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상해외국어대학을 시작으로 2011년 3월 학기 수속생분들의 출국 및 현지 안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2월 25일...
스준중유 직접 인솔의 시작은 서주사범대학입니다.
서주사범대학으로 신청하신 2기 수속생분들과 인천공항에서 만나 같이 출국을 하였습니다.
서주사범대학으로의 신청에 앞서 걱정이 많으셨을 이번 2기 수속생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천공항 출발 - 중국 남경공항 도착. 비행시간은 약 2시간. 하지만, 출국 전 한 시간 정도의 Delay / 남경에 도
착한 시각 공항에 상당한 인파가 몰려 입국 수속과 수화물을 찾는데 또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역시 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래도 아직은 중국 항공보다는 우리나라 항공사가 더 좋습니다.
남경공항 도착
남경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학기 변동이 없는한 중국 현지에서 이동하실 분들이 미리 오셔서 기다릴 장소이기도 합니다.
남경공항은 그리 크지 않고 국제선 출구가 하나이기에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남경공항에서의 기념 촬영...
서주로 이동... 고난의 행군
남경에서 서주는 약 400 여 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 생각으로 4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하리라 생각했으나 학교 도착까지 거의 6시간이나 걸려 버렸습니다.
친절한건지 답답한건지 우리 서주사범대학 버스기사님은 학교측으로부터 학생분들의 안전을 위해 절대 시속 80km 이상 달리지
마라는 지시를 받았다 합니다.
뻥뚫린 고속도로에서 그저 여유롭게 80km로 달리는 것.. 우리 수속생분들에게 참 죄송했습니다.
다음 학기는 이번과 달리 대련으로 출국하여 대련에서 서주로 이동하는 항공 환승편을 이용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저녁식사... 휴식
도착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수속생분들
먼저 도착하자마자 학교에서 준비한 대로 식사를 하신 후 각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제 방에서 따로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간단한 앞풀이 행사를 가졌지요.
다음날 입학식 및 등록
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 서주사범대학 국제교류처 처장의 인사말 등으로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캠퍼스투어 & 한중교류
우리네 입학식에 맞추어 서주사범대학 중문과 학생들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후 학교 이곳 저곳을
같이 둘러보기도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왔다고 작은 선물도 준비한 그들의 마음에서 저는 '순수'를 느낄 수 있었는데 우리 학생분들은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첫번째 문화수업
저는 먼저 대련으로 이동하고 난 후 학교 선생님께서 첫번째 문화수업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우리 학생분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신나서 저에게 사진을 보내긴 하셨는데... 글쎄요... 일반적으로 종이오리기 수업은 별로
인기가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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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사범대학 2기 수속생분들께>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같이 몇 번 더 밥이라도 먹고 오고 싶었는데 참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입학식 때 말씀드렸던 것이지만 다시 한번 쉽지 않은 선택.. 저희 운영진의 판단을 믿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학교라 수업, 관리, 행정 등등 부족한 점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생활하시다보면 저희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으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느 학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중국친구들과 교류하며 생활할 수 있는 차선의 학교는 될 수 있을거란 저희의 판단
그대로 믿어주시고 학교에 대한 평가는 조금 미루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 말씀을 드려야 하나 이 지면을 통해 인사를 대신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과 타국적의 외국학생들로 인해 처음 약속드렸던 7명 한도의 분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다소 그 인원이 늘어난 점에 대해
서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에서도 대신 타학교에 비해 오후 수업과 기타 중국 친구들과의 더욱 풍부하고 알찬 내용의 학습을 약속하였고, 3월 8일 저희 운
영진이 귀국하는 비행기에서까지 학교측으로부터 그 사과의 말씀과 함께 각오의 말씀을 전해 받았습니다.
수속생분들... 생활하시는 도중 언제든 어려운 점이 생기시면 저희 사무실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한학기 마무리 후 서주사범대학에서 더 공부하시는 분들은 서주에서 한번 맥주한잔, 귀국하시는 분들은 꼭 다시 한번 유학원 사무실
에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같이 이런 저런 추억을 나누며 식사 한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