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능하다면이 아닌 시간을 내서라도 규영. 규찬 아기들과 나를사랑한바보 나의 반쪽 순미랑 벗꽃을 보러 다녀왔다. 다음 날 집 못자리를 하는 것에 부담은 좀 있었지만 4월 10일이 축제 마지막 날이라 아침 일찍 출발해 하루의 여정을 시작 하였다. 가기 전 아들 녀석이 까불어 지 엄마한테 혼나고 안 데려가겠단는 작은 소등도 있었지만 이내 차에 올라타 망우역에 도착했다. 여의도 시내가 복잡할 것 같아 지하철을 이용 하기로 하였다. 홈프러스 지하 주차장에 차를 두고 망우역에서 용산역 다시 노량진역에서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의사당을 보고 윤중로로 향했다. 국회의사당은 작년 5월 아기들을 데리고 한 번 다녀간 곳 이다. 의사당 옆 사랑재에선 결혼식이 있어 준비중이였고 옥상 정원서 한강을 바라보며 애기 엄마가 준비한 유부초밥에 간단히 요기를 떼우고 벗꽃 속에서 몸을 맡기 듯 걸어 다녔다. 영등포구청에서 준비한 각종 시각장애인 경험, 의료 부분, 농산물원산지 표시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길거리 마술, 버플 맥스, 노래등이 있어 가다가 중간 중간 들러보기도 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나무에 메달려 흠뻑 꽃이 자태를 보여주던 벗꽃이 흩날리는 눈 꽃이되어 또다른 장관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점심이 되어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 부페 한식을 6천씩 4인 2만4천을 주고 먹었는데 역시 여의도는 자릿세가 비싸긴 비싼 곳 이었다. 거의 음식 수준이 영 어니었으니... 다행히 규찬이 국수를 두 그릇 비웠으니. 공기 그릇 크기 였지만. 이내 여의도 문화광장으로 이동 1인용, 2인용 자전거를 빌려 한번은 규영이랑 또 한번은 나의 아내와 이렇게 두 바퀴돌고 철원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