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5일 클라우드 플랫폼 링크 공지를 통해 “최초 154개 의향서로 시작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제안은 최종 96개 제안서로 접수됐다. 이중 필수 및 일반 요건 분석 결과에 따라 10개 후보 부지를 선정했다”며 “세종시는 컨설턴트 자문 및 경영진, 실무진 의견, 당사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세종시 제안 부지를 우선 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세종시는 위로는 경기 평택시, 충청권에선 충북 음성군과 대전시, 아래로는 경북 김천시 및 구미시, 대구시, 부산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0개 후보지 실사를 진행하며, ▲제안자와 서면 질의응답 ▲공식 실사 협의 ▲컨설턴트 및 네이버 경영진 ▲실무자의 부지 방문 ▲항공 정밀 촬영에 의한 부지 환경 분석 ▲인문 환경 분석 ▲필수요건 재검토 작업 등의 과정을 거쳤다.
풍부한 인프라 및 제안자 사업의지, 훌륭한 물리적 환경 등에선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세종시가 여러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