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트랙터를 몰고 집으로 도주하던 그는 갑자기 트랙터의 라이트와 시동이 꺼지자 트랙터에서 뛰어내렸는데 이때 헬멧을 쓴 건장한 외계인들 4명이 나타나 개처럼 왈왈 짖으며 팔을 잡고 우주선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들은 안토니오의 옷을 강제로 모두 벗기고 온 몸에 이상한 젤 같은 액체를 발랐다.
그 후 기이하게 보이는 반원형 방으로 안내된 그는 피 검사를 받았는데 턱에서 피를 뽑은 외계인들은 방에서 나간 뒤 30분간 그를 방에 가두고 이상한 회색 가스를 계속 실내에 주입해 구역질이 나고 구토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얼마 후 문이 열리더니 벌거벗은 흰색 피부의 여자 외계인 한 명이 방에 들어왔고 그녀는 비스듬한 푸른 눈에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가는 입술의 못생긴 용모에 큰 엉덩이와 육중한 넓적다리를 가졌다.
그런데 기이한 점은 그녀가 방에 들어오자마자 안토니오는 격렬한 성적 흥분에 빠져 자제력을 잃고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 여인은 사람처럼 굴지 않고 개처럼 왈왈대며 기이한 행동을 했는데 방을 나가기 전 그에게 기이한 미소를 지으며 자기의 배꼽 부분을 만지더니 하늘을 가리켰는데 아기를 우주에서 키울 것이라는 의미를 전하는 것 같이 느꼈다.
안토니오는 몸에 이상한 액체를 바르고 가스를 마시게 한 것이 외계인들이 흥분제를 사용해 정교한 번식 실험을 한 것 임을 알게 됐다. 그 후 외계인들은 방 안에 들어와 옷을 다시 입혀주고 우주선을 구경 시켜줬다.
아무도 자신의 기이한 유괴 체험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아 우주선에서 시계처럼 생긴 작은 장치 하나를 집에 가져가려고 한 안토니오는 외계인들이 물건을 내놓으라고 하자 바로 돌려줬다.
그를 집에 내려준 외계인들은 작별 인사를 하고 우주를 향해 날아갔는데 그는 그동안 4시간 15분이 경과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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