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척 궁촌리에 해경 수련원 건립

[이용우]

삼척 궁촌리에 해경 수련원 건립

10만㎡ 규모… 컨벤션 센터·훈련장 설치

2009년 08월 03일 (월)

최동열

해양경찰청이 삼척시에 리조트형 수련원과 복지시설, 훈련장을 갖춘 대규모 휴양시설을 건립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삼척시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근덕면 궁촌리 10만여㎡ 부지에 300실 규모의 리조트형 수련원과 건벤션 센터, 스파시설, 해경 특공대 훈련장 등을 갖춘 대규모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양시설 내에 설치되는 컨벤션 센터는 국제적 규모로 건립해 해양경찰청에서 유치하는 각종 국제행사와 세미나, 학술회의 등은 물론 동해안 지역에서의 국제포럼 및 학술행사 개최 장소로도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삼척시는 휴양시설 건립시 18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에 1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종전의 단순 수련원 개념에서 벗어난 10만㎡ 규모의 해양경찰청 연수원 및 복지시설, 훈련장이 들어서게 될 경우 해양 경찰관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지역경제와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동해안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앞서 삼척시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수 시장과 김수현 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관의 복지 증진과 훈련시설 건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