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찾는 마음 ..
고향은 내게 아름답고
그리운 풍경으로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그곳은
슬픔과 아픔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난이 있었고, 이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지금도 고향으로 갈 때면
마음을 굳게 다잡는다.
자칫 감상에 빠지다간
걷잡을 수 없이 흐트러지겠기 때문이다.
꿈 속에서도 찾아 해메는 그리운 고향
강원도 태백 동점
어린 때 꽃 청산
참꽃,개꽃,할미꽃
가이당 그리고 연못가
잔디밭
길섶엔 흐드러지게 피었던 코스모스
검디 검었던 아버지들의 힘들었던 삶의 모습들
하루 세번의 스피커 음악소리
돌꾸지
옛 집은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이역만리 머나먼 곳에서
흐르는 세월을 아파하며
고향 그리워 하나니
언제면 돌아 갈까나
Malaysia Penang 에서
첫댓글 90년대 돌꾸지 사택은 흔적없고, 2000년대 반딧불 날아다니는 배추밭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 현재 강원소방학교가 들어섰습니다. 2차선 순환도로, 암벽훈련장, 소방훈련용 비행기... 새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사진 오른쪽 위 간부 숙소와 독일광부들이 살았다는 사택은 교회와 광산지역사회연구소에서 쓰고 있습니다.
장인어른께서 고한 삼척탄좌에서 십년 광부생활을 하셨습니다. 여름 휴가 때 아버님 일하던 삼탄, 사시던 부금소에 다녀왔습니다.
http://cafe.daum.net/cholam/L6rx/91
'고향은 내게 아름답고
그리운 풍경으로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그곳은
슬픔과 아픔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난이 있었고, 이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지금도 고향으로 갈 때면
마음을 굳게 다잡는다.'
그 말씀에 고개 끄덕입니다.
가난과 이별, 갈등과 애증이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인정이 있었기에 그리운 고향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