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웃는얼굴-Han 입니다..
사실 저 보다도..이정문 사장님이 더 잘 아실텐데..
아마도 요즘 바쁘실듯하네요..
먼저 Conti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팀밸브가 일반 노브(Knob)형이 아닌 레버(Lever)형이라는 것입니다.
노브형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돌려서 스팀밸브를 여는 방식입니다.
레버형은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열고 닫는 방법인데..
처음에 상당히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시험때 세팅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기본적으론 Conti의 스팀압력은..
1.5bar 이상으로 높게 세팅이 되어 집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머신이 1.2bar 전후로 세팅되는 것과 비교해 상당히 쌘 압력입니다.
그래서 Conti사 측에서는 레버를 최고 위까지 올려서 스팀을 할경우는 우유가 넢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 경험으로도 약 절반정도만 올리면 적당하게 유지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레버를 한손으로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손으로 피쳐를 잡고 온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개인 마다 나름대로의 방법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오른손으로 스팀레버를 조절하고..왼손으로 스팀팟을 잡고..
새끼손가락을 펴서 팟의 표면에 대고 온도를 측정합니다.
(19온스 아트 팟의 경우는 저러한것 같고..한싸이즈 큰 32온스 팟을 이용한다면
넘치는 것을 조금 더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 몇잔을 뽑아야하는지 모르겠지만..
32온스 팟을 이용하는것도 한가지 팁이 될 수 있겠네요..)
또 한가지 Conti의 특징중에 하나는..
그룹홀더에 포터필터를 장착할때..
일반적으로 하는 것처럼..원두를 쌓이게 받은후에..깍아서 사용하면
장착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2그룹 기준으로 16g 이상들어가면 장착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대회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그라인더 세팅할때 도저의 양을 7g이하로 맞추실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차이점 같고..
나머지는 대동소이 합니다..
아마도 추출할때 버튼 세팅이 않될것 같으니까..
시간맞춰 뽑는 연습도 해두시면 좋을듯 하구요..
(연속추출 버튼만 사용합니다.)
혹시 모르니까 시험시에 좌측 그룹에 '카푸치노 거품'버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시구요..머신 특성상 좌측 마지막 버튼이 연속추출 버튼이 아닌
'카푸치노 거품'버튼으로 세팅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는 그 앞쪽 버튼을 이용해야 합니다.
더 궁금한것이 있으면 질문해주시구요..
이번주말중에 번개 계획인데..
그때 나오시면 궁금한점을 더 자세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첫댓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때 카푸치노 4잔 추출하는데...스팀팟을 작은거 2개를 나눠 사용하든지..큰거 하나에 4잔분을 사용하던지는 자유라고 합니다.거품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감점이라더군여~ 규화님께선 추천하시는 방법은 어떤게 좋은가요?
역시 좋은 정보...
스팀피쳐2개로 2잔 분량을 각각 따로 내시는게 나으실듯 합니다. 큰피쳐로 한번에 내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 커피2잔 추출하시면서 나머지 두잔도 추출하시고 4잔이 다 나온상태에서(혹 커피추출하면서 거품을 내다가 버튼을 끄지 않을수가 있거든여..셋팅된머신을 쓴다면 추출하시면서 받으셔도 됩니다)
우유를 스팀하세요 나중에 추출한 커피와(비교적 먼저 추출한것보다 온도가 높은 커피)서브피쳐에(그냥 200cc정도 되시는 컵에 하셔도 됩니다) 약간따라놓으신후(거품의 양을 일정하게 하기위해서 입니다. 이걸 따라놓지 않으면 처음 부은잔에 거품의 양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두잔을 만드세요 그후 또 스팀을 한번더
내신후 처음 추출한 커피와 같은 방법으로 카푸치노를 만드세요(온도를 맞추기 위해서...처음낸스팀우유+두번째추출커피, 두번째스팀우유+첫번째추출커피)미세하더라도 온도차이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4잔이 온도가 비슷해야 감점이 없거든여 서브피쳐(덜어놓는것)를 꼭 활용해보세요^^
아~~그래도 되는걸....나 왜이리 바부탱이인줄 모르겠네요~ 또 첫번째 추출커피는 첫번째 스팀우유로 부어됐는데...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오늘로써 2일째 실습했는데..아직까진 개거품(?)만 만드네여~ 전혀 감을 못잡겠어요~ 낼이면 괜찮아 질런지... 두분의 도움을 생각해서라도 꼬옥 붙어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