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4.5일 출석에 앞서 ~
고 남기훈 상사의 영면을 추도하면서
[아래의 글은 침몰된 천안함, 해군 홈페이지에 올라온 김덕규씨의 기도문 입니다 ]
여러분들께서도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바다속 772함에는 우리의 아들, 동생 들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분단된 조국에서 태어난 대한국군의 아들 동생들이
격어야 하는 슬픈 역사의 현실입니다 .
저희 실리콘 웨이퍼 비지니스 카페 회원님들도 기도 하는 마음으로 생환을 빌어 봅시다 ..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첫댓글 방송에서 보앗는데 참 울나라 정부 대략 난감이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