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타고나는 것인가 아닌가?
2. 동성애에서 자유케 될 수 있는가?
동성애의 원인에 대한 견해가 다르듯이, '치료의 가능성과 방법'에 대한 견해도 다릅니다. 이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는 세 가지인데, 치료가 필요 없다고가 하는 사람, 치유가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 그리고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동성애를 미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동성애가 태어나기 전에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만일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된다면, 동성애는 치유가 불가능합니다. 현재 많은 이들이 잘못된 정보에 속아서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6월 20일, 동성애는 극복될 수 있다는 개념을 전파하는 가장 큰 조직으로 알려진 엑소더스 인터내셔널(Exodus International)의 상임이사가 연례회의에서 게이 공동체에 공개적 사과를 한 일이 있습니다. 그는 동성애자가 변화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노력해도 자신의 동성애적 끌림이 변하지 않는 것에 죄책감과 수치를 느끼며 지냈던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우리 단체가 그동안 성적 성향에 대한 변화 노력을 장려했던 것과, 부모님들을 낙인찍게 만든 회복이론(reparative theory)을 홍보했던 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의 40년 동안을 동성애로부터의 자유를 홍보하는 국제 기독교 단체라고 여겨지던 엑소더스의 문을 닫았습니다. 미디어로부터 '탈동성애 운동(ex-gay movement)에 대한 죽음의 조종'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사건은 동성애가 변화 가능하다는 생각에 대한 거부를 폭넓게 확장시킨 여러 움직임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정신 건강 산업은 여러 해 동안 동성애 변화 가능성에 도전해왔습니다. 미국소아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미국상담협회(American Counseling Association),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미국학교상담사협회(American School Counselor Association), 그리고 전 미사회복지사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ocial Workers)는 공식적으로 한 사람의 성적 성향을 바꾸려는 모든 치료 노력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성 소수자들을 위한 '회복이론'을 금지하는 법이 캘리포니아, 뉴저지, 오리건, 일리노이 그리고 워싱턴 DC에서 통과되었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행하는 치료를 불법화하는 법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사회의 문화는 '한 번 게이는 영원한 게이'라는 확신이 굳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진리가 아니듯 '한 번 게이는 영원한 게이'라는 말도 진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거짓이고 미혹일 뿐입니다! 동성애자든 양성애자든 동성애에서 자유케 될 수 있습니다. 즉 이성애자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세 가지 확실한 증거를 여러분께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성경적인 증거
소돔은 동성애 때문에 멸망받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소돔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1: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죄 때문에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도시가 멸망을 피할 수 있는 길은 니느웨처럼 회개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소돔 사람들이 동성애에서 회개하고 떠날 수도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 전에 나오는 두 구절이 이 말씀이 실제로 그런 의미였다는 것을 중복 확인시켜줍니다.
마태복음 11:20-21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동성애로 유명한 소돔 사람들도 회개하고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오늘날의 동성애자들도 동성애를 회개하고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조 달라스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서 5번(레18:22, 20:13, 롬1:26-27, 고전6:9, 딤전1:10)이나 동성애적 행위를 죄라고 선언한다. 이에 따라 다른 죄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도 회개할(그칠) 수 있으며, 그 사람은 더 이상 동성애자로 분류될 필요도 없다. 아니,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고후5:17)."
1장에서 이미 충분히 증명했듯이 동성애는 죄입니다. 그런데 죄이기 때문에 회개할 수도 있고 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은, 로마서 1장에 의해 다시 한 번 증명됩니다. 우리는 이미 로마서 1장을 통해 동성애가 죄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로마서 1장은 모든 이방인이 죄인이라는 것과 그래서 그들에게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입니다. 이는 복음을 통해 동성애가 치유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 스토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동성애 성향이 하나님의 규범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창조질서의 표시가 아니라 타락의 무질서를 보여주는 것임을 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을 묵인하거나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럴 수는 없다. 문제는 언제,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해야 하는가밖에 없다."
또한, 프란시스 맥너트가 한 다음과 같은 말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경험에 의해 나는 남성 동성애자들과 같이 레즈비언도 그들의 성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쥬디스는 변화를 원하는 14명의 레즈비언을 상담했었다. 내적 치유를 포함하여 그들의 프로그램은 평균 6개월이 소요되었다. 14명 모두가 그들의 성적 성향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나의 신념과 경험은 변화를 원하는 남성, 여성의 동성애자들이 - 그들을 성향뿐 아니라 생활 방식까지도 - 진정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을 갖게 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이상을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동성애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더 직접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바로 고린도전서 6장 9-11절 말씀입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이 구절에서 바울은 동성애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말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동성애에서 자유케 될 수 있습니다. 즉 복음의 능력으로 동성애에서 자유케 될 수 있습니다. 동성애에서 자유케 되는 것은 이 구절에 열거된 다른 죄들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동성애를 죄로 인정하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셔 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자유케 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여러분에게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동성애는 죄이나 회개가 불가능한 죄는 아닙니다.
요한일서 5:16-17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사도 요한이 지적한 대로, 두 종류의 죄가 있습니다.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즉 회개가 가능한 죄와 "사망에 이르는 죄" 즉 성령훼방 죄와 같이 회개가 불가능한 죄입니다. 그런데 동성애는 가증한 죄이기는 하나 사망에 이르는 죄가 아닙니다. 회개가 가능한 죄입니다. 그러므로 동성애로부터 돌아서는 것은 실제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온 우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2) 과학적인 증거
놀랍게도 동성애에서 자유케 될 수 있다는 것을 성경뿐 아니라 과학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때문에 프란시스 맥너트는 『동성애 치유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의 게이 행동주의자들은 첫째 동성애적인 성향은 유전적이라는 것과(그것이 유전자 안에 있다), 둘째 이러한 성향은 바뀔 수 없다라는 것을 주장한다. 이 두 입장은 치유기도 사역자인 나의 경험뿐 아니라 과학적 연구와도 상반되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프로이드는 동성애를 이성애로 완전히 전환시킬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조차도 때로 "모든 동성애자에게 존재하는 이성애의 말라버린 싹'을 소생시킬 수 있다고 연구 중에 느꼈다고 시인했습니다.
동성애에서 이성애로의 변화는 실제로 가능합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사실은 2장에서 우리가 다룬 '동성애 유발 유인에 대한 과학적 탐구들'이 전부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이며 따라서 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적인 증거들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두뇌의 가소성(plasticity)" 한 가지만 여러분에게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2007년 도이쥐(Doidge)는 『두뇌는 스스로 바뀐다』라는 책에서 두뇌의 가소성(plasticity)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두뇌는 불변한다는 20세기의 신념을 버리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특정한 습관이나 행동 양식에 고착된 이들에게는 굉장히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예를 들어, 손이나 발을 절단한 후에도 마치 손이나 발이 여전히 있는 것처럼 느끼는 통증환자의 절반 정도가 그 가상의 손이나 발이 다른 장소에 있다고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상상함으로써 통증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즉, 상상만으로 통증에 대한 두뇌의 인지를 바꾸었습니다. 그는 "집요한 훈련이 약하게 작동하던 두뇌의 부분을 강화시키고 두뇌의 미세구조가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훈련의 강도는 아주 강력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변화는 얼마나 집요하게 훈련을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악기 연주자가 새로운 악기를 습득하기 위하여 할애하는 훈련 정도의, 집중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도이쥐는 동시에 자극을 받는 뉴런들(신경세포 - 신경계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세포)이 한 덩어리로 작동한다는 신경학적인 원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성과는 관련이 없는 신체의 일부가 성적 흥분을 일으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예로서, 발(feet)에 대한 성적인 집착이 이렇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적 흥분과 함께 동성을 향한 강한 감정적인 집중을 자주 반복하게 되면, 동성애가 마음 속 깊이 뿌리박힌 것처럼 느끼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이런 두뇌의 가소성 때문에 동성애자가 얼마든지 이성애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볼 때도 동성애자에서 이성애자로 바뀌는 것은 실제로 가능한 것입니다.
(3) 경험적인 증거
프란시스 맥너트가 쓴 『동성애 치유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그는 자신 있게 동성애는 치유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음은 그 책의 한 부분입니다.
"내가 동성애가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단지 이론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실제로 치유받은 동성애자들을 보았다. 치유의 의미는 단지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적 행위를 끊는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성적 성향까지도 바뀐다는 것이다. 그는 이성애자가 된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그 뒤로 약 2천년 동안, 수없이 많은 이들이 동성애에서 실제로 자유케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그중 극히 일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커밍아웃 어게인: 진리 그리고 자유』라는 책의 저자인 이요나 목사님 자신이 동성애자였습니다. 그런데 동성애에서 자유케 되어 지금은 동성애 반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동성애를 말하다』라는, 역시 동성애를 반대하는 책의 저자인 조 달라스도 동성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1984년 나는 동성애를 행위와 정체성의 모든 면에서 회개하였고, 즉시 변화하게 되었다. 변화는 감정뿐 아니라 사고방식에도 일어났다. 나는 불순종자에서 순종자가 되었고, 그것은 - '내 뜻대로'에서 '하나님의 뜻대로'로 - 내 인생을 지각에서부터 흔든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였다."
이 두 가지 경우는 동성애에 빠져 있던 본인이 변화된 것입니다. 그런데 동성애에 빠져 있는 다른 이들을 자유케 한 간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분에게 그중의 일부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카를로스 아나콘디아의 책에 보면 이런 간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