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태균이 방...
군인은 어쩔 수 없나보다...
저절로 눈이 떠진다...
영진이와 태균이는 정신 없이 자고 있다...
일곱시 쯤에 깨울 생각이다...
어제 오랜만에 과 사람들은 만났다...
승현이 형... 영욱이 형... 애정이... 세라... 수정이... 민애... 민정이... 성향이...
승현이 형과의 만남은 참 독특하다...
수업 후... 승현이 형이 먼저 다가와 내게 인사를 나눴다...
그리곤... 바로... 본관 식당으로 향했다...
승현이 형을 통해 만난 사람이 바로 동우형... 음... 어제는 만나지 못했지만...
그렇게... 또래 집단(?)은 형성되었다.
민애에게는 원투원 권유를 하고 있는데... 잘 되는지 모르겠다...
이 중에 믿음의 사람이라면... 애정이가 있다...
그리고 동역자 승희는 이 집단 안에 잘 침투하여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있다.
사랑으로 섬김 가운데... 아름답게 변해가는 공동체(?)를 볼 수 있었다.
졸업 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확신하는 것은 이들이 모두 복음의 열매를 맺을 거란 것이다.
왜냐하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서로를 너무도 보고싶어 하기에...
그리고 내면에 복음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기에...
아... 알람이 울린다...
다들 깨울 시간이구나...
~~~너는 하나님의 사랑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때마침 알람 찬양이 나온다... ^^
태균이를 만나면 만날 수록... 우구를 떠올리곤 한다...
우구에게서 느꼈던 그 무한한 편안함...
영진이...
영진스쿨... ㅋㅋㅋ
이 녀석들 아직도 잔다... 서로 먼저 씻으라고 난리다... ^^
오늘 무엇보다... 엘지엠 말씀이 있는 날이다... '이단' 강의라는데...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요즘 '평신도' '회복' '예배'란 주제의 책들을 읽고 있다...
군대 안에서 무엇보다도... 모두가 함께하는 예배가 절실하다...
내무실에서도 드려져야하며... 작업 중에서도... 훈련 가운데서도...
마땅히 주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내가 졸고 있다 할지라도... 엘지엠 말씀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더라도...
주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우구가 여길 오지 못하더라도...
주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영진이가 겨우 일어났다... 후후후 15분인데... 30분이라고 속였다... ^^
이 방법은 우리 어머니가 나를 깨울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난 항상 놀라며 일어났었는데...
군대는 형광등 스위치만 눌러도 일어난다... 물론 일이등병들...
..........................
난... 공동체 가운데 어떻게 부름심 받았는가?
그리고 지금의 삶이 공동체 가운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람에게 인정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인정 받는 삶이야말로 축복된 삶일 것이다.
그 삶이야말로 광야길을...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인정...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인받는 것이다.
그리고 믿는 것이다...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을 것이다.
회계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영광의 주님 곧 오시리...
외침...
그것을 삶으로... 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군대 안에서 그 삶을 사는 것...
묵묵히 섬기며...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나의 고집을 꺽고... 내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세상이 회복될 것을 소망하는 삶인 것이다.
군대도 회복될 것을 소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군대가 되길 바라보는 것이다.
내년 부터 군종으로 섬길것 같다...
그리고 평일에는 말단 직책으로 섬기게 된다...
거의 모든 작업을 도맡아하는 직책이다...
중보를 부탁하며...
에구구 늦겠다...
카페 게시글
군대를 향한, 선교
<삶나눔>
휴가의 절정에 서서(2)
선한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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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1 17: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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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오빠 글 보는 재미도 쏠쏠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