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맛나다는 얘기를 듣고 드뎌 찾아가기는 하였으나 밤길이어서 지리 파악이 어렵대요! 근방까지 찾았으나 한참을 헤매고 있을 무렵.. 허름한듯하면서도 연기가 끊이지 않는 연탄구이 냄새가나대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정말 허름한 간판.. 오르막에 있다고해서..오르막식당이라고 하는 그 집..
아~ 근데 막상 도착하니 주차할곳은 없고..사람들은 어찌나 많은지..
불고기 2인분을 시켰는데 3인분 가량의 양을 매운 양념을 발라 석쇠에 한판 가져다 주십니다.
이게 7,000원인데요. 일단은 매우 싸고 연탄불위에서 살짝 구워 매운 연기 맡아가며 소주 먹기에 아주 강추하고 싶습니다.
저도 담부터는 차를 버릴듯,,,
주말엔 대구 손님들이 줄을 선다고 하네요.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난뒤 꼭 드셔야 하는 누룽지탕(3,000원)임다. 샤브샤브하는 철모 그릇에 나오는데 정말 밥하고 남은 누룽지-일부러 만든것이 아님-를 끓인 거라 그런지 구수하고 걸죽한 국물이 시원합니다.
그리고..된장찌개 짜면 그 쯤에서 숟가락을 놔야 하는데. 된장찌개는 무슨 사연인지 자꾸 먹게된다. 술꾼의 본능인가? 국물이라면 다 없에야 하는 줄 아는..^^
단 밑반찬은 물김치하나밖에 없슴다. 맛있습니다.
▶찾아가는곳..
성서 계명대학교를 지나, 강창교도 지나 언덕진 곳으로 올라오다가, 에스오일 주유소가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하면, 약20미터 앞에 있다. 오르막 식당.. 촌스러운 간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