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요즘 노무현이 경을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 정도로 전직 대통령을 흠집낼만한 큰 범죄는 보이지 않습니다. 후원자를 자처해온 박연차나 강금원이 대가를 바라고 준 것도 아니고, 액수가 다른 전직대통령들에 비해 경미한데도 불구하고 노무현을 엄청난 부패사범처럼 몰아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이 완전한 법치국가라서 티끌만한 범죄라도 늘 깨끗이 소탕되는 나라라면 문제가 아니지요. 사실상 모든 정치인들은 필요량 이상의 정치자금을 은밀한 데서 얻어쓰느 게 진실이거든요. 이명박 대통령도 깨끗하다고 볼 수가 없잖습니까. 자식들, 일 안하고 직원으로 등재시켜 월급 준 거, 사법처리 안했잖습니까.
또 국회의원들이 지구당을 운영하려면 한 달에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데 국회의원 월급으로는 절대 충당못해요. 후원금이 있다지만 그걸로도 모자라요. 그럼 어디서 돈이 나 운영비를 충당할까요? 누군가한테서 받는 거지요. 대개 후원자가 있기 마련이지요.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월급으로는 대통령도 인간이니 가족들 먹여 살려야 합니다. 그런데도 부족하거든요. 기껏 총무수석이란 이가 했다는 범죄가 대통령이 쓸 수 있는 돈을 좀 빼내 모았다는 건데, 이 정도 범죄는 전날의 전두환, 노태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그후 김영삼, 김대중도 이 정도 이상을 쓰지 않았다고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정치 구조가 그런 거지요. 박연차가 선물로 준 시계까지 문제가 된다면 어떤 대통령도 퇴임 후 사법처리를 면할 수가 없을 겁니다. 실제로 역대 청와대 장부 까보면 가관일 겁니다.
그런데 왜 수십 년 보스정치를 해온 김영삼, 김대중 같은 이들은 백짓장처럼 깨끗한데, 정작 가난한 노무현은 파렴치범으로 몰리고 있을까요? 왜 형, 아내, 아들까지 불려다니며 저런 망신을 당하고 있을까요? 김대중 씨도 비자금 수사를 한다만다 하다 김영삼이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한 적도 있잖아요. 정치는 정치니까요.
하지만 이런 것도 있지요. 누군 수백억, 수천억을 해먹고도 자살 안하는데, 정작 자살하는 이들 보면 천만원, 이천만원 빚 때문에 자살해요. 허망하지만 그게 세상의 일이지요. 수천억 해먹은 다른 정치인들은 떳떳하게 얼굴 쳐들고 존경받고 사는데, 왜 노무현은 대가성 없는 후원금에도 저리 시련을 당할까요? 물론 대가성이 발견될지도 모르지요. 워낙 팬티까지 벗겨 털고 있는 중이니 그런 거 하나 안나오겠습니까.
여기까지 보고, 왜 이명박이 노무현을 저토록 몰아대고 있는지 의견을 적어보세요. 노무현은 왜 가만 있지 못하고 저렇게 촐싹거리듯이 글을 자주 올릴까요? 혼자 마스터베이션하듯이 왜 저리 말이 많을까요? 누군가 노무현을 파렴치범으로 몰고싶은 사람이 있는 건가요? 노무현의 몰락으로 이득을 보는 세력이 누구누구일까요? 분명 이번 사건은 경제범죄사건이 아니라 정치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좀 올라오려나 모르겠네요.
노무현 1040 - 전 대통령
이명박 0560 - 현 대통령
박연차 0905(0960?) - 노무현 후원자
강금원 0460(0455?) - 노무현 후원자
홍만표 1130(1135?) - 대검수사기획관
임채진 0420(0425?) - 검찰총장
권양숙 1155(1160?) - 노 전대통령 부인
정상문 1050(1055?) - 전청와대 총무수석. 노전대통령 친구.
노건평 06
노건호 0125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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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명원입니다.별명은 맹구이구요~ 노,박,강의 관계는 강이 원진이면서 충이라서 알려진것과 다르게 강이 박과 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가능성이 많지않을까요? 강과는 합이기도해서 노와 강사이에서 박이 오히려 촉매작용을 한듯, 임은 노에게 측은지심이 있으나 현권력에 따라랴하니 끌려갈것이고, 그런데 제일문제는 홍으로 엠비와 겉과속이 절묘하게 맞아서 주도한다. 그래서 시절에 맞는 권위에 도전하는 노의 말을 밝히고 숙살한다.. 겨울산이 속살을 드러내듯이^^저 회의갔다 한양갑니다.그럼^^*
^^회의가 빨리 끝나서 좀 시간이...., 그런데 시절이 어렵지만 봄기운을 맞아 아주 끝까지 가진 않고 약간은 부드럽게 정리될듯합니다. 지금은 홍이 주도하지만 임이나서서 엠비와 홍의 관계를 갈라 놓고, 임의 봄코드가 仁에 바탕한 마무리를 하지않을까요? 네^^ 이제 정말 한양 출발합니다.그럼*^^*
노무현이 사법처리를 면하는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뭐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거지요. 잘못됐다, 미안하다 그러면 사실상 끝납니다. 그런데 이 양반은 반성은 안하고 초등생들 '댓글놀이' 비슷하게 홈피에 변명성 글이나 올려대고 이러구저러구 말이 많아요. 말 많은 게 이 양반의 가장 큰 흠입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늘거든요. 고부군수 조병갑 씨 손녀딸이 '생계형범죄'라고 두둔하는 것도 노무현더러 더 죽으란 말이거든요. 닥치고 있는게 좋은데 그쪽 부하들이 좀 그래요. 지금 노무현 사법처리는 사실상 관심사가 아닙니다. 얼마나 창피를 주느냐지요. 창피로 치면 이미 충분히 주었으니 족한 줄 알고 곧 그만둘 겁니다.
4월 충기운 시절을 만나 부정적으로 괴변을 늘어 놓게되었고, 원진기운 시절을 만나 결정을 넘 빨리 해버린 결과물이 자살로 연결된 거지 않나 싶어요~ 선생님 글의 뜻을 노 대통령이 조금만 깨치셨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입니다~오늘 연화장 승화원에 추도식하러가시는 님을 보며~^^*
성용순 선생님, 충과 원진으로 자살한 거라고 대놓고 말할 순 없구요, 이제 국민장이 끝났으니 저쪽 우리만 보는 '전망과 예측'에 분석해 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