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는 방법 & 관리방법
*맵시 있게 한복 입는 방법
1. 동정니를 정확히 맞춘다
동정이 V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살짝 Y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야지
옷을 착장하였을 때 옷의 맵시를 예쁘게 유지하실 수 있어요.
2. 두루마기를 입는다
남성분들은 외출복과 실내복이 따로 존재하거든요.
실내복은 조끼 마고자 배자를 입으시는 형태고요.
외출 때는 그 위에 두루마기를 입어야지 예의에 맞는 착장법이라고 하겠습니다.
3. 치마 겉자락은 왼쪽으로 여민다
자락을 왼쪽으로 오게 하여 왼손으로 잡는 자락이 바른 착장법이고요.
오른손으로 잡으시는 것은 조금 위험해요 우리나라가 민간인들,
그리고 사대부가 여성들은 자락을 왼쪽으로 입었고요. 기생들이 오른쪽으로 입었어요.
4. 저고리는 앞으로 약간 숙여 입는다
한복 저고리는 평면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요.
그래서 입을 때 그냥 입으면 모양새가 예쁘지 않아요.
그래서 입고 난 다음에 앞으로 선을 당겨주고요
그러면 몸에 착 맞게 착장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름다운 선을 볼 수 있을 거에요.
5. 버선을 신는다
그냥 신지 마시고, 수눅선의 중앙이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 오게 신으면
단코선이 아주 아름답게 나올 수 있어요.
6. 대님을 가린다
바지 폭은 살짝 매듭을 가려주시면 정말 예쁜데요.
그냥 동그랗게 가리시면 예쁘지 않으니까 살짝 자연스럽게 줄을 만들어서 입으면
남자분들도 아주 멋있게 바지를 입을 수 있어요.
한복 손질하기
*동정 달기
1. 깃에 동정 시침질하기
2. 동정니가 맞도록 동정 자르기
3. 겉깃과 동정 박음질하기
*한복 재질별 다림질 온도
종류 |
온도℃ |
종류 |
온도℃ |
합성섬유 |
120 이하 |
인견 직물 |
140~150 |
모직물 |
120~130 |
마직물 |
160~170 |
견직물 |
130 |
면직물 |
160~180 |
*집에서 하는 한복 세탁법
한복 같은 경우는 섬유가 두 가지로 나오는데 보통 견으로 만들지만
요즘에는 폴리에스터로 만든 한복감들이 있습니다.
견 같은 경우에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게 좋고요.
폴리에스터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도 물세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Q. 립스틱이 묻었는데 이거 어떻게 지워야 하죠?
이런 때에는 집에서 알코올을 가지고 두드려준 다음에
물세탁을 하시면 아주 깨끗하게 물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Q. 김칫국물 지우는데 식초가 좋다는데 맞아요?
김칫국물에는 주방용 세제하고 식초를 1대1로 섞어서
그걸 김칫국물 묻은 부분에 발라준 다음에 온수로 헹궈내면 잘 씻겨 나갑니다.
Q. 이거 기름인데 지워질까요?
보통 음식을 하다 보면 기름이 튀어서 기름얼룩이 생기는데요.
기름얼룩이 묻었을 때 바로 주방용 세제를 얼룩 부분에 묻힌 다음
세탁을 하면 깨끗하게 제거가 됩니다.
Q. 손질 끝~ 옷장에다가 올려놓으면 되죠?
아닙니다. 아직 한 가지 더 남았는데요.
(보통) 한복을 상자에 넣어서 장롱 위에 올려놓는데요.
장롱 위는 온도가 뜨거워 한복 색이 변하거나 변색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옷장 안에 옷을 걸어놓고 옷장 밑 공간에 보관하면 아주 오랫동안 입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한복 리폼하기
동정은 넓은 걸로 교체하고 고름은 좁고 짧은 것으로 교체하면 새로 지으신 한복과
똑같은 효과도 나고 날씬해 보이고 키도 더 커 보일 겁니다.
거들지라고 하면 소매 끝에 달린 부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흰색으로 많이 달려 있고요. 가장 많이 해지고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그곳은 나중에 탈부착으로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곳을 다른 색으로 아니면 수로 덧대어서 하게 되면
한복의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보통 한복의 미라고 하면 보색의 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의 색이 푸른 계열이시면 하의 색상을 붉은 계열로 하고요.
그렇게 교차해서 입는 게 아무래도 단색 한복을 조금 더 맵시 있고 우아하게 입는 방법이랍니다.
오염된 부분이 있다면 그 위에 그림을 그리면 다른 느낌의 한복을 만들 수 있고요.
그리고 만약에 구멍이 났으면 거기에 수를 놓아서 조금 더 세련된 느낌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한복 입고 전시회 한 20대 시절이 생각나네요~~~^*^~~~
언젠 부터인지 ~~~한복에 맵시가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
아직 한복한번 입어보지 못했는데 잘기억해두었다가..
부산 갈매기님!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