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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 간호법 및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치매란?
□정의
치매는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가지고 살아오던 사람이 서서히
만성적으로 기억력, 공간 지각능력, 사고력, 계산 능력, 언어능력 및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뇌기능이 손상됨으로 인해 더이상 정상적인
가족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며, 직업적인 업무수행과 대인관계 등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상태를 말한다.
□ 원인
1. 신경세포가 다량 파괴되었다.
2. 신경자극을 전달하는 다량의 화학 물질이 부족하다
3. 금속 화학물질로 인한 독성감염
4. 유전적 소인
□증상
-초기단계
1. 최근일을 기억하지 못하며, 이런상태가 차츰 악화된다.
2. 늘 보아온 물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이전에 습득하였던 행동들을 잊어버린다
3. 고민, 우울증의 정신적 고통이 있다.
4. 방향감각 상실
5. 주변환경과 활동에 대해 무관심
- 말기단계
1. 망각과 환상이 보이며, 문제해결 능력, 추상적 사고,
결정내리기 등의 문제 발생한다.
2. 여행, 사교적모임, 사업 등의 사회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
3. 생각을 독립적으로 하고 주변으로 이동능력의 기능 상실
4. 걷기가 어렵고, 다리를 질질끌며 다닌다.
5. 발작을 하는 사람도 있다
□ 종류
1. 퇴행성 치매(알츠하이머 병)
- 대뇌 중 옆쪽에 있는 측두엽의 안쪽에 있는 해마구조의 신경세포가 손상을 받아 발생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발생빈도 높음)
- 60세 이후에 주로 발생
2. 혈관성 치매
- 뇌를 공급하는 뇌혈관들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거나, 반복되는 뇌졸중(중풍)에 의해서도 나타낼수 있는데, 뇌 안쪽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전문적인 처치
1. 치매가 확실한지 진단을 받는다. 확실한 진단시 치매에 대처하는
방법과 치매에 걸린 가족을 적절하게 간호하는 법을 상담한다.
2. 처치 곤란한 행동을 할 때는 약물치료를 한다.
3. 치매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치료를 한다.
4. 신경과, 정신과, 내과, 노인병 전문의와 협조해 환자의 치매정도에 관련하여 더 자세한 검사를 하고 견해를 듣는다.
5. 노인이 정기적인 검진을 완전하게 받을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한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치매노인을 위한 활동프로그램
(1) 미술 프로그램
① 테두리법
테두리법은 도화지를 제시하면서 테두리를 그어 건네주는 방법입니다.
빈 도화지나 작업에 대한 공포를 줄일 수 있어 자아가 허약한 노인에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② 그림 완성하기
그림을 그리는데 저항이 있거나 의욕이 없는 치매노인에게 표현을
자극하고 촉진하기 위해 출발그림 용지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이 방법은 치료사가 종이에 잡지에서 오린 얼굴이나 사람의 눈만을 붙여주어 그림을 완성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③ 자유화와 주제화의 제시
자유화는 제재나 방법을 스스로 결정하여 그리게 하는 것이며,
과제를 주는 과제화법은 인물, 가족, 친구, 집, 나무, 산, 동물, 길 등의 과제를 미리 주고 내담자가 상상화를 그리게 합니다.
이상 행동에 대한 내면의 욕구와 그 욕구를 저지하는 압력을 잘 알 수 있습니다.
④ 자신 표현하기
자신을 표현토록 하기 위해서 ‘인물화’를 그리게 한다. 그리고 서로 토의하며, 피드백을 하여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통찰합니다.
자신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손도장과 발도장 찍기, 조소활동, 동그라미기법, 씨앗으로 얼굴 만들기, 가면 만들기, 자기신체 본뜨기(실물 크기), 인체퍼즐 게임, 거울보고 자기 그리기, 손 본뜨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⑤ 협동화 및 그림대화하기
가족이나 소집단들이 한 장의 종이에 함께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비언어적 방법과 언어적인 방법 모두를 경험케 합니다.
협동심, 커뮤니케이션 기능, 자발성, EQ, 사회성, 집단이해, 인간관계 등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⑥ 손과 신체 본뜨기
자기의 손을 도화지에 놓고 본을 떠서 각 손가락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 표현케 합니다.
신체 본뜨기는 큰 종이를 벽에 붙여 놓고 치매노인의 신체와 같은 크기로 본을 떠 준 후에 스스로 장식하게 합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나 자기 존중감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2) 운동프로그램
① 흥미를 끌 수 있을 만큼 재미있어야 합니다.
이때 치매노인의 발병 전 직업이나 취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
② 과제가 지나치게 쉽거나 형식적이면 치매노인의 동기유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③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과제로 치료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치매노인의 특성 중 하나가 실수에 민감해지며, 심리적으로
압박감 을 갖게 되어 실수를 계속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단순한 자극보다는 단어나, 이야기 및 시각자극을 병행하도록 한다.
주의집중력이 저하된 치매환자를 위한 운동은 단순하면서 리드미컬 하게 반복되는 동작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최소의 주의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치료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산보, 실내자전거, 에어로빅 및 조깅이 포함)
⑤ 치료목표와 과정을 명확하게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주 3회 30분씩 유산소 운동 혹은 운동장을 30분 안에 두 바퀴 돌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⑥ 치료프로그램 선정시 가급적 치매노인의 의사를 반영하여 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⑦ 막대그래프 등과 같은 시각적 수단을 사용하여 좋아진 사실을
치매노인에게 객관적으로 보여 주도록합니다.
⑧ 모든 반응에 격려와 보상이 따르도록 하고, 실수한 경우 질책하지 않도록 합니다.
⑨ 혼자서 하는 것보다 그룹운동이 효과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⑩ 운동 시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곁들이면 더 효과적입니다.
⑪ 비슷한 능력의 노인과 짝을 짓거나 자원봉사자와 같이 하는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과도한 운동은 통증 상해 혹은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상 적절한 운동량을 정해줍니다.
⑫ 가급적 운동기구는 새로 구입하지 않도록 하며, 지역사회에서나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
사회가 점점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퇴행성 질환이 바로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쯔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입니다.
아직까지는 완쾌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잘
관리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을까?가 중요합니다.
최근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알쯔하이머 병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위험도를 낮추고 예방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잘
정리한 기사가 실려서, 이를 요약해서 알아 보도록 합니다.
(Alzheimer's Disease Is Sharply Rising, But You Can Lower Your Odds)
치매는 2010년이 되면 약 356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전세계에
있을 것으로 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 측에서는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20년 마다 2배씩 늘고 있기 때문에,
2030년에는 6570만명, 2050년에는 1억 명을 돌파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아무래도 부모가 치매가 있었던 경우에는 자녀들이 향후 자신들도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하고 걱정을 합니다만, 치매에는 분명 유전적 요소가 있는 것은 맞지만 환경과 노력에 따라 많은 부분 그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게 되지 않을까?하는 것 때문입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예방을 위한 처방을 내려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습관 등의 변화를 줄 경우에 과학적으로 인지기능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증거들은 여럿 밝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알쯔하이머 병의 예방을 위한
약제들도 임상시험을 해왔고, 현재도 진행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약제를 통한 예방의 길까지 가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치매와 대응하여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운동을 합시다 (Physical Activity)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최근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산책, 조깅, 자전거 등)을 하면 뇌의 기능의 퇴화를 더
잘 막아 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산소를 뇌에 더욱 잘 보급할 수
있도록 강화(?)하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만, 하루에 30분 정도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된다면 걷기 운동이라도?
2. 몸무게 조절 (Weight Control)
트위터의 건강포럼에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몸무게가 과하게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치매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몸무게가 더 나갈수록 알쯔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논문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연관글:- 비만이 있으면 뇌도 빨리 퇴행한다.)
3. 뇌를 공격적으로 이용하라 (Mental Challenge)
우리의 뇌는 새로운 정보나 경험을 하게 되면 새로운 신경연결이 생겨나고, 지속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심지어는 새로운 뇌세포가 생겨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뇌를 어떻게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퍼즐이나, 독서, 대화 등이 모두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머리를 건강하게 합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새로운 경험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도 좋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일수록 치매도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풍부한 사회적 관계 (Social Connection)
한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큰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알쯔하이머 병을 일으키는 병변의 양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인지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심리적인 우울함이나 실망감이 있을 경우 알쯔하이머 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풍부한 사회활동과 사회적 네트워크 구성 및 사람들과의 교류를 가지는 것이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건강한 식생활 (Healthy Diet)
의외로 중요한 것이 식생활 입니다. 어떤 음식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채소의 비중이 높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들 인정하는 좋은 음식들은 시금치, 양파, 가지, 자두, 딸기, 포도, 오렌지, 체리 등이 있으며, 녹황색 채소들도 모두 좋다고 합니다. 그 밖에,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 역시 널리 알려진 좋은 영양소입니다. 그 밖에 비타민 E가 풍부하고 항산화작용을 가진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나 카레에 들어있는 tumeric 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들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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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만성질환의 철저한 관리 (Chronic Disease Control)
혈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만성질환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데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 됩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치매어르신과 대화시 도움이 되는 10가지
1. 가능한 정면으로 얼굴을 보고 대화한다.
☞ 치매어르신은 감각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시각·청각·촉각 등의 모든 감각능력을 동원해서 더 잘 환경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2. 눈 높이를 맞춘다.
☞ 이렇게 하므로써 간접적으로 존경심을 표현하는 것이 됩니다.
3. 먼저 말을 하기 전에 당신을 바라볼 때까지 기다린다.
☞ 이는 당신에게 환자가 동조를 하고, 당신이 말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4. 대화가 시작되면 환자쪽으로 몸을 굽히는 것이 좋다.
☞ 이는 당신이 100% 환자를 위해서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의
표현이며, 신뢰감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5. 환자가 하는 말 뒤에 숨어있는 감정과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한다.
☞ 치매환자는 심오하고 상징적이며, 생각보다는 감정적인 수준에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이 사람 누구죠?”, “이게 뭐죠?”, “여기가 어디죠?”, “언제죠?”
등의 질문을 한다.
☞ 이런 질문들은 환자의 경험과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질문들 입니다.
7. “왜?”라는 질문은 가능한 피한다.
☞ 이런 질문은 환자에게 난해한 질문일 가능성이 많으며, 때로는
화가 나거나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8. “꼭____해야만 한다.”, “____해서는 안된다.”, “하지 마세요”,
“안돼요” 등의 말도 가능한 피한다.
☞ 이런 말들은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말이며, 환자를 화나게 하고
공격적으로 변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9. “____기억 나세요?” 라는 질문은 결코 하지 않는다.
☞ 왜냐하면 환자는 이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잊어먹고 있는가를 깨닫고 놀라게 됩니다.
10. 환자의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핵심단어만 반복해서
물어본다.
☞ 자세히 물어보는 것을 피하고, 핵심단어 하나만 가지고 말끝을
가볍게 올려 질문하듯이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