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례회 안내
어릴 적 제사 때만 밥상에 올랐던 짭조롬한 그 맛 – 연평도 조기. 때론 KBS 기상캐스터 이익선의 입에서, 서해상 연평도 앞바다에 파도가 높으니 지나는 선박들은 급히 대피하랄 때 들었던 그 이름 – 연평도.
그 날(11/23), 많은 백성들은 그냥 군인들끼리의 작은 싸움인 줄만 알았습니다. 민가에 포탄이 떨어지고, 불타고, 민간인이 죽고 그것도 둘이나 –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한 치의 틀림도 없이 그랬습니다. 이게 허탈인가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격인가요.
경인년의 끝은 이렇게 끝나가고 잠시 방향타를 놓친 현실에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어금니를 뭅니다. 그 끝나는 지점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토끼해, 신묘년(辛卯年)이 분명히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솝우화에선 비록 거북이에게 졌지만 다시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을거란 각오를 한 토끼를 만나고픈 이는 꼭 나오셔야 합니다. 휴전선에도 NLL에도 토끼처럼 순한 철조망이 그려지기를 기대하는 분들도 다 나오셔야 합니다. 그래서 빛날 호랑이 해의 마지막 모임!
[ 아 래 ]
▷언 제 : 2010년 12월 17일(금) 오후7시
▷어디서 : [뉴돌섬횟집]
(☎773-0431 동천동 만남노래방 근방, 하나마트 맞은편)
▶연락처: 회장☎: 011-887-6319(고시남)&총무☎:011-9754-1671(김종업)
▶문경향우회홈페이지: http://cafe.daum.net/gotomungyeong
在慶州 聞慶鄕友會長 高 時 南