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대군인 취업· 창업 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제대군인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는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제대군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전역군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식 지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개소식을 가진 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원활히 하고
훈련된 고급인력의 사회 재배치를 통해 국가인력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 하에 우수한 민간전문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은 안주섭(安周燮)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김승렬(金承烈)국방부 차관보,
김종대(金鍾大)청와대 국방보좌관 행정과장,
정인균(鄭仁均)성우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현판식·테이프 커팅·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원센터는 우수한 민간전문 컨설턴트 8명과 행정지원 4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센터 내에 상담팀·취업지원팀·창업지원팀 등
3개팀과 행정지원실을 편성,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제대군인 개인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펼치게 된다.
주요 기능은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도와주는
사회복귀 진로상담을 비롯해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
지원 프로세스 운영, 진로상담과 사회적응교육 후 개인별 능력과
적성에 맞는 취업·창업전문교육 등이다.
특히 센터는 제대군인들의 구체적인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취업알선과 창업지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여기에 취업 알선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해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제대군인들의 사회복귀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민원인 PC자료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센터가 지원하는 대상은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이며
취업지원 대상자는 전역 3년 이내 자이거나 전역 3년 이상 자인 경우
일정기준 소득 이하자만 해당된다.
류원호(柳元浩)지원센터소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제대군인들이 우리 센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국가보훈처는 기업·사회·국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개념 아래
▲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범정부적 일자리 창출·제공
▲창업지원·학자금지원 등 생활안정지원 확충
▲정책추진을 위한 조직운영 및 기능강화 등
올해 제대군인 취업·창업 중점 추진사항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