로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입덧이 심할 땐 음식을 여러 차례 나누어 소량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3개월]
태아는 만 11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8㎝, 체중 약 30g으로 손발과 손가락·발가락, 손톱·발톱이 생겨나며 남녀 구별 가능합니다.
임신 3개월 무렵부터 기억 중추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행동에 의해 어떤 자극을 받게 되면 일부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보를 겸해 가까운 서점에 들러 수필이나 태교집, 아이 교육에 관한 책을 보는 등의 기분 전환이 태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이 적절합니다.
입덧이 심해 몸이 힘들면 태교보다는 입덧과 영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불포화지방산·DHA·타우린이 풍부한 식품은 태아 두뇌발달을 돕습니다.
[임신 4개월]
태아는 만 15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18㎝, 체중 약 120g으로 전신운동 시작하고 뼈와 근육 발달하며 내장기관 완성되고 피부도 두꺼워집니다.
이제 태아에게 감정이 생기고 대뇌 피질이 급속도로 자라서 성숙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기억과 관계 있는 기관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본격적으로 태교를 시작할 때입니다.
아기와 정서적인 유대를 갖기 위해 동화책이나 시집을 많이 읽는 것도 좋습니다. 기쁨, 불안, 노여움 등의 감정도 이때부터 생기게 됩니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이면 아이도 그 방면에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자연을 많이 접하는 것도 정서 발달을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5개월]
태아는 만 19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25㎝, 체중 약 300g으로 머리털·솜털 생겨나며 빠른 경우 태동 시작하고 촉각도 발달합니다.
대뇌 피질이 더욱 발달해 청각이 거의 어른과 같은 기능을 하는데 외부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부터 음악태교와 태담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태교가 엄마의 기분을 아기에게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면, 이 시기 이후의 태교는 아직 청각이 완전하게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려주어 태아가 엄마 목소리를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음식을 DHA·EPA 성분이 풍부한 생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6개월]
태아는 만 23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30㎝, 체중 약 650g으로 눈썹·속눈썹이 짙어지고 척추·관절 등 완성됩니다.
야외에 나가 태아에게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활동하기 가장 편한 시기로 태동이 크고 활발해지며 태아 역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상태입니다. 뇌의 신경세포가 왕성하게 발육하여 엄마, 아버지의 소리도 들리는 시기입니다.
이제 태아는 깨어 있는 동안 항상 바깥 세계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외부 세계로부터 어떤 자극이나 신호가 오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야외에 나가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7개월]
태아는 만 27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35㎝, 체중 약 1㎏으로 피하지방이 발달하고 외성기가 완성됩니다.
7 개월 아기의 청각이 발달되어 아빠와 엄마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되므로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에게 목소리를 들려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감정이 풍부한 아기로 자라게 됩니다.
또한 두뇌의 발달이 마무리되는 시기로 시기의 복식호흡은 태아에게 산소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삼림욕을 하여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소리의 좋고 싫음을 구별하여 발차기 등을 통해 반응을 보입니다.
아기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기를 권합니다.
또한 외부에 대한 반응도 재빨라져서 엄마가 배를 두드린 곳을 차서 반응을 보입니다.
[임신 8개월]
태아는 만 31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40㎝, 체중 약 1.5㎏으로 시각과 청각이 완성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신생아와 거의 다름없을 정도로 뇌가 성장하고 청각이 완성되어 소리의 강약과 바깥 세상의 어둡고 환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엄마 목소리의 강약에 따라 엄마의 기분을 알 수 있고 또한 가족의 목소리를 분간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므로 동화책을 읽을 때도 실감나게 읽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모두 태교가 되는 시기입니다.
바깥 세상의 밝고 어두운 것을 알게 되는데 이는 눈이 아니라 뇌로 느끼는 것입니다.
밝으면 줄어들고 어두우면 늘어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엄마의 눈과 뇌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늦게 자거나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것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임신 9개월]
태아는 만 35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45㎝, 체중 약 2㎏으로 체중만 덜 나갈 뿐 출생을 위한 모든 신체적 조건 완료 상태에 있습니다.
뇌가 완성되고 감정이 풍부해 지며, 태아의 뇌가 고등동물로서 완성되어 이 시기가 되면 태아가 외부의 소리를 거의 알아들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 감정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도록 모차르트 등의 태교음악이나 가까운 공원이나 수목원을 찾아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면 좋습니다.
또한 눈을 떴을 때와 잠을 잘 때의 구별이 명확해지므로 엄마가 놀래거나 흥분하면 태아의 수면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가능한 한 마음 편히 지내도록 노력합니다.
비타민B1C·E·K가 풍부한 식품은 분만을 도와주므로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임신 10개월]
이제 태아는 만 39주에 들어서며 신장 약 50㎝, 체중 약 3㎏으로 세상에 나올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출산일이 다가오면 아무래도 불안해 지기 마련이며 배가 당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려 태교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남편의 도움을 받아 출산의 전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하며 분만에 대한 공포가 가라앉을 수 있게 좋은 생각을 하고 명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아기는 세상에 태어날 준비가 완료되어 어머니의 자궁을 떠날 시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툭툭 차던 발길질도 멈추고 몸을 작게 오므린 다음 머리를 아래쪽의 골반에 두고 나올 준비를 하게 됩니다. 태아의 감정과 반사 신경은 어느 때보다 민감하므로 만남을 기대하는 말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