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메이드 인생)
이 책의 주인공은 좀 불쌍해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온 지식인이었으나, 그는 하는 일이 없는 실업자였다.
그는 일반 노동자보다 못했다. 노동자들은 공장이나 건물을 짓는 곳에서 일하여 어느 정도 살림할 정도는 벌고 있었으나, 이 책의 주인공은 지식인이다 보니 그냥 힘들게 노동자처럼 일하는 것을 하기 싫었던 것이다.
이렇게 힘들게 실업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어찌보면 일제강점기 시대의 일제의 정책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그의 아들에게는 절대 교육을 시키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이러한 주인공에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노동자처럼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 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절대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고용해 주기 만을 바라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그런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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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이야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생원이라는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는 논(땅)이 있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에 의해 그 논은 한생원에게서 일제의 논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광복,,,그는 다시 그의 논을 찾을 마음에 기뻐 하였다.
하지만 일본이 그의 논을 값싸게 판다.
결국 그 논은 다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것이다.
그리고 한생원이 한말 "내가 만세를 부르지 않기를 잘했지"라는 말이 왠지 모를 여운이 남고 그의 논을 빼앗고 값싸게 팔아 먹은 일제에 원망(?)이 생기기도 한다.
이 두 내용의 글쓴이인 채만식은 시대의 배경을 잘 꼬집은 듯하다.
ㅇㅅㅇ
첫댓글 요즈음 시대에도 레디메이드 인생들이 많은 것 같구나. 시대가 변해도 이런 세태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