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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병천카페 [성령전인치유목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병천
2014년 지구촌사랑교회 제직세미나[3]
131229(주일저녁 3강)/이병천목사
히13:17
오늘은 2014년을 위한 제직세미나 세 번째 시간이고 다음과 같은 주제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 천국과 지옥까닭에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2.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를 세워갑시다.
3. 제직의 사명, 자격, 자세를 알아봅시다.
4. 복 받는 제직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5. 천국과 지옥간증 & 제직십계명 및 제직서약서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제직의 사명, 자격, 자세를 알아봅시다.”라는 주제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성경이 말씀하는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를 살펴본 후, 그 교회 내에 세워지는 직분자들인 제직들의 사명과 자격 그리고 사명감당의 자세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이 말씀하는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를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가 잘못됨으로 복음 전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와 성도와의 관계가 바로 정립되어 있지 않을 때 자신에게는 영적 미성숙의 원인이 되며, 이웃에게는 복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주제를 다루어 보기로 합니다. 목회자는 지역교회의 목자이며 영적 지도자로 하나님의 양 무리들인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고 인도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은 교회의 목회자와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성경의 가르치심을 통해 정확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적지도자를 존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너희를 영접하는 것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0:40) 『너희(사도)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이처럼 주님이 세우신 영적지도자를 존중하는 것은 곧 그를 세우신 주님을 존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서신서를 통하여 영적지도자를 존중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권면합니다.
(갈 6:6-7)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영적지도자를 존중하는 것은 그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교육받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의 랍비는 아버지보다도 더 위대한 존재로 존경을 받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버지와 랍비가 물에 함께 빠지면 아버지부터 살리는 것이 아니라 랍비부터 살리라고 가르칠 정도로 그들은 영적지도자를 존중합니다. 영적지도자를 존중하는 정신이 있었기에 이스라엘은 지금까지도 세계의 정치와 경제, 정신세계와 문화를 장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비록 2천년 동안 정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였어도 자녀들에게 영적지도자를 존중히 여기며 존귀하게 생각해야 함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이 말씀도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지도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 가를 설명해 주는 구절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은 교회의 목회자와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정확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하나님의 양 무리로 볼 때에
1] 목회자는 지역교회의 목자(감독자)요 성도들은 양 무리입니다.
목회자는 교회운영의 수장입니다.
사도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교회의 장로들(목회자들)을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는 주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거룩한 무리들을 의미합니다(고전1:2). 그리고 그 교회는 다시 전체로서의 우주적 교회와 개별 지역교회로 나뉩니다. 전체 우주적 교회의 머리는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이시며(엡1:22), 개별 지역교회의 머리는 주님께 목자의 권위를 위임받은 감독자로서의 목사입니다(행20:28). 그렇기에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장(the Chief Shepherd)이라고 말씀합니다(벧전5:4). 전체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은 개별 지역교회의 성도들을 돌보고 이끌어 가는 영적인 감독자로 개개의 목사(목회자)들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성도들을 “하나님의 양무리(God's flock)”(벧전5:2,행20:28)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으며, 목회자를 감독(bishop), 장로(elder), 감독자(overseer), 목자(shepherd) 혹은 목사(pastor)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딤전3:1-7, 행20:17,28). 그러므로 개별 지역교회는 성도들과 목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사는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이끌며 돌보는 자입니다. 개별 지역교회의 목사는, 전체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목자들의 머리이신 목자장 예수 그리스도의(벧전5:4) 지시아래,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돌보고 먹이고 그들을 지키며 보호하고 다스리는 감독자입니다.
1] 교회의 감독자(=목사, =장로)를 누가 세우셨습니까? ___성령님이십니다.___
2] 교회의 영적지도자인 한 가지 직분에 대한 여러 가지 묘사를 살펴봅시다.
/ 장로(長老, 행20:17, 벧전5:1): 교회의 영적 어른이라는 의미
/ 목사=목자(牧師=牧者, 행20:28, 엡4:11, 벧전5:2): 양무리를 돌본다는 의미
/ 감독(자)(監督(者), 행20:28, 딤전3:1): 성도들의 신앙상태를 점검하고 지도한다는 의미
♯ 고전12:28절에는 교회운영(government)의 수장(首長)으로서의 목사의 직임을 “다스리는 것(헬. kuiberneesis, 키를 잡음, 조종함)”이라 말씀합니다.
3] 목회자들의 경제적 필요는 어떻게 채워져야 하나요?
(민 18:21-24)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22] 이 후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죄값으로 죽을까 하노라 [23] 그러나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이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느 13:10-14) 『[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12]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13]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고전 9: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마 10: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눅 10: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갈 6:6-7)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교회를 가정으로 볼 때에
2]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아버지입니다.
(고전 4:15-16)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왕하 2:11-14) 『[11] 두 사람이(엘리야와 엘리사가)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왕하 6:21) 『이스라엘 (아하시야)왕이 (아람 군대)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건축으로 볼 때
3] 목회자는 하나님의 동역자(건축자)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집(성전)입니다.
(고전 3:9-10) 『[9] 우리(사도 바울과 아볼로, 즉 목회자)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고린도교회 성도)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엡 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교회를 농사짓는 것으로 볼 때에
4] 목회자는 하나님의 농부(일군)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밭입니다.
(고전 3:5-9)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사도 바울과 아볼로, 즉 목회자)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성도)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히 6:3-8)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 성도들은 좋은 땅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땅이 좋은 땅입니까?
(눅 8:8,15)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꾼은 목회자들이지, 성도들과 제직들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성도들과 제직들은 주님의 일꾼인 목회자를 돕기 위한 목회자의 보조 일꾼임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일꾼이었고 모세를 돕기 위한 사람들이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이었던 것과 같이, 사도들이 주님의 일꾼이요 초대교회 제직들은 사도들의 사역을 돕기 위한 직분자들이었던 것과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강의 할, “제직의 사명”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전 4:1-4)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목회자)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성도들)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벧전 5:5-6)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목회자)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장로=목회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목회자들)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교회를 천국의 결혼으로 볼 때
5] 목회자는 중매장이요 성도는 신랑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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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계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질서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동전에도 양면이 있는 것처럼 이상과 같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계에 있어서도 양면성이 있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 주님께서 목회자를 이상과 같은 위치에 세워주신 것이 사실이질지라도, 목회자가 성도들 위에 자신 스스로를 높여서 자기 자신을 그러한 위치로 스스로 내세워서 그러한 위치를 선점하려고만 든다면 그것 또한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
하나님께서 목회자를 성도들의 선생, 아버지, 지도자의 위치에 세워주신 것은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회자는 성도들의 랍비(선생), 아버지,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성도들을 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진정한 랍비, 선생님이신 성령님의 권위에 순복하는 대리 선생이 되어야 하고,
진정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는 대리 아버지가 되어야 하며,
진정한 지도자인 그리스도의 권위에 순복하는 대리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대다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마 23:8-12)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그러나 성도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또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입장에서 목회자를 볼 때에,
성도들의 진정한 랍비(선생님)와 아버지와 지도자는 하늘에 계신 성삼위일체 하나님뿐이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진정한 선생님이시오, 아버지시오, 지도자이신 그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자신의 대리자로 목회자를 세우셨으므로
목회자를 대할 때에는,
진정한 선생님이신 성령님의 권위에 순복하듯 목회자에게 순복해야 하는 것이며,
진정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듯 목회자에게 순복해야 하는 것이고,
진정한 지도자이신 그리스도의 권위에 순복하듯 목회자에게 순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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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은 진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 속에서 발견해 보게 됩니다.
6] 오른손에 일곱 별을 들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의 모습
(계 1:20-2:1, 개정)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2: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계 1:20-2:1, 현대인) 『[20] 네가 본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금촛대의 비밀은 이렇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지도자들이며 일곱 금촛대는 일곱 교회이다.' [1]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 편지를 써서 보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는 이가 말한다.』
7] 목회자는 성도들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대하 20: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벧전 3: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마 10:12-13)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마 10:40-42)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민 6:22-27)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아멘.
2. 집사(Deacon. diakonos)의 어원적 의미
1] 식탁에서 대기하다. 수종들다.
(눅 17:7-8)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행 6:1-4)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2] 구원받은 감격으로 섬기다.
(눅 8:1-3)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3] 청지기 의식으로 봉사하다.
(벧전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4] 집사의 직분을 수행하다.
(딤전 3:10-13)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3. 집사(Deacon. diakonos)의 기원과 사명
1] 집사(직분자)의 기원
[1] 출 18:21-26을 중심으로
모세의 일을 돕기 위하여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모세의 일을 돕도록 했습니다.
(출 18:21-26) 『[21](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 행6:1-6을 중심으로
(행 6:1-6)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크게 부흥하자, 구약의 모세와 같이 사도들만으로 교회를 이끌어가기에는 힘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교회의 접대사역(diakonein trapezais, 식탁봉사, 식량을 분배하는 일)의 부분에 있어서 공평하지 못하다는 성도들의 원망이 나오자, 성도들의 추천을 받아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님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일곱)을 택하여 안수하고 그들(선택된 소수)에게 접대하는 일(식량을 분배하는 일)을 맡김으로(행6:1-3, 킹흠정) 그 원망이 생겨나지 않도록 했습니다(행6:1-6). 그 결과로 주의 종인 사도들은 교회의 생명이 되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의 말씀을 중심으로 볼 때,
집사(제직)의 기원은
목회자가 목회(기도와 말씀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에 대하여
목자와 양 무리(행20:28,벧전5:1-2), 아버지와 자녀(고전4:15-16,왕하2:,6:), 성전의 건축자와 벽돌(고전3:9-10,엡2:20-22), 하나님의 농부와 하나님의 밭(고전3:5-9,히6:3-8,고전4:1-4), 중매장이와 그리스도의 신부(고후11:2), 주님의 오른손에 들린 별과 바닥의 금촛대(계1:20-2:1)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서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제직의 가장 기본적인 자격은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로서,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2] 집사의 사명
집사(제직)의 기원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집사란 목회자가 목회(기도와 말씀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목회자를 돕기 위해 세워진 직임입니다. 그러므로 집사의 사명이란 담임목사의 목회가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는 주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거룩한 무리들을 의미합니다(고전1:2). 그리고 그 교회는 다시 전체로서의 우주적 교회와 개별 지역교회로 나뉩니다. 전체 우주적 교회의 머리는 목자인 예수 그리스도이시며(엡1:22), 개별 지역교회의 머리는 주님께 목자의 권위를 위임받은 감독자로서의 목사입니다(행20:28). 그렇기에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장(the Chief Shepherd)이라고 말씀합니다(벧전5:4). 전체교회의 감독자요 목자이신 주님은 개별 지역교회의 성도들을 돌보고 이끌어 가는 영적인 감독자요 목자로 개개의 목사(목회자)들을 세우신 것입니다.
(고전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엡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그렇기에 성경은 성도들을 “하나님의 양무리(flock)”(벧전5:2,행20:28)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으며, 목회자를 감독(bishop), 장로(elder), 감독자(overseer), 목자(shepherd) 혹은 목사(pastor)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딤전3:1-7, 행20:17,28). 그러므로 개별 지역교회는 성도들과 목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사는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이끌며 돌보는 자입니다. 개별 지역교회의 목사는, 전체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목자들의 머리이신 목자장 예수 그리스도의(벧전5:4) 지시아래,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돌보고 먹이고 그들을 지키며 보호하고 다스리는 감독자입니다.
(벧전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딤전 3:1-7) 『[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행 20:17,28)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엡4:11절과 고전12:28절에 (우주적) 교회 안에 세워진 오중사역이 언급됩니다. 사도, 선지자, 교사의 직임이 양쪽에 언급됩니다. 그러나 고전12:28절에는 복음전도자와 목사의 직임이 다른 것으로 묘사되고 있음을 봅니다. 복음전도자의 직임은 기적들과 치유의 은사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적과 치유의 은사들로서 이 목록에서 언급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의 직임은 “다스리는 것(헬. kuiberneesis, 키를 잡음, 조종함)”이란 말에서 발견되어집니다. 교회의 초석을 놓은 사도바울은 목사의 직임을 “다스리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행정은 그 자체로 구별된 직임으로서의 목회 직임을 나타낸다는 말씀입니다. 목자(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그 양떼(교회)에 대한 감독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그 양떼(교회)를 다스리는 권위와 책임을 가집니다.
케네스 E. 해긴 목사님은 사도, 선지자, 목사에 대한 성경의 관점을 기술한 그의 책 “그리스도의 선물” pp.292-293.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8절에서 교회행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영적인 측면과 자연적인 측면, 양면을 동시에 언급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목사는 교회를 영적으로 감독해야 하며, 또한 교회운영의 자연적인 측면도 다루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목사는 자산을 구입하고 새 건물을 짓고 장비를 구입하는 등등의 일들을 감독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자연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목사가 그런 모든 것을 관할해야 합니까?
어느 정도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모든 시간을 자연적인 영역에 속한 일들에 다 소모해버린다면, 그는 설교할 준비가 안 될 것이고, 또한 설교할 수 있는 기름부음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이런 영역에서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목사들이 일상의 교회 운영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냄으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기름부음이 감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가 성장해 감에 따라 목사는 자연적인 업무와 책임들 가운데 어떤 것들을 위임할 만큼 지혜가 필요합니다. 교회운영의 자연적인 측면에서 목사는 교회의 재정을 반드시 담당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재정적인 영역에서는 어느 정도 감독을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는 그런 책임들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들은 그들의 자연적인 책임 모두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므로 결국 자기의 교회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자연적인 기능들에 대해 몰랐거나 감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균형이 필요합니다.”
“신약성경 어디에서도 집사회의(deacon board)에서 교회의 교리를 결정하거나 교회의 영적인 감독권을 행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케네스 해긴 ibid. p.295) 제직회의나 성도들의 모임 등에서 교회의 행정이나 기타 안건들을 결정하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성경은 목사가 교회운영(government)의 모든 수장(首長)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를 교회의 장로(長老) 혹은 감독자(행20:28)라 칭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장로는 교회를 목양하는 목사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평신도 장로제도는 성경적으로는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정서상 평신도들 가운데 신앙적으로 모범이 되며 목사의 권위아래에서 성도들의 어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성도라면 안수집사로 세우고 호칭상 장로라고 부르는 교회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의미라면 별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우리 침례교단에서는 안수집사님을 세우고 호칭상 장로님으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도, 신약성경에도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어떤 일들을 결정하고 추진함에 있어서 제직회의나 성도들의 모임에서 교회의 일들을 결정하거나 교회의 영적인, 혹은 행정적인 감독권을 행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의 사자가 주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양무리를 인도할 따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인 모세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신1:21)는 말을 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신1:22)는 말을 하였고 모세가 “그 말을 좋게 여겨 이스라엘 백성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였고”(신1:23) 그 결과 불신앙이 자리하였고 광야 40년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종인 모세도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신1:37)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만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크게 성장하고 접대(Diakonia,봉사, 부조)에 있어서 불공평하다는 원망이 나오기 시작하고 주의 사자로서의 본연의 의무인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생겼기에, 평신도들 가운데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일곱)을 택하여 안수하고 그들(선택된 소수)에게 접대하는 일(식량을 분배하는 일)을 맡기게 되었습니다.(행6:1-3, 킹흠정) 그러나,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6:3)라는 말씀과 같이, 집사 사역의 한계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재천명하거니와 신약이나 구약성경 어디에서도 집사회의나 성도들의 모임에서 교회의 일들을 결정하거나 교회의 영적인 감독권을 행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의 종이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며 기도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면 직분을 맡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기도하며 앞장서고 모든 성도들이 순복함으로 그 일을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직분자들은 주의 종인 목사가 성경에 입각하여 기도하며 결정한 것들에 대하여 함께 기도하며 협조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제직회의란 주의 종인 목회자가 기도하고 성경에 입각하여 결정한 것들에 대하여, 제직들과 함께 그 일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협조하기 위한 것이지 목회자가 기도하고 결정한 것에 대하여 제직들이 가부를 결정하기 위한 모임은 아닙니다. 다만, 목회자의 결정이 성경적으로 명확히 위배되거나 교회의 건강한 성장에 무리가 생기게 하는 등의 부작용의 우려가 있을 시는, 성도들의 대표격인 제직들이 그 사안에 대하여 새로운 제안(혹은 건의)을 할 수 있으며, 만일 그런 경우가 발생할시 목회자가 다시 기도하며 재고해야 할 것임은 당연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4. 집사(Deacon. diakonos)의 성경적인 자격
- 딤전3:1-12, 딛1:5-9, 행6:3-5을 중심으로
* 직분을 논하는 성경 디모데전서 3장은 “감독은... 이와 같이 집사들도... 여자들도...”(딤전3:2,8,11)라고 말씀함으로, 집사(제직)의 자격에 있어서 감독(목사)과 동일한 무게의 자격을 요구합니다.
1]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서 갖추어야 할 자격
-말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 / 일구이언을 하지 않고(딤전3:8), 다투지 않고(딤전3:3), 중상모략하지 않아야 함(딤전3:11)
-행동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 /절제, 신중, 단정, 충성된 행동을 하는 자(딤전3:11), 술에 인박이지 아니한 자(딤전3:8),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아니하는 자(딤전3:8), 구타하지 아니하는 자(딤전3:3),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는 자(딤전3:3), 모함하지 아니하는 자(딤전3:11),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딤전3:2),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딛1:6),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않고 급히 히 분내지 아니하는 자(딛1:7),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순종하는 자(딛1:9)
-외인(믿지 않는 자)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딤전3:7)
-칭찬 듣는 자(행6:3)
2] 신앙생활(교회생활)에서 갖추어야 할 자격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딤전3:9) / 구원의 확신이 있는 자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행6:3) / 하나님의 일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자
-믿음의 연조가 있는 자(딤전3:6) / 신앙의 성숙자(새로 입교한 자는 금함)
v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비록 수년이 지났어도 성경의 진리를 모르고 영적으로 발전되지 않았다면 그도 역시 새로 입교한 자와 마찬가지다(케네스 해긴)...
-모든 일에 충성하는 자(딤전3:11) / 봉사하는 일에 충성된 자
-가르치기를 잘 하는 자(딤전3:2) / 말씀을 사랑하고 읽고, 가르치는 자
3] 가정생활에서 갖추어야 할 자격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딤전3:4) / 온 가정을 신앙적으로 잘 인도하는 책임이 있음.
-자녀교육을 성경적으로 잘 시키는 자(딤전3:4)
-한 아내의 남편이 된 자(딤전3:2) / 첩을 둔 자는 자격이 없음
4] 개인생활에서 갖추어야 할 자격
-내 자유가 약한 자들에게 걸림이 되지 않게 하라(고전8:9).
-내 자유가 남에게 덕이 못되면 삼가라(고전10:23).
-내 자유가 하나님의 일을 망치면 삼가라(고전14:20).
-내 자유가 남을 근심하게 만들면 삼가라(롬14:15).
-내 자유가 남을 망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면 삼가라(롬14:15).
-내 자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라(고전10:31).
-내 자유라도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스스로 포기하는 신앙의 인격을 갖추라(롬14:21).
* 술, 담배, 노름 등 덕이 안 되며 신앙성장에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을 스스로 포기하고, 그런 것들로부터 스스로 떠나야 합니다.
5. 목회자를 돕는 제직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나요?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살전 5:12-13)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목회자와 평신도의 차이는 히브리서 13장 7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해 사역한다는 점입니다. 평신도는 자기 혼자만의 영혼만 챙기면 됩니다만, 목회자가 그랬다가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목회자나 평신도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같으나, 그 부르심이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과 훌의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의 관계와 같은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께 부름 받았고 주님의 일을 맡게 되었지만 그들 모두는 모세의 영적 리더십에 전적으로 순복해야 했었습니다. 그 영적질서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들 가운데 재앙이 임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 목회자의 리더십에 순종하는 제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의 인간적이 종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적인 가르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가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곧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평가"하는 제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평가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주의 종의 대언(代言)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는 것이 곧 은혜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세는 자신의 설교에 대하여 신 32:1-3절에, 『[1]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라는 선언을 하였던 것입니다.
은혜 받는 제직이 되려면, - 목사를 존경하며,
- 은혜를 받겠다고 기도하시고
- 은혜를 받았다고 표현하십시오.
[1] 알아주고,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겨야 합니다.
(살전 5:12-13)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2] 순종하고 복종해야 합니다.
(히 13:17 上)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3] 근심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히 13:17 中)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목회를)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4] 주의 종인 목사에게 순복함이 자신의 유익임을 알아야 합니다.
(히 13:17 下)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5] 주의 종인 목사를 가능하면 해하지 말며, 처벌, 심판,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 종이 실수나 허물을 범하게 되었을 때에는 적어도 하루 정도는 금식으로 기도를 한 후에 충고를 하되, 과격한 언어나 지나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성서적이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 복이 됩니다. 충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이상 말하지 말고 성령님께 맡기고 기도를 계속하십시오. 너무도 괴로우면 조용히 교회를 떠나가십시오. 주의 종을 결코 대적하지는 마십시오.
(시 105: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대상 16:22)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삼상 26:9-10)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삼하 1:14-15) 『[14] 다윗이 그(사울 왕을 죽인 아말렉청년)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삼상 24:5-6)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대하 20:20)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민 12:8-10) 『[8] 그(모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아론과 미리암)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6] 충성해야 합니다. - 아첨하라는 말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베들레헴이 블레셋에 점령당하였고, 다윗이 베들레헴 성문 곁의 우물물을 마시기를 소원하고 있을 때, 다윗의 세 명의 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왕이 원하는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가져왔습니다(삼하23:14-17).
[7] 기도로 격려하고 도와주십시오. - 출17:8-13
출 17:8-13 기도하는 모세를 도와준 아론과 훌
삼상 26:23 주의 종이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도 그를 아끼고 보호한 다윗
삼하 1:12-15 악한 주의 종일지라도 그를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한 다윗
삼하 12:7-14 주의 종에게 사랑의 충고를 한 다윗.
대상 11:18 세 장군이 다윗에게 생명을 바쳐서 충성함
특별히 성도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제직들은 "염소"가 되어서는 안 되며, "양"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헤게모니가 강한 염소가 되지 말고 순종하는 양이 되어야 합니다. 염소 같은 제직이 많은 교회는 부흥할 수 없습니다. 목사 자랑, 교회 자랑, 예수님 자랑이 많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