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어성초 군락
- 어성초는 약모밀의 다른 이름으로
제주도와 울릉도 및 남부지방의 약간 물기가 있는 산자락 같은 곳에서 자라는
삼백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임
- 줄기를 꺾으면 물고기 비린내 같은 역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어성초'라는 이름을 얻게 됨
2. 어성초의 효능
1) 해독작용이 있다.
2)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킨다.
3) 피를 맑게 한다.
4) 소변을 원활하게 한다.
5) 소염작용이 있다.
6) 피부병을 낫게 하고 살결이 고와진다.
7) 세포재생 효과가 있다.
8) 항암 특히 폐암에 효과가 있다.
9) 무좀에 효과가 있다.
10) 축농증이나 비염에 효과가 있다.
3. 어성초의 활용
1) 물 2L에 어성초 말린 것 15g 내외를 넣고 15분 정도 끓여서 보리차처럼 자주 마신다.
(* 이 항목에 대해 끓고 난 후 약불로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더 달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과용하거나 장복하면 오히려 해롭다는 의견도 있음 )
2) 완전히 건조시킨 어성초를 항아리나 유리병에 담아 그 양의 2~3배 가량 되는 술을 붓고
밀봉한 뒤 3개월 정도 지난 후 조금씩 마신다.
3) 생즙을 내서 소주 한 잔 정도 (50cc)를 하루 2~3회 공복에 복용하거나 피부질환에 바른다.
(* 이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함)
4) 어성초 생즙을 옹기에 넣고, 그 생즙의 1/5 쯤 되는 꿀을 섞어 2개월 이상 발효시켜 먹는다.
(* 이 경우 제대로 발효가 되면 액체는 다갈색이 되고, 침전물이 생긴다고 함)
4. 주의 및 참고 사항
1) 어성초는 요즘 건초, 환, 액상추출액, 술의 형태로 인터넷 및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2) 어성초는 자연에 그리 많지 않기에 자연산보다 재배산이 많다.
3) 어성초를 다루는 대부분의 책이나 카페, 블로그 등은
어성초를 마치 독성이 없는 만병통치약처럼 다루고 있는데
(물론 부작용에 대해 언급한 사람도 더러 있음)
실제로 어성초를 접해보면 성질이 매우 강한 편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오래 전부터 많이 활용한 것으로 보아
이 어성초는 여러 모로 좋은 효능을 지닌 약초임에는 틀림없으나
증상 및 체질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약초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