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효능 및 부작용 <제대로 알고 먹자!>
구기자는 가지과에 속하는 나무 열매로,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붉은색을 띄며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불린다.
3대 명약인 만큼 효능도 뛰어난데 구기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시력감퇴와 백내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허약해 생긴 병을 다스리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며 얼굴빛을 젊게 하고
흰머리를 검게하며, 눈을 밝게하고 정신을 안정시켜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구기자 효능>
- 간질환에 효과적
구기자에는 베타인이 풍부해 간에 지방 축적을 억제해주며 특히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을 제거해주고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 피로회복과 혈압조절
비타민C, 루틴 등의 함유로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압조절, 특히 저혈압에 좋으며 피로회복에 좋다.
- 시력보호 및 노화방지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 등에 효과적이며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 좋다.
또한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우리 몸에 효과적인 구기자! 그렇다면 체질에 따른 부작용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구기자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자.
<구기자 부작용>
구기자는 성질이 차가운 편으로 소양인에서 맞는 약초이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복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구기자를 다량 복용하면 포도당과 아미노산 흡수를 촉진시켜 쉽게 몸무게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몸에 좋은 약재라 할지라도 효능 외 부작용이 함께 존재함으로 본인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구기자 효능 중 주목받는 것이 간질환에 대한 효과와 노화방지인데 이와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체질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는 홍삼을 들 수 있다.
흔히 홍삼을 먹으면 열이 올라서 열이 많은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홍삼은 체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이 가능하며 과용 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의료진들에 의해 검증되었다.
이처럼 홍삼은 구기자 부작용과는 달리 별다른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먼저 구기자 효능인 간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효과를 홍삼에서 찾아보자.
홍삼이 간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논문과 방송을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이집트 국립연구소의 모사드 박사는 간암, 간경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약물치료와
홍삼의 복용을 병행하고, 다른 한 그룹은 약물치료만 진행한 후 임상실험을 진행하였는데,
홍삼의 복용을 병행한 그룹에서 남성은 91.8%가, 여성은 41.6%의 간 경변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모사드 박사는 “홍삼이 항산화와 면역 증강을 통해 간 세포의 세포 독성을 억제하며,
대사에 작용하는 간 해독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홍삼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식약처가 인증한 기능이기도 하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에서는 20~65세 성인 69명을 대상으로 8주간 꾸준히
홍삼을 복용하도록 한 후 변화하는 항산화 효소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항산화 효소는 56%가 증가했으며 DNA 손상은 17%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이 노화와 세포손상을 유빌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증가시키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 외에도 인체의 다양한 부분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홍삼이 이렇게 뛰어난 효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마트 반값홍삼의 불량사태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제품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었지만 제품에 거품이 생기는 불량으로 인해 전부 회수조치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어떨까?
고가의 가격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지 국내 대표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과 참다한을 중심으로 홍삼의 함량과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두 제품은 동일한 용량이지만 홍삼의 효능을 보여주는 진세노사이드는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가격은 참다한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진세노사이드로 비교한다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제조방식의 차이인데, 정관장 제품을 비롯한 시중의 대부분의 홍삼 제품들은 홍삼을 물이나
알코올에 달인 후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액상추출 방식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 때 얻을 수 있는 수용성 성분은 47.8%로 홍삼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건더기와 함께 버려질 수밖에 없다.
반면 참다한이 사용하는 분말추출 방식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서 액상화시키는 것으로
이 때의 유효성분은 90~95%까지 높아지며 홍삼의 전부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초미세분말로 인해 인체의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이 방식은 중국에서 탕약을 다릴 때 더 많은 유효성분을 얻고자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미 상용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참다한 흑홍삼만이 유일하다.
이처럼 유명 브랜드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제조방식에 따라 홍삼의 함량 및
품질은 차이를 보이므로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겠다.
오늘은 구기자 효능과 구기자 부작용, 그리고 이와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홍삼까지 함께 다루어보았다.
구기자와 홍삼 모두 간 기능 개선과 항산화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식품들이다.
따라서 어떤 식품으로 선택하여 복용하든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다만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선택하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식품으로 선택하길 당부하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