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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이란 구강내의 염증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종류도 매우 많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증상을 동반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구강점막이 종창, 발적되어 보이고 궤양이 생기며 그 부위에 맵고 짠 음식이 닿으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지요. 이러한 구내염은 소아가 홍역 등의 전신 질환을 앓을 때 나타나는 구강내 증상일 수도 있고, 단지 입안에만 국한된 단순성 염증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전신 질환과 관계없이 입안에 생겼다가 사라지곤 하는 구내염으로 흔히 나타나는 것이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소위 “아구창”이라고도 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구강 점막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재발성 구내염으로, 콩알크기의 작은 궤양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구강점막에 여러 개의 작은 궤양들이 무리를 이루어 나타나 상처 없이 1∼2주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면역반응 이상으로 나타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외상, 내분비장애, 월경,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성의 경우는 임신이나 월경 시, 그리고 수유기 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중에 생리 며칠 전에 주기적으로 병소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재발성 구내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만큼 재발이 잘 된다는 것이지요. 보통 몸이 피곤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입안이 헐게 되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완치라는 것도 힘들겠죠. 단지 재발 된 경우 통증에 대한 증상완화를 위하여 2∼3개의 작은 궤양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보호완화제인 오라메디 같은 도포약을 바르거나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용액이 포함된 가글 용액으로 함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종종 구내염이 발생하면 맵고 짠 음식을 먹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구내염이 발생한 시기에는 이러한 음식을 절제하시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몇 주 지나면 좋아지니까 그때까지만 참으시면 됩니다. 제공처 :건강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