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루에서 기둥 바깥쪽에 설치된 좁은 마루를 헌함(軒檻)이라고 합니다.
헌함에 안전한 공간확보을 위해 난간을 설치하는데 계자난간 또는 평난간을 설치합니다.
누마루, 대청마루, 툇마루, 쪽마루 등과 같이 헌함은 마루의 일종입니다.
계자난간은 난간의 일종으로 마루 둘레에 안전한 공간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수직으로 설치한 평난간과 돌출된 계자난간이 있습니다.
평난간은 난간 동자기둥 사이를 가는 살로 장식하기도 하는데 빗살교란, 아자교란, 완자교란 등이 있고
누마루 공간이 확장된 느낌이 들도록 계자각(鷄子脚-닭다리)모양을 초각한 부재를 사용한 계자난간이 있습니다.
헌함은 마루의 일종이고 계자난간은 난간의 일종입니다.
헌함 둘레에 계자난간이 설치됩니다.
쪽마루, 툇마루에 난간을 설치하면 헌함이라고도 합니다.
난간 중방위에 널빤지를 깔아 의자 대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이것을 마루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것을 헌함이라고 하는 현장도 있습니다.
하여간 헌함은 난간이 설치된 좁은 마루를 뜻한다고 보면 틀리지 않습니다. 난간마루라고도 하죠.
'계자난간식 헌함 설치'는 계자난간이 있는 좁은 마루를 설치하라는 뜻인지 아니면 난간 중방위에 널판자를 시공하라는 것인지는 도면을 봐야 알 수 있겠군요.
첫댓글 헌함이란 기둥 밖에 난간이 설치된 좁은 마루 -----
좋은 내용 배우고 갑니다
계자 난간이 닭다리가 맞나요
현함...난간마루..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