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동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다. 당초 체코항공을 예약했는데 대한항공과 연계되어 있어서 그런지 인천에서 출발 때와 귀국편도 역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행운을 누렸다.
미리 호텔과 예약해 두었던 공항셔틀벤으로 편하게 숙소로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간단한 저녁을 먹고는 다음 날 부터의 여정을 위해서 휴식 후 취침했다. 숙소에 역사지구인 구시가지 바츨라브
광장역 까지는 메트로를 3정거장 타고 가서 바츨라프광장~무하박물관~시민화관, 화약탑 ~ 틴성모교회, 석종의 집, 콜즈킨스키궁전이 모여 있는 구시가지광장을 보고 구시청사와 천문학 시계탑 ~
카를교의 올드타운브릿지 전망대에서 카를교와 프라하성의 경치를 즐겼다. 둘째 날은 볼타바강을 잇는 카를교를 건너서 프라하성을 3시간여 관람하고 성니콜라스교회와 발렌슈타인궁전을 거쳐
하벨시장에 들러서 먹거리로 무장한 후에 볼타바강을 산책하면서 야경을 마음껏 즐겼다.
유로화로 대부분 결재를 할 수 있었지만 지하철 승차권이라든지
군것질 등의 소액 결재는 '코루나'로 하기에 케시카드로 ATM기에서 필요한 만큼의 지폐와 동전을 인출하여 사용하였다. 가는 곳 마다 여행객이 인산인해라서 둘째 날 일정 중 프라하성은 아침 일찍
가서 표를 구입하여 문을 여는 9시에 입장을 했더니 붐비지 않고 편안하게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8월말이라서 그런지 낮에는 햇볕이 강해 덥게 느껴졌지만 건물 벽을 방패삼아 걸으면 문제가 없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길게 생긴 빵 안에다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만든 돌돌말이 빵을 들고 다니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우리도 따라서 했는데 역시 즐길만한 군것질 감이었다.
이제 부터 70일간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가 보다 하는 기대감과 걱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프라하에서의 3일은 그렇게 흘러가고 다음 여정을 준비하면서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데
출처: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 유.유.자.적 원문보기 글쓴이: 알토
첫댓글 멋을 아는 우리 장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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