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아이들의 누적된 피로(?)때문에 오전은 차이나타운만 간단히 둘러보면서 기념품 사
고 힌두 사원(차이나 타운에 있는)을 둘러보며 바깥에서 사진을 찍고(안에서 사진 촬영하면
돈내라고 함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수영하면서 쉬다가 3시쯤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파노레
일인가 하는 기차타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6시쯤 문을 닫길래 기념품좋 사고 바로 옆에
있는 KFC에서 간단한 저녁먹고 나이트 사파리가 개장하는 7시 30분까지 기다렸는데 KFC가
엄청 춥더라구요 저희는 주롱새공원, 동물원,사파리 함께 들어가는 티켓은 30불에 샀지만(원
래 따로 사면 46불) 파노레일 티켓은 사파리에서 사야햇는데 줄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어쨌든 들어가서 한바퀴 둘러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였어요. 돌아오는 길에
보트키에 가서 리버보트타고 길거리 카페같은데서 사테와 생맥주 한잔하고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돌아오는 마지막 날이왔는데 아이들은 집에 가기 싫다고 아쉬워합니다. 아침 식사후
아내는 선택시티주변 구경나가고 저는 아이들과 호텔 수영장에서 2시간 정도 수영하고 1시
에 check out 했습니다. 공항가는 버스는 아침일찍 호텔 2층 SIA 데스크에서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전날 예약인데 직원이 없어서 전화 통화후 아침에 오라고 하더군요) 호텔을 나와서
파라곤 쇼핑센타 2층에서 돌아올 항공편 early check-in 하고 스콧 쇼핑센터 지하 푸드 코트
에서 이런 저런 음식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포럼 쇼핑몰로 아이들 것 보러갔는데 생각보다는
살만한것이 없더군요. 쇼핑 조금더 하다가 시청으로 돌아와 이지 링크 환불하고 저와 큰아이
는 SIA에서 운영하는 hop on bus가 하는것을 타고 시내관광 1시간 30분정도 하고 아내와 작
은아이는 근처에서 쇼핑갔다가 7시쯤 만나서 근처에서 저녁먹고(아이스 까장은 빙수하고 비
슷한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단것 같던데) 호텔에 오니 버스가 데릴러
오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한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면세점에서도 이런저런 것들이 많아
서 비행기 탑승전에 시간보내기는 그리 심심치 않았습니다.
어쨌든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고 싱가폴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가질수 있었
습니다. 시간되면 꼭 다시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정에 대해서 조언주신 토니님과 이곳에
글 올리셨던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